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하게 우리집 욕실을 밝혀줄 다양한 조명 디자인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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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욕실은 잠시 씻고 나가는 공간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혹은 습식 욕실과 좁은 공간이라는 특성상 다양한 소재로 변화주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욕실은 종종 집 안을 아름답게 꾸밀 때 소외 대상이 되곤한다. 물론 우리가 욕실 꾸미기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인테리어 잡지나 인터넷의 화사하고 아름다운 욕실 인테리어에 눈길이 멈추기 때문이다. 우리가 여태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살펴 보았던 욕실처럼, 우리집 욕실도 지중해풍 타일을 시공하고, 이동식 욕조를 비치하며, 우드 소재로 자유롭게 자연친화적 공간을 만들고 싶은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이를 당장 실행하기엔 경제적인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우리가 손쉽게 그리고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 욕실에 아주 작은 변화를 주고, 효과는 엄청난, 그러한 효율적이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없을까? 당연히 homify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할 수 있다. 바로 욕실의 조명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모든 인테리어 가구나 벽 또는 바닥 디자인은 우리가 빛이 있어야 인지하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다. 그만큼 빛이 중요하단 뜻이다. 그리고 이는 욕실도 마찬가지이다. 다른 집 욕실과 비슷하게 하얀색 세라믹 타일로 시공되고,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폴리스틸렌 수납장으로 디자인되었을 지라도, 욕실의 조명만 달리함으로써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렇게 손쉽게 욕실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제부터 살펴볼 다양한 욕실 조명 아이디어에 주목해보도록 하자.

수납장에 비치된 조명

homify의  욕실

마치 수납장에 마법이라도 부린 것처럼, 우아하게 빛을 뽐내는 수납장을 종종 백화점이나 호텔 욕실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은은하게 화장실을 비춰 화장실이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드는 이러한 조명을 우리집 욕실 수납장에도 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행히 이는 마법이 아니라, 벽면에 다는 벽부등이라는 조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수납장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수납장의 바로 밑 벽면에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벽부등은 잔잔하게 공간에 빛의 울림을 선사하여, 차갑고 축축하며 딱딱한 느낌이 가득했던 욕실을 더욱 부드럽고 온화한 공간으로 변신시킬 것이다. 게다가 벽면에 빛을 비추는 것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사진처럼 세면대 바로 위 거울 수납장의 벽면에 벽부등을 설치해도 괜찮고, 수납장의 위 부분에 설치한다면 세면대 부분에만 포인트를 줄 뿐만 아니라 욕실 전체를 부드럽게 비출 것이다.

샤워부스 안 조명

욕실에서 가장 습하고 어두운 공간은 어디일까? 조명이 제대로 비춰지지 않는 샤워부스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욕실 조명은 세면대의 바로 위에 비치해 있거나 천장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샤워부스의 코너 쪽까지는 샅샅이 조명의 환한 빛이 닿지 않는다. 이렇게 샤워부스 내부가 제대로 빛이 분산되지 않아 어둡다면, 누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며 피로를 풀 수 있을까? 축축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긴장을 풀기보다는 오히려 가능한한 빨리 볼 일만 보고 그 공간을 나오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샤워부스 안도 밝과 화사한 빛이 충분히 머물 수 있도록, 사진 속 욕실과 같이 샤워 부스 내부에도 조명을 비치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때 천장에서 내리쬐는 직접 조명보다는 샤워부스 내부의 선반이나 욕실 벽면에 매립등 방식으로 깔끔하게 간접 조명을 설치하여, 편안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머금어 하루의 피로를 깔끔히 씻어낼 수 있게끔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명의 컬러도 푸르고 차가운 기운을 갖고 있는 4000~6500 K 보다는, 2500~3500 K, 즉 켈빈 값이 낮은 주황빛 전구를 샤워부스 안쪽에 비치하여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자. 

