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냉장고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팁

Yedam Ann Yedam Ann
Loading admin actions …

아침에 눈을 뜨고 자동으로 냉장고로 향해 허기진 배를 채울 음식을 찾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냉장고가 일상에서 얼마나 큰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 것이다.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마구 어지럽게 놓인 식재료와 그 식재료들의 냄새가 뒤엉켜 요리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감추어버렸다면 맛있는 음식을 요리하는 것보다 앞서 해야 할 것은 냉장고 청소다. 가족이 많으면 내용물이 많아서 청소하기 힘들고, 혼자 살면 굳이 청소하기 귀찮아서 미루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언제 사놓은 지도 모른 채 나와 동거하고 있던 오래된 식재료를 매번 마주하게 된다. 전체를 보면 냉장고 청소가 엄두가 나지 않겠지만, 부분부분 조금씩 정리하고 상태를 유지하면 언제나 쾌적한 냉장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매일 조금씩 정리정돈하기

D2 미니멀 비둘기색 (양평 신축주택): 목소리의  주방
목소리

D2 미니멀 비둘기색 (양평 신축주택)

목소리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소비자시민모임이 실시한 냉장고 사용실태 조사 결과 과반수 이상이 냉장고에 식품을 보관하면 안전하다고 믿고 있지만 위생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의 청결 상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냉장고 청소, 정리 방법엔 수십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것은 평소 냉장고를 사용하는 습관부터 올바르게 하는 것이다. 냉장고에 음식 용기를 넣을 때는 이물질이나 흙을 깨끗이 제거하고 이를 꺼낼 때도 손을 깨끗이 하고 음식을 꺼내는 것이 좋다. 식품마다 적혀있는 식품표시사항의 보관방법을 숙지하고 이 방법대로 보관해야 한다. 햄, 두부 등은 개봉 후 밀폐 보관하고, 먹다 남은 식품은 재가열 후 보관하도록 한다. 냉장실 온도는 5℃ 이하로 유지하자. 냉장고에 음식을 채우는 것은 냉장고 용량의 70% 이내의 양이 적절하다. 이러한 습관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냉장고 청소를 해준다면 우리  냉장고 청결 상태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도 좋을 것이다. 

냉장고와 벽 사이 공간 유지하기

Meero의  주방
Meero

Appartement paris

Meero

냉장고 내부의 기계실에는 컴프레서가 있는데 냉장고를 사용하는 동안 이 컴프레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혀주기 위해 냉장고와 주위 가구, 벽과의 간격을 최소 5cm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주변 물체와의 거리를 유지하지 않으면 컴프레서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열하지 못해 냉각력이 떨어지고 전기료도 많이 나올 수 있으니 최소한의 공간은 꼭 유지해주도록 하자. 

내부에 얼어붙은 부분 제거하기

NATURAL WOOD HOUSE: housetherapy의  주방
housetherapy

NATURAL WOOD HOUSE

housetherapy

냉장고 청소를 오래 하지 않다 보면 냉장고에 성애가 생겨나고 냉동고의 벽에는 큼지막한 빙벽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냉장고 청소를 시작할 때 음식물을 모두 꺼낸 후 전원코드를 잠시 뽑아 성애와 얼음을 녹이는 것이 좋다. 냉동실의 경우 선반을 모두 꺼낸 뒤 뜨거운 물을 분무기에 담아 구석구석에 뿌려 언 부분을 녹이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마른행주로 닦아주어야 한다. 얼음이 녹는 동안 버릴 것과 정리해야 할 것 등을 따로 분류하며 시간을 활용하자. 얼음과 성애가 어느 정도 녹았을 때 안쪽 벽면부터 청소를 시작하면 된다. 

좋은 냄새 유지하기

냉장고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난다고 느껴진다면 그 소재지를 여러 방면으로 추측해 볼 필요가 있다. 김치를 즐겨 먹는 우리나라 특성상 김치 냄새가 여러 음식에 베이기 쉽고, 김치가 아니더라도 냉장고는 여러 음식 냄새가 뒤섞이는 공간이다. 평소에 음식 용기는 확실하게 밀폐시켜야 하고 오래 방치하는 음식이 없도록 관리에 유의하자. 음식물을 너무 많이 쌓아두거나 그릇들 사이에 공간이 부족할 경우 냉기 순환에 방해가 되니, 음식을 더 싱싱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용기들 사이에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영국의 주방 플래너 DAVONPORT는 실온에 보관하는 식재료들을 따로 수납해 양념 냄새가 뒤섞이는 것을 방지했다.

냉장고 내부에는 탈취필터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2~3개월 한 번씩 필터의 상태를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냉장고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식빵, 원두커피 찌꺼기, 녹차잎, 숯, 베이킹 소다 등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도움이 된다. 숯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 제거에도 도움이 되고 숯이 냉기 순환을 돕기도 한다. 

