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침대 아이디어

Eunji Park Eunji Park
Loading admin actions …

고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들어와 샤워를 하고 냉장고로 향한다. 시원한 맥주 한 캔을 꺼내 들고 침대에 길게 몸을 뉘인 채, 좋아하는 노래 틀고 읽고 싶던 책을 꺼내 든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만의 공간, 내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 포근한 느낌의 침대만 있다면 오늘 하루의 피로도 깨끗이 씻어져 내려가는 느낌이 든다. 온종일 뒹굴뒹굴 신선놀음하기 딱 좋은 주말에 내 홈그라운드는 다름 아닌 침대이다.

오늘은 나의 온몸을 맡겨도 좋을, 종일 뒹굴어도 지루하지 않을 나만의 침대 아이템을 만나보도록 하자.

침대이자 놀이터가 되는 생활공간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휘재 & 쌍둥이의 집 인테리어에서 눈에 띄었던 나지막한 침대가 기억나는가. 아이가 기어 다니거나 걷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면 안전을 고려한 인테리어에 눈길이 가게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들의 침대는 육아에 한창인 부부들에게 인기가 만점이다. 이러한 평상형 침대의 장점은 그뿐만이 아니다. 이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낮은 높이에서 오는 안전감과 함께 모서리를 감싸는 베드헤드의 안락함이 더해져 단순한 침대가 아닌 소파와 같은 휴식공간의 느낌이 더해진다. 여기에 벽면에 움푹 들어가게 설치된 선반에 액자나 작은 소품을 올려두면 인테리어가 살아나는 공간으로써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자유분방한 당신에게 어울리는 인더스트리얼 침대

검은 벽면을 레터링 지도로 채운 감각 있는 침실에 딱 어울리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침대이다. 아래에는 공사장에 버려져 있을 듯한 나무판자가 놓여 있고, 침대 헤드 또한 투박한 나무 작대기들이 줄줄이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 카키색 침구 세트까지 통일감을 더해주니 인테리어가 한층 멋스러워진다. 무심히 벗어진 스니커즈에서 연상되듯,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청년에게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이다.

낯선 우주선 안에 마련된 나만의 안락한 공간

​HWA HUN - 자연이 점거한 작은성: IROJE KIMHYOMAN의  침실
IROJE KIMHYOMAN

​HWA HUN – 자연이 점거한 작은성

IROJE KIMHYOMAN

자연이 점거한 작은 성이라는 부재가 붙어있는 이 건축물은 겉모습부터 내부까지 굽이굽이 산중에 걸쳐진 이 건물의 느낌을 적극 활용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을 많이 사용하였다. 과감할 만큼 자유로운 벽면 절개와 결벽에 가까운 올 화이트의 인테리어는 얼핏 우주선 안의 공간을 연상하게 된다. 이에 잘 어울리는 이 화이트 침대는 헤드의 모양이 뾰족한 산처럼 솟아 있고, 움푹 들어간 벽면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자는 것뿐만 아니라, 읽고 먹고 놀 수 있는 나만의 침대 아이템

grupa KMK sp. z o.o의  침실
grupa KMK sp. z o.o

Sypialnia, Zabrze

grupa KMK sp. z o.o

사람은 저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와 자세가 다르다. 책상에 정자세로 앉아야 집중이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침대에 널브러져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일을 해야만 아이디어가 샘 솟는 사람이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침대에 놓는 사이드 테이블을 고려해 볼 만하다. 단순히 컴퓨터나 책을 올려놓는 책상뿐만 아니라, 침대맡에 있는 TV를 시청하며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식사 테이블로도 손색없는 베드 테이블은 혼자 사는 사람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은 가구이다.

다락방의 안락함을 간직한 수납형 원목 침대

sreda의  침실

창가를 베드헤드 삼아 좁은 공간에 폭 둘러싸인 침대가 눈에 들어온다. 원목으로 짜인 이 침대는 안으로 푹 꺼진 공간에 메트리스가 들어가 있어 침대 전체가 나를 감싸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준다. 침대를 둘러싼 공간은 모두 수납이 가능하도록 짜여 있고, 다른 공간과 확실히 분리하기 위해 커튼까지 쳐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침대에서 조용히 나만의 명상을 즐기기에 완벽한 아지트이다.

