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객의 법칙, 손님을 부르는 레스토랑 인테리어

Jihyun Lee Jihyun Lee
G:BRO 지브로 , atelierBASEMENT atelierBASEMENT 상업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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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소규모 창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레스토랑과 카페 창업은 작은 규모부터 시작할 수 있어 창업의 부담감이 상대적으로 적기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 계열의 창업은 비록 작은 규모부터 시작할 수 있다 하더라도, 고객의 취향과 성향을 파악하고 현재에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방향으로 비지니스 플랜을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상업공간의 개성과 성격을 살려주는 인테리어 디자인은 집객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늘의 기사는 훗날 레스토랑 창업을 희망하고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4개의 개성 있는 국내 레스토랑 인테리어 사례를 통해 집객을 유도하는 레스토랑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또한, 자신의 비지니스 플랜에 맞는 공간을 연출해줄 전문가가 필요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1-1. 혼밥족을 위한 레스토랑

첫 번째로 만나볼 공간은 국내 건축사무소 아틀리에 베이스먼트 에서 설계한 레스토랑이다. 경기도 광교 신도시에 자리한 23평가량의 아늑한 레스토랑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춰  혼밥족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혼자서도 눈치 볼 필요 없이 마음 편히 고기를 구워 먹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레스토랑의 매력이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 / 면적: 76.56m² (23.16평) / 천정고: 3,590mm / 바닥 마감: 타일 / 천장 마감: 화이트 비닐 페인트 / 벽체 마감: 화이트 비닐 페인트

1-2. 고객의 성향과 취향을 고려한 인테리어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자세히 살펴보자. 건축가는 싱글 세대의 깔끔한 성격과 세련된 취향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현대적이고 편안한 스타일로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화이트, 블랙, 우드로 구성된 세 가지 색상을 통해 연출한 공간은 감각적인 간결함 속에 아늑함을 담고 있다.

1-3. 혼자라서 더욱 편안한 레스토랑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모든 레스토랑의 좌석은 기본적으로 1인이 사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계획되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적당하게 유지하기 위해 자리마다 칸막이로 분리하여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칸막이는 고정식이 아닌, 쉽게 끼우고 뺄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어 1인 고객이 오면 칸막이를 끼우고, 더 많은 인원이 오면 칸막이를 빼서 테이블을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1. 바쁜 도심지 속 높은 현대인의 입맛을 고려한 레스토랑

두 번째로 만나볼 공간은 인테리어 디자인팀 아임백커뮤니케이션즈 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은 강남 논현 학동에 자리한 레스토랑이다. 이번 레스토랑 역시 앞서 본 사례와 마찬가지로 확고한 콘셉트를 갖고 있었다. 까다로운 현대인의 입맛, 그리고 그들의 바쁜 스케줄을 고려하여 유명한 스타 셰프의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배달음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창업자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아래에서 레스토랑의 인테리어를 자세히 살펴보자.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 면적: 240m² / 바닥 마감: 포세린, 타일 / 벽체 마감: 도장, 메탈라스 메쉬 잡철 작업, 우드

2-2. 기능적인 공간, 유쾌한 인테리어

레스토랑이 서울에서도 바쁘기로 소문난 지역에 자리한 만큼 계획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우선, 작업자와 고객이 필요한 공간을 파악하여 크게 메인홀, 오픈 주방, 패킹실, 배달 공간 사무실, 스태프 사무실, 카페 카운터, 외부 부스, 창고로 공간을 크게 나누었다. 또한, 꾸준히 인기 있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바탕으로 고파벽돌과 철제 조형물 등을 통해 유쾌하고 역동적인 공간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곳곳에는 펜던트 조명과 간접 조명을 더해 공간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연출하였다.

3-1. 모던과 오리엔탈 스타일이 만났을 때

세 번째로 만나볼 주인공은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팀 라인웍스 워크샵 에서 설계한 아시아 음식점이다. 레스토랑의 창업자는 한국의 심야식당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낮에는 맛있는 아시아 음식을 제공하고, 밤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한국의 소주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희망하였다. 디자이너는 모던 & 오리엔탈 스타일을 통해 아시아 음식점이란 공간의 성격을 살려줌과 동시에, 한국적 옛 정취를 담아 우리의 정서가 녹아든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였다. 

위치: 서울시 광진구 / 면적: 82.4m² (24.92평) / 벽체 마감: 플라스틱 골판

3-2. 한국의 정서를 담은 감각적인 공간

레스토랑은 수많은 컨테이너 박스로 계획된 큰 상업공간 안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기에 컨테이너 외관을 고려하여 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했다. 디자이너는 과거 주택의 지붕 마감재로 자주 사용되던 플라스틱 골판을 활용하여 벽체를 마감하였다. 그 결과 내부 공간은 외관과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우리의 정서가 녹아든 공간이 되었다. 또한, 이러한 철제 골격을 바탕으로 원목 가구와 동양적 느낌의 소품, 식물 등을 더해 공간에 온기와 활력을 가득 불어넣었다.

4-1. 집밥의 따스한 느낌을 가득 담은 레스토랑

homify 상업공간 레스토랑

마지막으로 만나볼 공간은 길디자인스튜디오 가 설계한 따듯한 집밥 레스토랑이다. 아담한 공간 속에 집밥의 가정적이고 따스한 느낌을 가득 담아내는 것이 공간 연출의 핵심이었다. 천장에는 박공지붕을 연상케하는 기다란 철제 구조물에 조명을 달아 집의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레일 조명과 펜던트 조명, 벽부등 및 간접 조명을 추가하여 부족한 빛을 더했다. 화이트, 우드, 그린 색상을 통해 깔끔하면서도 온화한 공간을 완성하였다.

4-2. 간결함, 담백함, 따스함이 공존하는 공간

homify 상업공간 레스토랑

집밥은 화려하지 않지만 값비싼 요리에서 느낄 수 없는 따스함과 정이 담겨있다. 디자이너는 이러한 집밥의 느낌을 공간에 그대로 녹여내고자 하였다. 공간의 토대를 이루는 천장, 벽체, 바닥은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벽부등, 원목가구, 소품 등을 더해 공간의 밋밋함을 소소한 시각적 즐거움으로 극복하였다. 집밥의 정겨운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간이다. 

또 다른 국내 상업 공간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기사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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