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ify 360° – 스튜디오와 아파트의 만남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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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집 안에서도 모든 것이 가능하다. 재택근무자 비율은 갈수록 늘어나고,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물건을 사고팔 수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인터넷 쇼핑몰은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 된다. 전자상거래에 기초한 덕분에 사무실을 따로 임대할 필요도 없다. 스튜디오를 갖춘 작은 공간만 있다면 누구라도 쇼핑몰을 경영할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아파트를 고쳐 주거와 스튜디오 기능을 동시에 갖춘 집을 소개한다. 일본에서 수년간 활동한 경력이 있는 미루디자인이 105㎡(32평)의 복층형 아파트를 새롭게 꾸몄다. 집과 사무공간의 만남, 이른바 홈오피스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프로젝트다. 생활과 일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실용적인 공간을 찾아가 보자. 

모던한 첫인상의 집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거실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기존의 집은 일반적인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거실, 주방, 식사공간이 통합된 형식이었다. 주방 입구는 명료한 검은색으로 테두리를 둘러 다른 영역과 구분 지었다. 한눈에 들어오는 좌우의 방문은 톡톡 튀는 밝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하얀 실내 마감에 밝고 모던한 디자인이 더해져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실내 장식물은 사용자가 간과하기 쉬운 디자인 요소다. 그러나 여기선 액자 프레임이나 붙박이 가구의 색과 같이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평범했던 아파트가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새롭게 태어난다. 

카페와 회의실을 겸하는 거실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베란다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아파트 거실을 확장해 카페식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스튜디오를 겸한 집답게 이곳에서는 회의가 이루어진다. 다른 때라면 창밖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할 것이다. 공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모서리에는 빗각 장과 선반을 설치했다. 특히 에어컨 배관이 빠지는 구멍을 깔끔한 장으로 가리는 동시에, 간단한 집기를 올려놓는 작은 서비스 영역을 만든 것이 재치있다. 천장에는 트랙조명을 설치했다. 일상적인 분위기와 회의에 맞춰 가변적으로 조명을 움직일 수 있게 한 것이 독특하다. 때로는 회의실이 되는 이 공간에는 미닫이문을 설치해 독립적인 영역을 구성하고, 필요할 때는 열어놓아 넓은 거실 공간으로 활용한다. 

높은 천장을 활용한 아이디어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거실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흰색으로 맞춘 실내 마감이 집 전체에 밝고 산뜻한 느낌을 연출한다. 일반 아파트에서는 큰 펜던트 등을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지만, 높은 천장높이를 이용해 우아하고 깔끔한 거실을 만들었다. 격자무늬의 포인트는 천장을 더 높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벽은 액자를 걸 수 있도록 비워 놓아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와 주거를 겸한 집이기 때문에 거실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가구를 적게 놓았다. 방문에는 유리창과 밝은 색채를 사용해 심심할 수 있는 공간에 개성을 살렸다. 또 스튜디오의 성격에 맞게 개별 조명이 있는 전시 선반을 만들었다.

톡톡 튀는 파스텔 색조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거실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푸른 파스텔 색조가 감도는 문 사이는 업무에 적합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수납장은 상품을 진열하기 알맞게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작은 조명을 위에 달아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밝은 색채와 따듯한 조명이 집의 맑은 기운을 북돋는 동시에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세부적으로 디자인 요소를 보면, 천장과 벽이 만나는 몰딩 부분도 같은 흰색으로 칠한 것을 볼 수 있다. 작은 부분도 생각하는 꼼꼼한 손길이 느껴진다. 

노출 콘크리트 바닥 연출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주방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주방도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하얀색을 바탕으로 꾸몄다. 철제 주방 후드와 오븐은 한층 위생적이고 깔끔하다. 또 청소가 쉽고 얼룩이 않지는 장점이 있다. 아일랜드 키친 대신 기존 붙박이식 주방을 최대한 활용했으며, 단순하고 명료한 가구배치 아이디어로 주방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거실부터 이어지는 바닥 코팅은 실내의 통일감을 느끼게 한다. 기술적인 측면으로 노출 콘크리트 주택에서 주로 사용하는 바닥 마감을 적용했다. 대신 일반적인 에폭시가 아닌 친환경 소재로 코팅해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했다. 투명한 마감 코팅 위로 드러난 콘크리트 바닥이 모던한 분위기의 주방에 멋지게 어울린다. 주방에 대한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해보자.

따듯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식사공간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주방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나무 상판과 검은 프레임을 테이블에 적용해 따뜻함이 느껴진다. 마찬가지로 검은 철제 램프도 테이블과 어울려 작은 식사공간을 구성한다. 홈오피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아파트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다. 다용도실과 통하는 문은 창을 내어 개방감을 더했다. 자연광은 주방으로 들어와 코팅된 바닥과 하얀 벽에 반사된다. 산뜻한 기분으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다. 식탁과 의자가 돋보이는 다이닝룸 기사는 여기를 찾아가 보자.

드레스룸 아이디어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의  드레싱 룸
미루디자인

스튜디오와 주거공간의 만남

미루디자인

드레스룸은 편의성을 높였다. 맞춤형 붙박이 가구를 설치해 방의 공간을 절약하고, 많은 수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검은 나무로 마감한 옷장은 개방되어있어 쉽게 옷을 찾을 수 있다. 주공간에는 선명하고 밝은 색채를 주로 사용했지만, 주거를 위한 영역은 낮은 색채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홈오피스를 꿈꾸는 사람에겐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의 조화로운 만남이 중요하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공간을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홈오피스 디자인의 핵심이다. 인터넷 쇼핑몰 같은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적은 자본이라도 멋진 업무공간을 집 안에 꾸며볼 수 있다. 망설일 필요 없다. 지금 바로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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