모던한 느낌의 캐노피와 원목 프레임 장식

다크 그레이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살리기에는 제격인 색상이다. 여기 이 색깔을 매우 잘 활용하면서 캐노피의 여성스러움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침대가 있다. 침대 주위로 사각 프레임을 두는 경우는 많지만, 바닥과 연결하여 독립된 공간감을 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여기서는 원목을 이용하여 이러한 공간감을 아주 잘 살리고 있다. 이 프레임의 한쪽에 살짝 걸쳐진 하얀 천은 기존의 공주풍 캐노피와는 다른 시크한 느낌을 주고 있어 신선하다.

수납형 침대의 새로운 발견

좁은 방이나 원룸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수납형 침대일 것이다. 메트리스를 들어 올렸을 때 나오는 공간까지 꼼꼼히 수납장으로 만드는 노력이 안쓰러워 보일 정도로 공간을 꼼꼼히 활용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정도이다. 오늘 소개하는 이 수납형 침대는 단순히 수납공간을 더 뽑아내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전체적인 공간에 필요한 가구를 일체형으로 만들어보려 한 노력이 돋보인다. 여느 수납형 침대와 같이 메트리스 하단에 수납장이 있고, 벽과 맞닿은 부분에는 침대의 하단과 연결된 책장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천장에 달린 스크린은 침대 공간을 가려주기도 하고, 책장의 지저분한 느낌을 숨길 수도 있게 이동형으로 제작되었다.

동화속 오두막 집이 그리워지는 침대

아래에서부터 비치는 은은한 조명이 공중에 떠 있는 침대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든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게 한 이 침대는, 동화 속에서나 보았을 법한 오두막집 위에서 자는 느낌을 줄 것만 같다. 멕시코의 AMIKO ESPACIOS에서 만든 이 침대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현대인의 고된 하루를 어루만져 주는 힐링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촌스러운 돌침대의 이미지를 깨는 모던 디자인

리스톤 인더스 골드 스톤 매트리스 & 카레나 침대: 리스톤의  침실
리스톤

리스톤 인더스 골드 스톤 매트리스 & 카레나 침대

리스톤

멀리서 보면 그저 평범한 침실이지만, 그중 침대를 유심히 살펴보면 여느 폭신한 매트리스와는 다른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노부부의 침실에서나 만났을 법한 돌침대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돌침대는 얼룩덜룩 어두운 무늬로 어지럽게 장식된 크고 무거운 무언가이지만, 이 침대의 돌판은 나뭇결로 장식된 가볍고 밝은 느낌의 스톤을 사용하고 있다. 화이트와 베이지를 메인으로 사용한 이 젋은 느낌의 인테리어에 매치해도 어색함이 전혀 없다. 따뜻한 돌침대의 느낌을 좋아하는 젊은이라면 리스톤에 관심을 기울여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가죽의 고급스러움과 블랙의 세련됨이 잘 어울리는 침실

리스톤(LEESTONE)- 로건 침대  + 귀사문석: 리스톤의  침실
리스톤

리스톤(LEESTONE)- 로건 침대 + 귀사문석

리스톤

여기 돌침대의 선입견을 깨는 또 하나의 침실이 있다. 위의 나뭇결로 표현된 가벼운 느낌의 돌침대와는 달리, 블랙으로 그 중후함을 더욱 업그레이드하면서도 올블랙 가죽 헤드보드 및 바닥의 블랙&화이트 카펫으로 세련됨을 한껏 끌어올려 전체적으로 모던한 느낌을 자아낸다. 마블키스(MarbleKiss) 공법을 이용하여 돌판넬의 두께를 줄여 이전의 무겁고 불편한 돌침대의 단점을 보완해 낸 점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침대를 만나보고 싶다면, 침대 & 헤드보드와 침실의 주인공, 침대를 살펴보자.

침대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