거울과 함께한 조명

욕실 세면대와 그 위의 수납장이 화장대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면, 사진 속 욕실처럼 거울 양 사이드에 조명을 달아보는 것은 어떨까? 조명의 불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차갑고 어두웠던 욕실 전체를 화사하게 비추는 것은 물론이고, 마치 연예인 화장대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우리에게 외모적인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사진처럼 거울의 양 사이드에 조명을 설치해도 괜찮고, 수납장 바로 위 천장에 레일 조명 형태로 조명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레일 조명을 설치한다면, 모던한 카페와 같은 욕실이 탄생할 것이다. 이렇게 욕실의 메인등 외에도 거울과 함께 조명을 설치한다면, 욕실이 한층 더 밝고 화사해지는 것은 물론, 많은 빛이 욕실 곳곳을 비춰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욕실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마틱한 조명

앞서 살펴본 벽부등이나 레일조명 그리고 샤워부스 내의 매립형 조명으로 우리집 욕실을 한 번에 완전히 변신시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는 조명을 선택하여 욕실의 분위기를 100% 전환시킬 수 있다. 사진 속 욕실처럼, 스플레이 형식으로 벽을 디자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벽 전체에서 새하얀 빛이 뿜어져 나오지만, 대나무가 가득한 배경인지라 오히려 청량하고 상쾌한 느낌의 욕실 분위기를 조성하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게다가 화사하게 빛나는 대나무 숲의 조명이 거울에도 반사되어, 욕실에 들어오자마자 상쾌한 대나무 숲에 온 듯한 인상을 받을 것이다. 또한, 한 쪽 벽면을 가득 메운 대나무 숲 디자인의 조명에 맞춰 세면대측의 벽면에는 나무를 연상시키는 라이트 브라운과 고동색이 조화를 이룬 작은 타일이 인상 깊다. 이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로 욕실 전체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벽 전체를 사진 속 욕실과 같이 화사하지만 평온한 조명을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

스파에 적합한 조명

LIGHTEN의  욕실

언제나 앞만 보면서 끊임 없이 달려오다보면, 우리는 때로 휴식이 필요함을 느낀다. 잠시 멈춰서서 현재 어깨에, 마음에 지고 있던 짐들을 내려놓고 아무 생각 없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 그 것만으로도 우리는 치유받음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사무실을 연상케하는 차갑고 냉정한 느낌이 강한 형광등 아래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 그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스파나 목욕을 할 때는 그에 마땅한 조명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휴식을 즐길 필요가 있다. 이제는 애니메이션에나 나올법한, 까만 밤 하늘에 한없이 쏟아지는 별들을 떠올리게 만드는 조명을 우리집 욕실에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욕실의 불은 껐지만 욕조나 작은 스파 위 천장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작은 조명들은 우리집 욕실을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흠뻑 물들일 것이다.

에너지 절약 조명아이디어

4인가족이 사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집_32py: 홍예디자인의  욕실
홍예디자인

4인가족이 사는 화이트톤의 깔끔한 집_32py

홍예디자인

축축하고 어두운 욕실, 그 누구도 오랫동안 머물지도 않을 것이고 힐링 공간으로 여기지도 않을 것이다. 그래서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가 맴도는 편안한 욕실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여태까지 다양한 조명 아이디어를 살펴보았다. 그러나 잠시 우리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전기세 걱정. 만약 욕실 속 많은 조명에 전기세 부담을 느끼거나,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그냥 축축하고 어두운 욕실 그대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 전기 에너지를 줄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욕실의 메인등이 욕실 공간 전체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커다란 거울로 욕실 벽면을 꾸미거나, 국내 업체인 홍예디자인이 인테리어한 사진 속 욕실처럼 욕실 벽 전체를 아주 작은 타일이지만 광택이 있어 매끄러운 표면을 자랑하고 거울과 같은 기능을 하는 타일을 시공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도 가장 좋은 방법은 욕실에 비치할 전구를 효율이 가장 뛰어난 LED 등으로 바꾸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동양풍 조명 아이디어

화사하게 밝게 욕실을 꾸미는 것도 좋지만, 은은하고 잔잔한 불빛 여러개로 칙칙하고 단조로웠던 욕실을 부드럽게 밝히는 것은 어떨까? 직접 조명으로 바닥이나 가구에 직접 내리쬐는 방식보다는, 동양식처럼 부드럽게 우회하는 방식의 간접 조명으로 욕실을 꾸며보도록 하자. 특히 욕실이 썰렁하고 차가운 분위기를 갖고 있을수록, 간접 조명으로 부드럽게 욕실을 빛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 물론 이때 간접조명은 가장 따뜻한 분위기를 머금은 주황색이나 오렌지색 계열의 난색, 일명 전구색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어떤 색의 타일이나 가구일지라도 시각적으로 따뜻한 불빛에 의해 공간 자체에 온기가 맴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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