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House: 봄 하우스플랜 의  주택

아이들과 함께 하는 따스한 색감의 2층집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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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퇴촌면 원당리에 세워진 단독주택을 만나보자. 약 25.7평에 달하는 1층과 19평의 2층, 그리고 1층짜리 다락방을 지닌 주택이다. 2015년 9월에 토목 공사를 시작하여 12월에 완공된 집으로, 목재가 이루는 아늑함과 풍부한 햇볕 덕에 펼쳐지는 따스한 색감이 일품이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및 다이닝룸, 그리고 도서관과 하나의 방으로 구성되었고 툇마루와 연결된다. 2층에는 계단 홀을 중심으로 안방과 아이들의 방이 펼쳐지며 탁 트인 발코니를 끼고 있는 구조다. z자 형태로 구성된 두 매스와 유쾌한 계단 디자인 덕에 풍부한 볼거리를 자아내는 'Z 하우스(Z House)'를 함께 만나보자. 국내 건축가, 봄 하우스플랜이 지휘한 프로젝트.

외관

심플한 듯, 독특함을 자아내는 외관이다. 1층은 청고벽돌로 마감하여 깔끔한 외장 사이에 클래식함이 더해질 수 있었다. 벽돌 한 장 한 장에 다른 톤이 표현된 회색빛 고벽돌이 모던한 외관 디자인과 만나 고급스러우면서도 멋스럽다.

남향에 접한 공간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매스를 z자 형태로 배치한 모습이다. 전면과 후면의 각 매스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구조 덕에 뒷마당은 후면 매스에 가려져 도로 쪽에서의 외부 시선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1층 평면도

평면도를 참고하면 이 집의 구조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겠다. 거실과 주방, 다이닝 공간이 하나로 연결된 개방형 공간이 남향 전면에 배치되었다. 현관 옆에는 아이들 서재로 쓰이는 도서관을 마련했는데, 이 도서관은 툇마루로 바로 이어지는 공간이다. 툇마루는 주택이 놓인 대지보다 한 단계 아래에 놓여있어 동네 아이들에게도 개방되어 있다. 주위 환경과 자연스레 맞물릴 수 있는 건축 구조가 완성되었다.

계단실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계단실이다. 간결한 라인이 돋보이는 흰색 난간 너머에는 창을 냈는데, 이 창을 통해 맞은편 뒤뜰이 내다보인다. 현관 문 바로 앞, 창을 통해 들어오는 화사한 햇빛이 기분 좋은 첫인상을 자아낸다.

계단은 애쉬 집성목으로 마감했다. 좁은 나뭇결에 밝은 색상으로 네츄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애쉬 목재 판을 접착시킨 계단 디자인으로, 바로 옆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과 맞물려 고즈넉한 분위기가 강조된다. 난간, 계단 모두 개방된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1층과 2층, 그리고 안과 밖이 경계감 없이 확장감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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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오면 더욱 입체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계단 홀을 중심으로 왼쪽은 딸아이의 방, 오른쪽은 아들의 방으로 꾸몄다. 남자아이 방 위로는 다락방이 마련되었고,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마찬가지로 개방감을 살려냈다. 이 계단 아래로는 1층의 도서관이 시원하게 보인다.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한 디자인으로, 이는 건축주의 기본 요구사항 중 하나가 실현된 유쾌한 공간이다. 

레일 문을 설치하여 여닫을 수 있는 구조인데, 손님이 오면 문을 닫아 손님 방으로 사용하되 시선은 차단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문을 열어 두어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도서관에서도 밝은 햇빛을 만끽할 수 있다.

2층 복도

보다 포근함을 자아내는 이곳은 안방으로 연결해주는 복도 공간이다. 우측 유리문을 통해서는 테라스로 나갈 수 있다. 안방을 통해서도 따로 발코니 공간에 닿을 수 있지만, 주택 어디에서도 외부와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로 계획되었기에 마련된 유리문이다. 

박공지붕의 형태와 크고 작은 유리창이 어우러져 따스한 분위기를 이루는 복도다. 창문 만으로는 허전해질 법 했던 좌측 벽은 도넛 모양의 벽등을 달았다. 시각적으로 잘 어울리는 이 조명은 심플한 계단 디자인과 맞물려 복도가 한층 더 경쾌하게 거듭날 수 있었다. 

주방

1층 남향에 마련된 주방의 모든 가구는 모두 친환경 재료인 편백나무 집성목으로 제작되어 더욱 따스한 분위기가 살아난다. 때 타기 쉽다는 원목의 단점은 장소의 특성을 고려하여 식물성 오일칠로 극복할 예정. 물이 닿기 쉬운 상판만 칸스톤으로 마감하였다.  

다이닝 공간과 연결된 이 공간의 천장은 상당히 높다. 박공 지붕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공간인데, 지붕 경사를 따라 한 면에는 천장 창을 내서 조리공간을 더욱 밝혀주도록 했다. 천장에 달린 실링 펜을 활용하여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이 공간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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