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초심자들을 위한 기초 가이드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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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테리어계에는 DIY 열풍이 불고 있다. 일반 비전문가가 직접 자신의 집을 꾸밀 인테리어를 구상하고 계획한 후 물건을 구매하고 설치하는 과정까지 직접 해결하는 셀프 인테리어는 자신의 취향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으면서도 비용이 저렴한 이점이 있다. 내 손으로 꾸민 의미 있는 집이 갖고 싶지만 인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오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오늘 기사에서는 인테리어 계획의 기초적인 가이드와 참고하면 좋을 기본적인 팁들을 소개한다.

계획 세우기 (도면 공부)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작업의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다. 일단 작업할 공간의 규모를 알아보자. 공간의 크기는 얼마나 큰지,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범위를 정확히 측정하고 기능을 설정하면 추후에 동선을 짜고 가구를 고려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집의 크기가 정확히 수치화되어있는 도면을 훑어보는 것이 좋다.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검색을 통해 쉽게 도면을 구할 수 있다. 이같이 공간을 구획하고 기능을 설정하는 과정은 전체적인 컨셉과 어울리는 조명, 필요한 가구들을 계획하는 작업을 쉽게 만드니 잊지 않아야  셀프 인테리어의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다.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자신의 취향도 명확하지 않을뿐더러 나중에 질리지 않을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 바로 군더더기 장식이 없는 간결함을 주축으로 시작되는 인테리어다. 간결함을 강조하는 개념은 의외로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독일의 건축가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유명한 격언 Less is more 은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모든 디자인의 목표이며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단순한 디자인 요소들로 이루어진 인테리어는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언제든 쉽게 변형하기 쉬워 초보자들이 선택하기 무난하다. 이는 패션에서 흰 민무늬 티처럼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기본 아이템이 사랑받는 것과 같은 원리다.

균형

방배동 빌라 리모델링 15PY (신혼집 인테리어): 커먼그라운드의  침실
커먼그라운드

방배동 빌라 리모델링 15PY (신혼집 인테리어)

커먼그라운드

초보자들이 인테리어를 할 땐 마음에 드는 아이템과 색감을 남발하다가 균형을 잃는 실수를 자주 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색감과 가구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균형을 맞춰주는 것을 추천한다. 균형감 있는 공간을 위해 먼저 가구배치에 신경 써보자. 한쪽에 쏠리는 배치는 피하고 좌우 앞뒤의 공간을 전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가구의 크기에 큰 차이가 있어 곤란할 때는 색감과 질감을 이용해 무게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블랙색상의 가죽 소파는 크기가 작아도 충분히 묵직한 느낌을 낸다. 마찬가지로 벽을 장식할 때도 한쪽으로 쏠리는 배치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색감을 선택할 땐 패턴과 색이 과하게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자.

조명

인테리어 사무실 인테리어_홍예디자인: 홍예디자인의  다이닝 룸
홍예디자인

인테리어 사무실 인테리어_홍예디자인

홍예디자인

공간의 완성도를 높이고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은 단연 조명이다. 조명을 선택할 때는 공간의 성격과 용도를 적절히 이해한 후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하자. 예를 들면 공간이 크고 가족들과 손님이 오래 머무르는 거실은 복합적인 조명을 다양하게 활용해서 조도를 맞춰줘야 한다. 욕실과 주방은 청결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밝은 조명을 선택하자. 피로를 풀어주는 숙면이 중요한 침실에서는 눈이 편안한 부드러운 색감의 조명을 선택하고 낮은 조도의 무드등을 갖춰놓자. 공간의 목적과 기능에 따라 적절한 조명을 사용하는 것은 실용성과 분위기를 모두 잡는 방법이니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조화

전문가들의 손길이 닿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가구와 색감이 이뤄내는 완벽한 조화 때문이다. 조화를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대비를 잘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색감뿐 아니라 질감과 공간마다의 컨셉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보도록 하자.

가구와 장식품들을 고를 때는 그냥 눈으로 보기에 예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컨셉이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통된 요소를 가진 품목들을 분류하고 그룹을 만들어서 생각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분류의 기준은 침실, 거실, 주방과 같은 공간이 될 수도 있고 벽과 바닥, 패브릭과 가구 등으로 나누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분류된 그룹들은 서로 간의 조화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각각의 컨셉을 다시 정해보자. 예를 들면 테이블과 의자 등 가구 그룹을 원목 소재로 정했다면 벽지와 조명 그룹은 원목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채도와 질감 선택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잘 숙지하고 이해한다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실용성

카페에서 공부하는듯한 어학원 인테리어: 홍예디자인의  서재 & 사무실
홍예디자인

카페에서 공부하는듯한 어학원 인테리어

홍예디자인

좋은 인테리어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딱 맞는 실용성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 원칙은 모던 인테리어의 기본적인 모토이기 때문에 시중에 팔리는 가구들 중엔 이미 실용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제품들이 많으니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가구를 배치할 때는 사용자의 동선에 따라 배치하고 자투리 공간은 수납공간이나 장식 등 지혜로운 방법으로 채워보자. 전문가들은 종종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 수납공간을 마련하여 실용성을 높인다. 하지만 별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신과 가족의 하루를 되짚어보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이나 서랍을 놓는 것으로 시작하면 된다.

트렌드

homify의  거실

감이 없는 초심자라면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에 잡지와 같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트렌드들을 간략하게나마 조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감각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고르기 위해서도 중요한 작업이다. 최근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던 스타일과 세련된 디자인에서 공간에 대한 철학이 묻어나는 북유럽 스타일 등이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친환경적인 집을 꾸미는 자연주의 인테리어는 2016년의 트렌드로 예상되면서도 추후에 유행을 타지 않을 큰 가치를 품고 있으니 참고하자.

사진 속 인테리어는 러시아의 실내건축가 СТУДИЯ ИНТЕРЬЕРА PODIUM에서 작업한 프로젝트다. 실용적인 수납공간과 독특한 레일 조명을 통해 공간의 질을 높이면서 낮은 명도의 다채로운 색상을 이용해 조화롭게 꾸며낸 센스가 돋보인다. 커다란 키스 마크의 포인트 벽지는 공간에 현대적이면서도 이국적인 감성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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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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