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을 닮은 아파트 인테리어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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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인형의 집을 보며 드림 하우스를 꿈꿔본 적이 있는가? 오늘은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클래식 스타일의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마치 인형의 집을 확대해놓은 듯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집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분위기로 정말 일반적인 아파트가 맞는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현재 두 자녀를 둔 4인 가족이 사는 가정집이라는 사실을 알아두자. 

이 아파트를 인테리어한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 CHARLOTTE WIESSNER은 클라이언트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모더니즘과 메르헨의 조화를 담아내고자 했다. 세련된 모던미를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더한 인형의 집 아파트. 그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앤티크 가구를 활용한 거실

이 아파트는 독특하게 거실과 주방, 그리고 다이닝룸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있다. 가장 왼쪽은 발코니를 포함한 거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중간은 주방, 그리고 가장 오른쪽으로는 다이닝룸을 꾸몄다. 사진에서는 파스텔 컬러로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가득한 거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거실은 패브릭 소재를 많이 사용하고 프렌치 창문을 설치해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렸다. 가구 대부분은 프랑스 남부와 베를린의 벼룩시장에서 구매해 실감 나는 앤티크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세 공간을 연결한 구조

거실부터 반대쪽 끝에 위치한 다이닝룸까지는 넓게 벽을 뚫어 놓아 시야가 길게 트여 있다. 세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시선은 막지 않음으로써 전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기분으로 생활할 수 있는 구조이다. 트인 부분으로 각 공간의 자연조명도 공유하기 때문에 더욱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다이닝룸

모든 공간이 하나로 흐르는 듯 유연함을 드러내고자 하는 인테리어컨셉이 잘 드러나는 사진이다. 거실에서 주방을 지나 다이닝룸으로이어지는 흐름은 다이닝룸에서 뻗어 나가는 작은 방으로 이어지고 뒤쪽 벽을 지나 다시 주방으로 넘어간다. 

다이닝룸은 우아한 우드 가구와 작고 섬세한 디자인의 샹들리에, 그리고 화사한 컬러로 포인트를 넣어 낙천적인 분위기와 생기가 느껴지는 벨 에포크 스타일로 인테리어 했다. 소품을 적절히 사용하되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유지해 가볍지 않은 우아함을 표현한 공간이다.

주방. 모던과 클래식의 조화

거실과 다이닝룸 사이에 있는 주방은 최소한의 가구를 사용해 미니멀한 느낌으로 구성했다. 메탈 소재와 우드를 매치한 주방 가구는 클래식한 주변 인테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모던미를 가미하는 역할을 한다.

주방 바닥은 두 가지 다른 소재를 믹스 매치했다. 다른 두 공간과 연결되는 동선 부분은 그대로 클래식한 화이트 우드를 깔아 연결되는 느낌을 살리되 실질적인 주방 부분은 블랙 타일을 깔았다. 화이트와 블랙이 대조되며 한 공간을 자연스럽게 둘로 나누는 것은 물론, 모던한 메탈 위주의 주방을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 요소이다.

사랑스러운 아이 방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아이 방을 소개한다. 딸아이를 위해 꾸민 이 방은 인형의 집을 확대한 놓은 듯한 이미지를 토대로 가구와 소품을 최대한 활용했다. 연한 파스텔톤의 나비 패턴 벽지와 부드러운 화이트 카페트, 그리고 앤티크 디자인의 가구들에서 섬세한 소녀 감성이 느껴진다.

감수성과 동화적 상상력이 가미된 여자 아이 방. 걸리쉬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여성스러운 건식 욕실

욕실은 건식으로 설계해 실내 공간과 마찬가지로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인테리어 했다. 패브릭 스툴을 베치하고 커튼은 살구색의 빛을 투과시키는 얇은 재질을 선택해 욕실 가득 단아한 여성미를 느낄 수 있다. 벽에는 클래식한 무늬의 타일로 포인트를 넣고 부드러운 곡선의 독립형 욕조를 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가미했다.

우아하고 세련된 침실

복도에서 바라본 침실 모습이다. 부드러운 크림색을 메인으로 한 침실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창문으로 풍부한 자연 채광이 더해지며 더욱 화사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문에는 화이트 컬러의 얇은 커튼을 드레이퍼리 스타일로 늘어트려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해주는 포인트로 활용했다. 특별한 소품이나 장식을 사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컬러만으로 아늑하고 클래식한 느낌을 그려낸 침실 인테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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