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스위트룸처럼 우아하게 우리집 디자인하기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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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갈수록 휴가철마다 해외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빡빡하게 스트레스로 메워진 일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 위해서, 편안하고 따스한 휴양지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호텔을 예매하곤 한다.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휴양지의 분위기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카드를 받고 도어를 열어 객실로 들어가면, 넓고 아늑하며 쾌적한 객실이 우리를 반긴다. 부드럽고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세련되고 모던함이 머물러 있는 곳이 호텔 스위트룸이라 할 수 있다. 유행도 타지 않고, 모든 이들의 취향을 두루 만족시켜야하는 호텔 객실처럼 우리 집을 디자인할 수는 없을까?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깔끔하면서 아늑한 공간으로 우리 집을 변신시키고 싶다면, 오늘 이 기사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욕실 디자인

일상에서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깨끗하게 씻겨내고 우리를 노곤하니 평화롭게 만드는 공간으로, 욕실을 꼽을 수 있다. 호텔 스위트룸의 욕실은 고급스러운 모던함을 포인트로 잡고 있는데, 이는 욕실 전체의 컬러와 벽이나 타일의 디자인 또는 소재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호텔 스위트룸 객실의 욕실이 될 수도 있고, 그저 평범한 가정집의 욕실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욕실에는 화이트나 아이보리 또는 그레이 컬러의 타일로 욕실을 디자인하곤 하지만, 그러한 타일 디자인으로 우리가 원하는 휴양지 호텔 욕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가장 좋은 타일의 무늬 혹은 가장 좋은 욕실 벽이나 바닥재는 대리석이라 할 수 있다. 사진 속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욕실처럼, 같은 대리석이라 할지라도 크림색, 회색, 하얀색, 혹은 짙은 회색과 같이 미세하게 컬러에서 차이가 나고, 무늬 또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심플하게 같은 컬러와 무늬를 가진 대리석 소재로 천장을 제외한 욕실 전체를 커버할 수도 있고, 사진 속 욕실과 같이 대리석의 무늬나 색상은 다르지만 부드럽게 조화를 이뤄내게끔 설계하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은은한 고풍스러움을 바닥과 벽면에 대리석 소재로 부여했다면, 조명에도 신경쓸 차례이다. 메인 조명 하나만 설치하지 말고, 작은 조명 여러 개를 구석진 욕실의 코너에까지 비치하여 욕실 곳곳에 부드러우면서도 은은한 빛으로 채워보도록 하자.

침실 디자인

TLA Studio의  침실
TLA Studio

Super Cannes

TLA Studio

호텔 스위트룸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침실. 우아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으로 여행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공간이다. 이는 호텔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우리 집 침실에도 필요한 디자인임이 분명하다.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감에 쪄들어있는 우리에게, 침실은 아늑한 공간이자 우리의 마음과 몸을 차분하게 다독여줄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호텔 스위트룸처럼 달콤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침실을 꾸미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높이가 낮은 침대가 아닌, 허벅지 정도까지 올 정도로 높은 침대를 선택하자. 프레임 자체가 높고, 매트리스 또한 높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은 물론, 침대 헤드 또한 사진 속 침실과 같이 크게 디자인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침대 헤드는 프레임과 컬러나 소재를 맞춰서 가죽 또는 패브릭으로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높은 침대가 공간에 중심을 잡고, 우아함을 선사할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커다란 가구가 방 안 한 가운데 비치하면, 침실이 작아 보이진 않을까 걱정할 수 있다. 이를 바로 화이트 컬러의 침구로 커버해보자. 침실이 커다랗고 높은 침대로 인해 작아보이긴 커녕 화사하고 밝은 기운이 가득한 침실로 바뀔 것이다. 또한, 베개도 화이트 컬러의 도톰한 것으로 선택하고, 짙은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의 베개를 선택하여 은은하게 전체적인 조화를 해치지 않고 침구에 포인트를 줄 수도 있다. 이에 더하여, 우리는 침대 양 사이드에 무게감 있는 짙은 고동색의 원목으로 된 사이드 테이블을 두는 것은 어떨까? 화이트 컬러나 베이지 컬러로 단조롭고 붕 떠보이는 듯한 침실에 적당한 무게감을 실어 안정감을 부여할 것이다. 물론 이렇게 비치한 사이드 테이블 위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탠드를 두거나, 사이드 테이블이 놓인 벽면에 벽등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조명

호텔 스위트 룸이 일반적인 가정의 침실과 다르게, 더욱 부드럽고 우아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는 채광과 조명을 꼽을 수 있다. 보통 집에서는 침실이어도 거실이나 주방 또는 공부방과 마찬가지로 빛에 푸른 기가 돌아 차가워 보이는 형광등을 쓰기 마련이다. 게다가 직접 조명 형태로 높은 조도 효과는 있지만, 눈부심이 있고 그림자가 쉽게 생겨 어두운 공간이 생기는 천장 조명 즉 실링라이트 형태로 디자인된다. 하지만 호텔 룸의 조명을 머릿 속에 떠올려 보자. 은은하면서도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밝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렇게 호텔식으로 집 안 분위기를 고풍스럽게 그리고 온화하게 바꾸기 위해선 조명의 컬러를 노란빛 또는 은은한 주황빛 컬러로 바꾸는 것에 더하여, 조명 종류 또한 신경 써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우선 직접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빛의 90~100%를 천장이나 벽에 투사시킨 뒤 그 빛으로 공간을 밝히므로, 눈부심이 없고 빛이 균등하게 집 안 곳곳을 빛으로 채울 것이다. 그러나 직접 조명처럼 눈부신 빛이 아닌, 반사광을 이용하는 조명 방식이므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링 라이트보다는 사진 속 침실과 같이 매립형 천장등 여러 개를 시공 단계에서 설치하여, 공간에 그림자가 생기는 곳 없이 빛을 부여하도록 하자. 특히 천장이 낮거나 공간이 넓지 않는집에서 매립형 천장등은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만약 간접 조명으로 충분한 빛을 얻지 못한다 생각한다면, 우리는 보조등을 활용할 수 있다. 우아하게 목이 긴 스탠드를 침대 옆이나 소파 구석 등, 실링 라이트의 빛이 잘 닿지 못하는 코너 쪽에 비치하도록 하자. 스탠드의 높이는 소파에 앉거나 침대에 누웠을 때, 눈의 높이보다 약간 낮은 키를 가진 것이 좋다.

