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다락방에 추억을 담는 아파트 인테리어

Juhwan Moon Juhwan Moon
러블리한 다락방이 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퍼스트애비뉴 모던스타일 거실
Loading admin actions …

누구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자기만의 아늑한 공간을 가진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장롱이나 책상 아래 공간은 아직 몸집이 작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아이는 유년기의 추억이 차곡차곡 쌓이는 작은 공간에서 자신의 집을 꿈꾼다. 그런 의미에서 다락방은 어른이 사용하기엔 아주 작지만, 아이에겐 친숙한 크기의 아늑한 공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다락방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럼 오늘 소개하는 아파트 인테리어라면 어떨까?

오늘의 집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기자기한 다락방을 꾸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파트다. 자녀를 향한 관심과 애정이 드러난 다락방에 아이는 추억을 담을 것이다. 밝고 화사한 색감과 부드럽고 은은한 감성이 전체 공간에 어우러지는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의 약 110㎡(약 33평) 규모 아파트를 퍼스트애비뉴에서 꾸몄다. 

독특한 평면 구조를 가진 거실

아이 방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찾아갈 곳은 거실이다. 오늘의 집은 최근 지은 아파트로 두 개의 베란다와 접하는 독특한 평면 구조를 가졌다. 여기서 한쪽 베란다는 확장해 거실을 넓힌 모습이 돋보인다. 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기존의 구조는 최대한 유지하는 것에서 디자인을 시작했다. 벽과 천장은 하얀색을 주로 사용해 깔끔하게 꾸몄다. 벽걸이 텔레비전을 설치한 왼쪽 벽에는 별도의 수납장을 마련하기보다 긴 선반을 하나 달아놓은 모습이다. 간단하게 벽을 꾸미는 아이디어다. 그리고 반대편은 수납장에 할애했다. 또한, 에어컨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만든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버로 감싸 아늑한 식사 공간

거실 옆의 주방은 식사 공간이 눈에 띈다. 루버로 벽과 천장 일부를 감싸 아늑한 식사 공간을 만들고, 원목 식탁과 의자를 배치했다. 하얀색 벽과 나무 루버가 서로 어우러지며 밝은 주방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리대는 ㄷ자 형태를 활용했다. 서로 다른 형태의 펜던트 조명을 사용해 식탁에 아기자기한 맛을 더하는 것도 좋은 조명 아이디어다. 평범한 아파트 주방도 조금만 손길이 닿으면 얼마든지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여기에서 더 살펴보자.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방

그럼 이 집에서 가장 돋보이는 아이 방으로 들어갈 차례다. 아이 방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의 집에선 방에 작은 다락방을 만든 모습이 눈에 띈다. 또한, 디자이너는 방의 실제 사용자(건축주의 어린 딸)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 전체 공간은 하얀색으로 꾸미고 아이가 선호하는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리고 다락방 옆의 옷장에는 옷장을 마련했다. 아래 사진에서 자세히 다락방이 나와 있다.

화사한 보라색으로 꾸민 다락방

다락방은 침대로 사용한다. 밝은 색조의 보라색으로 잠자리를 꾸미고, 작은 전등을 머리맡에 달아 은은한 조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늑하고 포근한 공간에서 좋은 꿈을 꾸고 있을 아이가 떠오른다. 방 안에 작은 다락방을 만드는 아이디어가 독특한데, 최근 어린 자녀를 둔 집에서 아이 방을 복층으로 꾸미는 사례를 자주 접할 수 있다. 유년기의 인상 깊은 추억을 가득 담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아이 방을 다루는 기사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다양한 팁을 얻어보자.

틈새와 모서리를 이용한 수납 아이디어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세부 사진으로, 계단 널 아래에 서랍을 넣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다락방을 만들며 생길 수 있는 틈새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물론 작은 면적의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규모가 작은 공간에선 틈과 모서리를 수납공간으로 꾸며보자. 어수선한 실내 분위기가 산뜻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바뀔 것이다.

재택근무를 위한 서재 아이디어

재택근무를 하는 건축주에게 서재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래서 사진 속 방은 단순한 서재를 뛰어넘어 사무실로 기능한다. 별다른 구조 변경 없이 맞춤 가구로 꾸며 서재 겸 사무실로 꾸몄다. 먼저 두 명이 앉아 함께 일할 수 있는 책상을 배치하고, 수납장을 위에 맞춰 넣었다. 간단한 메모도 모이면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정면의 벽은 자석 칠판을 붙여 한눈에 메모를 보며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꾸몄다.

톡톡 튀는 색채로 꾸민 현관과 복도

현관에는 중문을 설치해 현관실을 만들고, 방의 문은 톡톡 튀는 색채로 디자인했다. 덕분에 복도는 화사한 매력과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관실에 설치한 중문이 외풍을 막아주고, 이렇게 생긴 공간은 집에 드나드는 사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한 방이 된다. 오늘의 집처럼 어린 자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추억의 공간을 선물해보자. 아이는 추억을 쌓고, 온 가족의 행복은 배가 된다. 지금 나의 드림 하우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드림 하우스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