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성을 자유롭게 만들어 주는 아파트

Haewon Lee Hae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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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작은 땅 크기에 맞게 거주형태는 단독주택들보다는 겹겹이 쌓아올린 아파트들이 주를 이룬다. 네모난 상자 모양처럼 딱딱한 사각형을 유지하는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대부분 비슷한 형태를 띠게 된다. 하지만 이런 아파트에 산다고 내 생각과 감성까지 딱딱하게 굳어질 수는 없을 터. 집의 구조를 마음대로 고칠 수는 없지만, 네모난 형태 안에 담기는 모습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인테리어로 나를 자유로움에 빠뜨려 보자. 오늘 둘러볼 이 아파트는 우리가 항상 보았던 틀에 박힌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부를 직접 둘러보면 어느새 자유로운 감성이 쏙쏙 피어오를 것이다. 멀지 않은 도시인 홍콩의 ARCTITUDESIGN가 인테리어한 이 아파트는 모던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여러 가지 감성을 자극한다. 따뜻하면서도 상쾌하고,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다양한 느낌의 일상을 만들어줄 이 아파트를 구경해보자.

음악이 흐르는 거실

기쁜 마음에 서둘러 집 안으로 들어가 보면, 당장에라도 음악이 흘러나올듯한 그랜드 피아노가 눈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그 음악을 들으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차분한 그레이 색상의 푹신하고 큰 소파가 거실을 감싸 안고 있다. 소파 아래쪽으로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러그와 둥근 형태의 소파 테이블이 편안함을 준다. 중앙등 대신에 천장의 간접 조명들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까지 덜어주었다.

상쾌한 바람이 들어오는 발코니

거실 옆쪽으로는 상쾌한 공기를 집 안 가득 불어넣어 리프레쉬한 감성을 자극해 줄 발코니가 보인다. 폴딩 도어로 시공해 발코니를 넓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막힌 공간 없이 열리는 발코니의 폴딩 도어 덕분에 집 안의 채광과 환기 효과 모두 부족함이 없다. 거실의 모노톤과 마찬가지로 발코니를 꾸며 모던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햇살이 환한 다이닝 공간

이제 큼직한 거실 소파로 구분 지어진 다이닝 공간을 살펴보자. 목재 소재의 식탁과 의자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풍기는 다이닝 공간은 옆쪽의 큼직한 창문들에서 쏟아지는 햇살 덕분에 더욱 환해 보인다. 창문 높이에 맞춰 시공된 수납공간들은 마치 창문을 바라보는 책상과 같은 역할을 해 실용적이면서도 카페와 같은 느낌이 든다. 또한, 다이닝 공간 뒤쪽 벽을 그레이 색상으로 차분한 포인트를 주고 소품을 올려둘 수 있는 선반을 달아 아기자기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소품을 보고 창밖 풍경을 구경하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떠올릴 것 같은 감성 가득한 다이닝 공간이 완성되었다.

요리하고 싶어지는 주방

무언가 이야기가 떠오를 듯한 감성 가득한 다이닝 공간에서 시선을 돌려보면, 멋스러운 주방이 있다. 그레이 색상과 목재로 차분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던 거실과 다이닝 공간과는 다르게 회갈색의 중후한 느낌을 이용한 주방은 마치 프로 쉐프가 요리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일랜드 식탁을 조리대 앞쪽으로 널찍하게 배치해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바(bar)와 같은 감성이 묻어나도록 했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침실

주방 옆쪽 작은 복도로 보이는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늑하고 깔끔한 침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레이 색상으로 심플하게 마련된 침대는 하루를 되새겨 보면서 조용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만큼 중앙등 대신에 간접 조명을 이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옆쪽으로 심플하게 마련된 옷장과 침대 옆의 서랍장이 있는 협탁이 수납공간과 실용성을 잡아준다.

실용도 높은 세면 공간

침실 안쪽에 마련된 세면 공간은 화장실과 분리되어 높은 실용도를 보여 준다. 바쁜 출근 준비와 피곤한 퇴근 후 세면을 도와줄 두 개의 세면대는 기다릴 필요성을 줄여준다. 세면대 수납장에 거울을 달고 위쪽으로는 조명을, 안쪽 공간은 수납공간을 그리고 가운데에는 오픈된 수납공간을 시공해 실용성 만점의 세면 공간이 만들어졌다. 세면대 아래쪽으로도 수납공간을 마련해 두었으며, 옆쪽에는 수건을 걸어둘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을 벽에 기대 놓았다.

심플하지만, 세련된 현관

집 안을 모두 둘러 봤으니 집을 나가기 위해 다시 마주한 현관은 발길을 사로잡는다. 아주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세련미를 풍기는 현관은 집 안 전체의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던 그레이 색상을 동일하게 사용했다. 상자 모양의 선반을 이용해 위쪽에 소품이나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게 했으며, 아래쪽으로 옅은 브라운 색상의 러그를 깔아 집 안의 따스한 분위기를 살짝 맛보도록 했다. 

아주 모던하게 꾸며져 있지만, 공간마다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가득했던 이 아파트는 우리 집의 인테리어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해 줄 팁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딱딱한 아파트에 감성을 꼭꼭 매어두지 말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감성이 뚝뚝 흐를 공간을 마련해 보자. 내 감성이 담긴 드림하우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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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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