침실의 주인공, 침대

Eunyoung Lee Eun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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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생활에 보편화 되어 있는 입식 주거는 침대에서 자며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고 탁자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각 실의 독립성이 중요시되며 공간의 기능적 분화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활용적이며 능률적으로 나누어진 집의 공간 중에서도 스트레스와 바쁜 일과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침실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해왔다. 누워서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침실 인테리어에서도 안락함을 제공하고 휴식을 책임질 빼놓을 수 없는 메인은 역시 침대라고 말할 수 있다. 그날의 피로를 풀고 몸 건강과 직결되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함께 줄 수 있는 침대 가구를 고르는 일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침실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어떤 스타일의 침대를 고르느냐에 따라 침실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런 면에서 침대의 헤드 보드나 상판만 바꾸어 보아도 침실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는 것이 침대 가구를 이용한 인테리어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분위기와 더불어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인테리어에 침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보편적으로 많은 방과 넓은 공간을 요구하는 입식 주거에 제약이 많은 좁은 침실에서는 자칫 부피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때문에 신중히 공간의 효율성을 생각해 침대를 선택해야 한다. 이처럼 침대는 침실의 주인공으로서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을 창출해낸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침대 가구를 보며 침실 인테리어를 위한 아이디어에 영감을 불어넣어 보자. 

오브제로서의 침대

주사위 모양의 정육면체 사각형의 프레임 안에 침대를 넣어 배치한 ДИАНА МАЛЬЦЕВА의 아이디어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해석한 예술작품을 연상시킨다. 프랑스 예술가 루이스 부르주아의 설치 작업을 연상시키는 이 공간은 딱딱한 철제 프레임에 조명의 유리, 파스텔 색조의 침대 헤드 보드와 푹신해 보이는 검은색 소파와 같이 다양한 질감의 재료를 버무려 침대를 하나의 오브제로 해석한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침대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프레임이나 여러 가지 장식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노톤으로 방의 분위기를 통일시키고 방 중앙에 침대를 배치해 집중도를 높인 아이디어가 인상적이다. 정육면체의 사각형으로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침실의 한 벽을 유리로 내어 거실에서 마주 볼 수 있게 해 자칫 딱딱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방 분위기를 피하고 침대를 둘러싼 프레임의 앞 부분에 포인트로 조명을 달아 우아함을 더했다. 

헤드 보드의 변신

kristinavoloshina의  침실
kristinavoloshina

экостиль

kristinavoloshina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직사각형 모양의 헤드 보드는 자칫 방을 밋밋하게 만들기 쉽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헤드 보드를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러스틱 스타일의 이 침대는 나무를 그대로 잘라 나이테를 살려 헤드보드로 사용하여 참신함을 더했다. 오래된 나무의 부분을 그대로 따온 미닫이문, 그리고 갈대 풀을 연상시키는 보드라운 양탄자와 더불어 숲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가운데 천장에서 내려오는 철제 장식이 자연적인 재료들과 대비되어 포인트로 사용되었다. 

침대를 통한 공간의 재해석

침대를 꼭 벽에 붙이거나 구석 공간에 배치하지 않아도 좋다. 책상을 방 중앙에 길게 배치해 헤드 보드 겸 파티션으로 두고 서재 공간과 침대를 나누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URNAZZI FELTRIN ARCHITECTS는 침대 머리 부분을 책상의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도록 사용도를 높이고 파티션의 역할을 하는 책상 위로 길게 라인을 둔 조명을 설치해 시선을 분리했다. 블랙 앤 화이트의 색 배열로 자칫하면 정신없어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에 통일성을 주고 조명과 선반 또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라인으로 엣지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몸집이 큰 가구나 가벽 없이도 침실 밖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동선을 고려해 효과를 준 센스가 돋보인다. 

소파베드

사진에서처럼 좁은 침실에 필요한 가구가 여러 개라면 침대에 소파의 기능을 더해보는 건 어떨까? 싱글 침대이면서 동시에 소파로 활용할 수 있어 학생이나 혼자 사는 직장인에게 알맞은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좁은 공간에 넓은 침대가 들어가 자리만 차지한다면 시각적으로도 부담스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소파베드는 좁은 방에 똑똑한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부족한 수납공간을 위해 침대 밑을 수납공간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침대 옆 벽은 밋밋하지 않게 튀어나오게 한 뒤 은은한 벽지로 처리해 마치 추상적인 패턴의 캔버스가 걸린 시각적 효과를 준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쿠션을 배치해 손쉽게 침실 셀프 인테리어를 해 보는 것도 좋겠다.