오픈플랜

공간을 훨씬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을 문이나 벽을 사용하지 않고 경계 없이 디자인한 형태를, 오픈 플랜이라고 한다. 호텔 스위트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러한 설계 형태는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기 때문에 호텔 객실이 실제 면적보다 더욱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설계 기법을 우리 집에도 적용하여, 거실과 다이닝룸 혹은 거실과 침실을 벽이나 문으로 나누지 않고 오픈시켜 디자인해보자. 그러면 부피가 큰 가구나 화려하게 디자인된 가구를 비치하여도 공간이 작아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거실의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온 따사로운 햇살이 거실만 빛내는 것이 아닌, 거실과 오픈된 다이닝룸이나 주방과 같은 다른 공간까지 화가하고 따스하게 빛낼 것이다. 이렇게 집 안 전체가 오픈플랜으로 디자인된다면, 쾌적하고 상쾌한 주거 공간을 자연스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컬러 선택

호텔식 트윈룸_34py: 홍예디자인의  침실
홍예디자인

호텔식 트윈룸_34py

홍예디자인

호텔식으로 우아하고 부드럽게 집 안을 연출하기 위해, 컬러 선택 또한 중요하다. 호텔식 인테리어는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고, 많은 이들의 취향을 충족시켜야하므로, 컬러 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여행객의 피로까지 풀어주는 역할을 해야하므로, 지나치게 자극적인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호텔 스위트룸하면 떠올려지는 화이트 컬러의 베딩 외에도, 모든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덜어줄 컬러로 브라운 컬러를 빼놓을 수 없다.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된 원목 침대 헤드나 짙은 고동색의 커튼과 베개 커버가 부담 없이 공간에 적당한 무게감과 존재감을 부여한다. 브라운 컬러 외에도, 우리는 회색과 크림색도 지나칠 수 없는 호텔식 인테리어의 컬러이다. 그레이나 아이보리 컬러는 보통 카펫과 스툴 그리고 소파에 많이 쓰인다. 잔잔하게 공간을 따스히 만드는 컬러이다.

패브릭 소재

NATURAL WOOD HOUSE: housetherapy의  침실
housetherapy

NATURAL WOOD HOUSE

housetherapy

초단위로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때, 우리에게 최적인 공간은 역시 폭신한 침대일 것이다. 그리고 침대에는 당연히 폭신한 이불이 놓여져 있을 것이다. 살짝 서늘한 공기가 머무는 방 안에서 따스한 이불을 덮고 휴식을 취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다. 이렇게 이불, 베개 외에도 쿠션이나 소파에도 쓰이는 패브릭 소재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소재임이 분명하다. 패브릭 소재는 사람의 경계심을 낮추고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공간 전체에 부여한다. 우븐, 니트, 펠트로 크게 구분되는 패브릭은, 원사의 굵기에 따라 또는 짜임에 따라 그 고유의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다양하게 그리고 손쉽게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유용한 소재라 할 수 있다. 침실 뿐만 아니라, 거실 또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기 좋은 장소이다. 세탁이 손쉬울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한 패브릭 소재의 소파를 두거나 가죽 소파 위에 패브릭 소재의 폭신폭신하고 도톰한 쿠션 여러개를 두어 편안하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 또한 놓치지 않는 호텔 응접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호텔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구

침실은 긴장을 풀고 숙면을 취하는 공간으로 목적이 분명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팁을 활용하여 기존의 우리집 침실을 손쉽게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거실의 경우 오픈플랜으로 애초부터 설계하지 않는 한, 은근히 호텔 스위트룸처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까다롭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는 호텔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가구를 선택함으로써, 은근히 까다로운 호텔식 인테리어를 소화할 수 있다. 기존의 거실은 3~4인용 소파와 그 앞에 놓인 사이드 테이블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호텔 특유의 멋스럽고 세련된 듯한 분위기로 우리집을 바꾸고 싶다면, 일인용 소파와 사이드 테이블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소파에서 마주보며 대화하기란 힘들기 때문에, 가족 그리고 우리 집을 찾아온 손님과 편안하게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다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인용 소파를 거실에 비치하도록 하자. 멕시코 업체인 ELEMENTO TRES가 디자인한 사진 속 휴양지 호텔의 테라스처럼, 보기만 해도 폭신하고 편안할 것 같은 일인용 소파 서너개를 3인용 소파 앞에 놓는 것은 어떨까? 소파와 컬러는 비슷하게 혹은 동일한 컬러를 선택해도 좋다. 다만 거실이 작아 보이지 않도록, 일인용 소파의 컬러는 밝은 계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에 더하여, 사이드 테이블의 소재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가구의 수가 많을 수록 당연히 공간은 꽉 차보일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무게감이나 부피감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투명한 유리 소재로 된 사이드 테이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공간에 여유를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세련되고 모던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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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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