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작은 즐거움: 테이블 러너

Boram Yang Boram Yang
Essgruppen, Finkeldei Polstermöbel GmbH Finkeldei Polstermöbel GmbH 다이닝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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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특별한 날의 식사를 위해서 식탁보나 테이블 매트를 깐다. 테이블 웨어와 커틀러리의 진화와 함께 식탁보, 테이블 매트의 디자인도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매일의 일상적인 식사를 위해 식탁보를 까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식탁을 꾸미고 싶다면 테이블의 중앙을 길게 가로지르는 테이블 러너를 활용하면 좋다. 

식탁보와 함께 매치하기도 하지만, 다른 별도의 소품 없이 테이블 러너를 까는 것만으로도 식탁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테이블 러너와 테이블 러너를 활용한 다이닝 룸 연출 사례를 스타일 별로 모았다. 

캐주얼 스타일 테이블 러너

빨강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경쾌함을 주는 캐주얼한 느낌의 테이블 러너이다. 질감이 느껴지는 적당한 두께의 면 소재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비슷한 색감의 식탁보, 식기들과 함께 코디하여 잘 어우러진다. 특히 잔잔한 무늬의 제품들과 매치하여 스트라이프 패턴이 상대적으로 돋보이면서 식탁의 포인트가 된다.    

캐주얼 스타일 테이블 러너

GREY SHADED WITH PINK TASSIL TABLE RUNNER homify 에클레틱 다이닝 룸 액세서리 & 장식

사진은 인도의 PAPERSKY HOME의 테이블 러너로 데님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제품이다. 천연 염색으로 제작하여, 색감이 자연스럽고 시원한 느낌이다. 올이 풀린 채로 마감한 끝 부분의 디테일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선명한 마젠타 색의 술 장식은 올이 풀려있는 테이블 러너의 디테일과 연결이 되면서도, 보색의 색감으로 톡톡 튄다.  

캐주얼 스타일 테이블 러너

homify 모던스타일 다이닝 룸 액세서리 & 장식

수공으로 직조된 원단으로 만들어 전원적인 소박함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린넨과 면사를 혼하하여 직조한 제품으로 질감은 부드러우면서, 세탁 등의 관리도 용이하다. 차콜색의 스트라이프 패턴이 다양한 굵기로 들어가있어 자루하지 않게 리듬감을 준다. 메탈이 아닌 가벼운 질감의 미색 커틀러리와 매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화이트 테이블 러너

기본 중의 기본 화이트 테이블 러너도 그 활용도가 높다. 민무늬의 화이트 러너는 취향이나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은 다이닝 룸은 공간 전체에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여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짙은 색감의 나무 테이블에 화이트 테이블 러너를 배치하여 식기들이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자연스럽게 구김이 가는 소재로 흰색이 깨끗함이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화이트 테이블 러너

연한 퍼플과 뉴트럴 톤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는 감각적인 다이닝 룸이다. 의자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대신, 테이블 러너는 민무늬의 화이트를 선택하여 복잡함을 피했다. 차분해 보이는 뉴트럴 톤의 테이블에 화이트 러너가 포인트가 되어 분위기를 한층 화사하게 밝혀준다. 

엘레강스 스타일 테이블 러너

독일의 실내 장식 디자인 업체 FINKELDEI POLSTERMÖBEL는  엘레강스 스타일의 테이블 러너를 활용하여 화려한 다이닝 룸을 연출했다. 곡선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식물 패턴이 우아한 느낌이다. 강렬한 와인색과 골드의 조화도 인상적이다. 의자의 와인색과 거울 장식부분의 골드와 연결되는 느낌으로 공간에 통일감을 준다. 많은 소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엘레강스 스타일 테이블 러너

이번에는 좀 더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엘레강스 스타일이다. 영국의 INDIAN INTERIORS의 제품으로 다양한 색감의 페일톤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중심부는 작은 비즈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넣었고, 가장가리 부분은 식물 문양 패턴을 넣어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조합되었지만, 통일감있는 색감으로 복잡해보이지 않는다. 

모던 스타일 테이블 러너

블랙 스트라이프가 감각적으로 보이는 모던 스타일의 테이블 러너이다. 나무 소재, 블랙&화이트의 소품으로 연출한 인테리어와 어울림이 좋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 단순한 스트라이프 패턴 원단이 아니라, 대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독창적인 제품이다. 대나무 소재로 모던한 감각과 동시에 동양적인 미를 느껴지게 한다. 

페미닌 스타일 테이블 러너

평범한 다이닝 룸에 몇몇 소품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명의 소재와 잘 매치되는 레이스 원단의 테이블 러너로 식탁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살렸다.  특히 어두운 색감의 테이블에 흰색을 사용하여 더욱 돋보인다. 곡선이 살아있는 흰색의 화병과 베이비 핑크의 꽃을 함께 연출한 것도 인상적이다.

엑조틱 테이블 러너

최근 유러피안 스타일에 더 이상 새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엑조틱 스타일을 찾고 있다.

브라질의 건축가 ESCALA ARQUITETURA의 프로젝트는 여름 야외 공간에 어울리는 엑조틱한 연출을 보여준다. 강렬한 색감과 패턴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이국적인 공간을 만들었다. 오렌지 컬러의 낮은 테이블에 기하학 패턴이 돋보이는 블랙&레드의 테이블 러너를 사용하였다. 두께감 있는 니트의 자연스러운 늘어짐이 엑조틱한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수많은 제품 중 집에 어울리는,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나가는 것이 인테리어의 재미일 것이다. 내 식탁에 어울리는 테이블 러너를 선택하여, 식탁 위에 작은 즐거움을 선사해보자. 더 많은 다이닝 룸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이곳을 클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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