냉장고 안쪽 칸 청소하기

homify의  주방
homify

주방

homify

냉장고 청소는 전원코드를 뽑고 바닥에 종이를 깔아준 후 냉장고 속 음식물을 모두 꺼내 놓는 것으로 시작한다. 냉장실 먼저 청소한 후 냉동실을 청소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안에서 꺼낸 선반과 서랍은 세제 물에 담가놓았다가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는 것이 좋다. 선반을 꺼낸 위치를 헷갈리지 않게 미리 사진을 찍어놓거나 라벨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비워진 냉장고 내부는 스펀지나 극세사 수세미, 행주 등의 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하여 닦아내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 천연세제, 베이킹소다를 사용하여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고에 자극적인 물질이 남지 않도록 한다.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닦고, 찌든 때는 뜨거운 물에 행주를 적셔 물기를 짜낸 후 그 부분에 덮어두었다가 때가 불었을 때 닦아내는 것이 좋다. 세제로 내부를 닦은 후 젖은 행주로 여러 번 닦고 마른행주로 닦으면서 마무리한다. 

박테리아 증식 예방하기

카페에서 공부하는듯한 어학원 인테리어: 홍예디자인의  주방
홍예디자인

카페에서 공부하는듯한 어학원 인테리어

홍예디자인

냉장고 표면을 닦을 때, 베이킹 소다 1큰술, 식초 1큰술, 물 200ml를 희석하면 천연세제 역할을 한다. 분무기에 이 용액을 담아 청소에 활용하면 좋다. 세정효과는 물론 탈취의 효과도 있다. 냉장고 고무 패킹에 낀 곰팡이나 오염물질은 냉장고 청결에 치명적인데, 소주나 맥주를 행주에 묻혀 닦아주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알코올의 냄새는 곧 사라지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냉장고 속 용기들 세척하기

내추럴한 느낌의 16평 신혼집: 홍예디자인의  주방
홍예디자인

내추럴한 느낌의 16평 신혼집

홍예디자인

냉장고 청소의 마무리는 다시 선반, 서랍, 용기들에 식품을 분리하여 다시 냉장고에 수납하는 단계이다. 식품의 종류에 맞게 용기를 선택하여 용기 표면의 물기를 확실히 정리하여 수납해야 더 오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용기를 구입할 때는 무작정 용기부터 사는 것보다, 구입 전에 냉장고 용도와 사이즈, 폭, 자주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계획한 후 용기를 사는 것이 좋다. 쓰지 않는 용기가 늘어나면 그것 또한 골칫덩어리가 되니 유의하자.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용기를 사용하면 내용물 식별이 쉽다. 찹쌀가루, 열매, 고춧가루, 녹말가루, 건다시마 등 입자가 작은 식품은 스탠드형 밀폐용기로 도어칸에 수납하는 것이 공간 활용에 좋다.

새로운 음식을 기존의 용기에 담을 때 용기에 남아 있는 다른 음식물의 냄새를 제거하고 싶을 때는 설탕과 물을 2:1 비율로 섞어 용기에 넣고 용기를 흔들어주면 된다. 양파를 잘게 썰어 물과 함께 넣어 흔들어 준 뒤 반나절 정도 지난 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리면 냄새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냉장고 수납 노하우

반짝이는 드레스룸과 대면형 주방인테리어_30py: 홍예디자인의  주방
홍예디자인

반짝이는 드레스룸과 대면형 주방인테리어_30py

홍예디자인

냉장고에 음식을 수납할 때는 음식의 특징에 따라 보관방법을 달리해야 재료의 싱싱함과 냉장고의 청결을 동시에 유지할 수 있다. 육류는 한번에 먹을 분량만큼 나누어 표면에 기름을 살짝 발라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랩으로 싸거나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하면 저장 기간이 연장된다. 같은 부위끼리 모아 보관하는 것이 좋고, 해동은 냉장실로 옮겨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봉지에 담아 찬물에 담가 놓으면 조금 더 빨리 해동할 수 있다. 육류 보관은 3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콩류는 살짝 데쳐 보관하면 색깔을 유지하기 좋고 밤을 보관할 때는 즉시 냉동실에 넣어두어야 밤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나물 종류는 깨끗이 씻어 삶은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냉동실에 넣어주어야 해동 후에도 수분이 유지된다. 

냉장고의 위쪽 칸이나 냉동고 내부는 안쪽까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생선, 육류, 어패류 등 냄새가 날 수 있는 음식을 넣을 때 주의한다. 종류별로 분리해 냉동전용 용기에 담아 칸칸이 보관해야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냉장고 중간 위치는 안쪽까지 시선이 쉽게 닿고 식품을 넣고 빼기 쉽다. 냄새가 나지 않는 마른 조미료, 곡물, 김치, 반찬 등을 두는 것이 좋다. 냉동실의 경우 냉동실 문 가장 앞쪽에 건어물을 두는 것이 좋다. 건어물은 온도 차이에 비교적 민감하지 않아 여닫음이 많은 냉동실 앞에 두어도 된다. 

식생활 패턴과 공간 구조에 맞는 냉장고를 고르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냉장고 관리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