미니멀한 침대

고급스러운 느낌의 간결하고 미니멀한 침대는 어떨까? 나무와 대리석으로 매치한 침실 공간에 침대 받침의 디자인을 최대한 단순화해서 목재로 마감하고 대리석 바닥 위에 실버 소재의 조명과 수납장을 배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다. 침대맡의 머리 등과 의자, 텔레비젼 장도 침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미니멀하게 배치해 시각적 통일성을 살리며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냈다. 

에클레틱한 침실의 침대

오롯이 쉴 수 있도록 침대에만 포인트를 준 침실 인테리어도 눈여겨보자. 깊이 있는 박스형의 침실 공간에 침대 상판이나 헤드 보드를 쓰지 않고 매트리스와 배딩, 조명만으로 마무리해 깊고 편안한 휴식을 돕도록 하였다. 마치 책의 한 페이지를 펴 놓은 듯한 중앙 벽의 레터링은 심플한 방에 포인트로 사용되었다. 굳이 헤드 보드나 조명등으로 강조하지 않고 벽을 사용해 침대를 부각시킨 인테리어의 좋은 예시다. 나무 소재의 편안한 벽과 천장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낮은 매트리스가 몸을 편안히 쉬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스칸디나비아풍 침대

André Rösch Architekt의  침실
André Rösch Architekt

Schlafzimmer im Obergeschoss

André Rösch Architekt

노르웨이 숲의 한가운데에 자리한 침실을 연상시키는 사진의 침대 역시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졌다. 나무로 된 천장과 벽, 바닥이 안온한 느낌을 주며 헤드 보드 없이 간결하게 마무리하여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침대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전체에 사용된 나무에서 분비되는 피톤치트를 마시며 편안히 누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에 침대맡에 기대어 독서를 절로 하고 싶게 만드는 머리 등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며 실용성을 더했다. ANDRÉ RÖSCH ARCHITEKT에서 설계했다. 

스톤 매트리스

리스톤 고성옥 스톤 매트리스 & 베르겐 침대: 리스톤의  침실
리스톤

리스톤 고성옥 스톤 매트리스 & 베르겐 침대

리스톤

기존의 푹신한 침대 매트리스에서 벗어나 건강을 생각한 스톤 매트리스를 살펴보자. 스톤 매트리스는 침대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과 온돌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온돌과 침대의 기능을 결합시킨 제품이다. 매트리스 대신 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흑운모, 취옥석, 봉화연옥, 멕시코서펜틴 등이 많이 사용되고 대부분 온열 기능이 있어서 환자나 노인들에게 적합하며, 돌의 종류에 따라 원적외선, 음이온 등을 방출하여 건강에 도움을 준다. 국내 전문가 리스톤의 스톤 매트리스는 건강한 숙면을 생각하면서도 화려한 수목원을 연상시키는 색감과 마블링으로 청결하며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쓸 수 있어 한국인의 정서에 맞으면서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베르겐 침대의 헤드 보드는 느릅나무의 천연 원목 질감을 살려 스톤  매트리스와 색감과 재질의 대비를 주어 매치시켰다.

평상형 침대

단순함을 강조한 평상형 침대를 살펴보자. THE QUAD WOODWORKS 의 플렛 베드(평상형 침대)는 상판의 경량화로 무게를 줄이고, 슬림하고 콤펙트한 사이즈와 간단한 디자인을 통한 방안 공간의 효과적인 사용에 중점을 두었다. 무게가 가볍고 군더더기 없는 장식의 평상형 침대는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려 무난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참나무와 천연오일을 재료로 사용하여 건강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평상형 상판은 특히 여름에 시원한 잠자리를 위해 매트리스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침대 하부공간은 앉았을 때 다리 위치를 고려해 깊이를 두었다고 한다. 침대의 높이가 낮아 좁은 공간에서 시각적으로 자리를 크게 차지해 보이지 않고 주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래픽 스티커를 이용한 헤드 보드

클래식헤드보드: 인그리고(ingrigo)의  침실
인그리고(ingrigo)

클래식헤드보드

인그리고(ingrigo)

인그리고(INGRIGO)는 그래픽 스티커로 깔끔하고 모던한 이미지의 침대의 헤드 보드를 제시한다. 개인의 취향에 어울리는 헤드 보드를 쉽게 선택해 셀프 인테리어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사진처럼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방에 어울리는 그래픽 스티커 하나로 생동감을 불어넣는 것도 좋은 인테리어 팁이다. 그래픽 스티커를 이용해 쉽게 바꿀 수 없는 침실 인테리어를 보다 손쉽게 변화시킬만한 개성 만점인 아이디어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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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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