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주거 공간 : 모던한 단독주택으로 변신한 헛간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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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힘 없이 사방으로 활짝 열린 공간, 스타일리쉬한 실내와 독특한 구조. 이는 많은 이들이 꿈꾸는 모던한 주택을 연상시키는 표현이다. 앞서 나열한 수식어를 전부 담아낸 한 단독주택을 소개한다. 외관만 보면 다소 의아해 보인다. 겉모습에 기존의 헛간이었던 이 건물의 옛 모습이 살짝 엿보이기 때문이다. '스타일리쉬한 헛간'이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오늘 소개할 이 건축물은 독일의 건축가 JEBENS SCHOOF ARCHITEKTEN이 건축주와 머리를 맞대고 완성한 주택이다. 옛 창고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안락한 단독 주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확 트인 실내에 이어, 집의 내부가 집 주위를 둘러싼 넓은 자연환경으로까지 활짝 뻗어있는 듯한 분위기가 특징인 모던한 단독주택. 개방형 구조로 인해 4명의 가족이 약 43평 면적에서 원하는 만큼 충분한 자유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시간을 초월하는 외관

밖에서 본 이 주택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함을 갖추고 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스타일 사이에 고전적인 주택의 모습이 균형을 이룬다. 목재로 둘러싸인 몸통과 클래식한 박공지붕의 조화가 이러한 균형의 핵심 요소가 되어주고 있는 것.

밝은 회색 섬유 시멘트로 덮여있는 지붕,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색빛을 감도는 목재 파사드가 시각적으로 어우러진다. 이러한 이 주택의 외관은 클래식하게 격식을 갖춘 이웃 건축물과도 이질감 없이 어울린다. 장식 없는 단조로운 형태와 천연소재인 목재로 인해 시간을 초월하는 인상을 이루고 있는 모습. 큰 창문으로 개방된 실내는 충분한 빛을 집으로 들임과 동시에, 거주자들이 정원과 주변 환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에너지절약 하우스

이 주택은 에너지 소비와 관리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1차 에너지 요구량 60kWh/(m²·a) 이하’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에너지절약형 주택에 해당한다. 건물외피에 단열 효과를 철저히 계획하여 난방 에너지 절약을 꾀했으며, 기타 에너지 소비량도 줄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에너지 절약 대책이 설계에 도입되었다.

예를 들면, 지붕에는 섬유 시멘트 판을, 입면에는 시베리아 낙엽송 목재를 시공했다. 바닥은 흙을 깔아 만든 봉당으로 덮었다. 세심한 건축자재 계획을 통하여 건축주는 장기적으로 많은 에너지 소비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방형 실내

JEBENS SCHOOF ARCHITEKTEN의  거실
JEBENS SCHOOF ARCHITEKTEN

Wohnhalle mit Kaminofen und Treppe

JEBENS SCHOOF ARCHITEKTEN

건축주는 거실과 다이닝 룸이 기타 사적 공간들과도 활짝 트여 상호 간 연계되기를 희망했다. 나아가 빛과 바람을 실내로 가득 들이는 삶으로, 주택의 내부와 외부 또한 개방되는 것을 꿈꿨다. 이에 건축가는 이 건축물의 토대인 '헛간'구조가 지닌 개방적 특성을 리모델링에 활용했다. 

이로써 사방으로 활짝 트여있는 실내가 탄생했다. 일 층의 핵심공간인 거실과 다이닝 룸은 주방까지 활짝 트여있다. 공간 사이의 벽을 완전히 없앤 결과이다. 큼직한 창 면적은 속속들이 자연의 빛을 들이며 쾌적하고 넓어 보이는 주거환경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건강한 주거환경과 환대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는 단독주택으로, 헛간의 성공적인 변신이 이루어졌다. 

현명한 구조

이 사진은 뾰족한 박공지붕 아래로 어떻게 실내가 트여있는지 확연하게 보여준다. 일 층의 좌측 안쪽에는 부모의 침실이 보이고, 그 옆에는 공용욕실이 있다. 이곳은 미닫이 형태의 문을 설계하여 공용공간과 자유자재로 개방될 수 있다.

그 사이 자투리 공간에 놓여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작업실에 다다르게 된다. 이 층에 있는 이 작업공간에는 작은 갤러리도 마련되어 있으며, 일 층과 마찬가지로 오픈 형태를 띤다. 작업실 반대편 박공지붕 아래에는 두 아이의 방이 있다. 인더스트리얼한 계단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아이 방이다.

장엄한 경치

마지막으로 이 주택의 훌륭한 경치를 보여주며 마무리한다. 커다란 창을 통해 거실에서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바깥 모습이다. 창을 통해 정원과 주변의 자연환경이 경계를 허물며 안락한 실내로 통합된다. 거실에 있노라면 저 멀리 바깥까지 공간감이 확장되는 느낌을 지니게 된다. 건축주가 이 주택을 계획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이 바로 '개방'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오스트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헛간 개조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통해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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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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