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 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모던한 디자인의 고효율 에너지 주택

Heejin Cho Heeji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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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건물 디자인에 자연을 그대로 담은 목재와 석재로 조화를 이룬 주택을 소개한다.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오픈된 구조로 소박한 인연을 이어나가는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단층 주택이다. 독일 건축 사무소 베르뮐러+하우너(Bermueller+Hauner Architekturwerkstatt)는 낮은 돌담이 정겨운 주택을 완성하였다. 전체 대지면적 674 m² (약 200평)에 건물의 실내면적은 197 m² (약 60평)으로 이루어졌으며 연 평균 에너지 소요량은56 kWh/(m²)로 측정되며 실외와 실내에 다양한 단열 및 방음 장치를 설치하였다. 현대적인 인상을 전하는 모던한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에너지를절약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을 도입한 집은 시간이 지날수록 건물의 가치와 가족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돌담이 있는 주택

간결한 직선이 돋보이는 단층 주택의 외관은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흰색과 회색이 잘 어우러진 벽면과 실내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넓은 유리창이 인상적이다. 건축가는 건물의 모던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동시에 장기간 거주하며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시공하였다. 평평하게 설계된 지붕은 단열기능이 좋아 외부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고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외벽은 이통(Ytong)사의 일체식으로 구성된 벽면을 사용하여 특별 절연장치 없이도 단열과 방음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탁 트인 전면은 평화로운 잔디 정원과 다듬어 지지 않은 듯한 정감 어린 낮은 돌담으로 설계되어 찾아오는 이를 반겨주는 모던 하우스이다.

뛰어난 단열과 방음

실내에서도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도입되었다. 전면을 가득 둘러싼 유리창은 3중으로 이루어져 추운 겨울에도 실내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완전히 막아주며 방음의 효과도 뛰어나다. 나무 판넬로 마감된 바닥 아래에는 공기열원 히트 펌프를 설치하여 외기와 물을 열원으로 하여 난방을 가동시키고 온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실내 디자인은 건물 외부 모습처럼 간결한 느낌으로 연출하였다. 따뜻한 느낌의 원목 소재와 하얀색을 조화시킨 심플한 인테리어로 카펫이나 벽면의 작은 소품 등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넓은 거실

주방과 거실이 연결된 구조로 건물의 전면과 후면 모두 커다란 창문으로 색다른 모습의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거실 모퉁이에 설치된 모던한 실내 벽난로는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을 선사한다. 수납을 위한 가구를 새로 장만할 필요 없이 벽면의 한 부분이 움푹 파인 디자인을 이용하여 선반과 수납장으로 연출하였다. 하얀색 벽면에 나무 판넬로 장식되어 전체적인 집안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추가적인 가구를 놓지 않아 거실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조리대가 있는 주방

일반적으로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조리대를 없애고 가운데에 아일렌드형 조리대를 놓아 색다르게 연출한 주방 구조이다. 냉장고와 여러 가전 기기들은 빌트인 구조를 적용하여 벽면 안쪽으로 깔끔하게 위치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방의 중심에 놓인 조리대의 몸통 부분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사용하여 식재료와 크고 작은 주방용품을 보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다. 조리대의 한 켠에는 두툼한 바(Bar)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요리를 하는 동안 마주보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캐쥬얼한 티타임을 갖기에 적절한 장소이다.

모던 욕실

실용성과 모던함으로 가득 채워진 욕실이다. 두 개의 세면대는 바쁜 아침 시간에 동시에 씻고 외출 준비를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다. 벽면에 걸린 수납장의 문은 거울로 제작하였고 가장자리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하여 욕실을 환하게 비추어 준다. 욕실 한켠에 마련된 유리 샤워룸과 노출 콘크리트로 제작된 벽면 등 곳곳에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이 욕실을 더욱 쾌적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평화로운 아이 방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따뜻하고 밝은 아이 방이다. 거실과 마찬가지로 바닥은 나무 판넬을 이용하여 청소가 용이하고 청결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는 은은한 노랑이 발랄함을 자아내는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한 공간이다. 고급스러운 나무 느낌을 간직한 밝은 원목소재를 사용한 아기 침대와 서랍장이 놓인 방은 아이와 부모 모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연한 베이지 색상의 커튼과 소박하고 간결한 벽면의 액자 장식 등 모든 소품 하나하나를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고르고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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