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분위기로 꾸민 19평 아파트 신혼집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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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같은 분위기로 꾸민 19평 아파트 신혼집 인테리어, 누보인테리어디자인 누보인테리어디자인 모던스타일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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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면적이 작을수록 인테리어 컨셉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산만해지기 쉽다. 바꿔 말하면, 공간의 면적이 작아도 우선 가져가고자 하는 컨셉이 명확하게 정해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름답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연출이 충분히 가능하다. 오늘 소개할 집은 19평의 아담한 아파트 내부를 북카페 컨셉으로 꾸몄다. 명확한 컨셉 아래 구석구석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연출한 이 집은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누보인테리어디자인이 도맡아 전체 리모델링 작업하였다. 지금부터 가까이 살펴보자.

조화로운 인상의 거실

리모델링 작업을 의뢰한 신혼 부부는 총 면적 64㎡, 복도식 아파트의 19평 집으로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고, 둘만의 작지만 멋스러운 보금자리로 꾸미기 위해 집의 주 생활 공간인 거실을 북카페처럼 꾸미기로 했다. 사진은 베란다 방향을 향해서 본 거실의 전경이다. 전체적으로 세련된 블랙 컬러와 내추럴한 원목의 빛깔이 조화를 이뤄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을 동시에 전한다.

북카페처럼 연출한 벽면 책장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자. 거실의 전체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에는 책이 가득하다. 책장의 상단과 일부는 와인과 오브제, 액자들을 진열하여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랙 톤의 철제 프레임과 원목 선반으로 구성된 책장은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느낌을 주고, 흰 벽면을 그대로 노출하는 구조로 거실이 좁아보이거나 답답해보이지 않도록 했다. 전체 바닥은 그레이 톤의 매트한 타일로 시공해 공간의 분위기를 차분하면서도 세련되게 연출하였다.

벤치형 소파와 선반

책장 맞은 편에 배치된 독서 및 휴식 공간의 모습이다. 책장과 같은 테마로 블랙 톤의 철제 프레임과 원목 상판으로 마감한 테이블이 묵직하면서도 깔끔하다. 벽면 전체를 가로질러 넉넉하게 배치된 벤치는 블랙 톤 쿠션으로 마감하여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벽면 상단에는 11자형 선반을 시공해 작은 소품들을 진열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하였고, 매립형 조명을 설치해 카페같은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벤치형 소파와 선반 사이의 벽면은 인더스트리얼풍의 거친 벽돌로 시공하여 일반적인 거실과 구분되는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

베란다 앞 창가에는 작은 악기 연습 공간을 마련하였다. 탁 트인 초록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전면 유리문 앞에 가벼운 접이식 의자와 보면대를 배치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천장에는 블랙 톤의 레일 조명을 설치하여 공간의 조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던한 11자형 주방

거실에서 바라본 주방의 모습이다. 일자형 조리 공간과 그에 평행하게 배치된 아일랜드 식탁으로 구성된 11자형 주방으로 직선적이고 모던한 느낌이다. 개수대가 있는 조리대, 다이닝 테이블로도 쓸 수 있는 아일랜드 식탁 사이에 냉장고가 위치해 조리 준비와 식사에 효율적인 동선을 완성하였다. 일자형 조리대가 끝나는 지점에는 간이 파티션을 배치하여 거실과 주방 공간을 구획하는 효과를 주었다.

모노톤 컬러와 원목의 조화

주방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자. 거실과 같이 그레이 톤의 타일로 마감한 바닥에 화이트 톤의 깔끔한 조리대가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짙은 나무색의 아일랜드 식탁이 묵직하고 차분한 느낌을, 밝은 색의 나무로 마감한 냉장고 옆 벽면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풍겨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아늑한 주방의 분위기를 완성하였다. 아일랜드 식탁 위 천장에는 전구 형태의 펜던트 조명 두 개를 나란히 설치하여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독립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구조

주방과 거실을 한 눈에 바라본 모습이다. 앞서 언급했듯 주방 조리대가 끝나는 지점에는 거실과 공간을 분리하는 의미로 작은 파티션을 배치하였는데, 여기에는 투명한 유리를 사용하여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하였다. 아일랜드 식탁이 있는 주방은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북카페처럼 꾸민 거실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경우 공간 활용의 경계가 없어지고 확장되어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일랜드 식탁과 거실의 테이블 둘 다 원목 상판으로 통일감을 가져 전체 인테리어의 통일감도 느껴진다.

소품을 통한 포인트 인테리어

이 집의 거실을 북카페처럼 연출하는 데에는 벽돌 마감, 나무 선반과 벤치형 소파의 역할도 크지만 포인트 소품도 한 몫 했다. 오피스 램프 스타일의 모던한 형태의 그레이 컬러 스탠드, 직선적인 형태의 그레이 컬러 화분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완성하였고 벤치 맞은 편에 놓여진 두 개의 의자는 전체 톤에 걸맞는 그레이 컬러와 함께 그린 컬러를 포인트로 선택해 공간에 아늑함과 생기를 더했다. 

오늘은 북카페 스타일로 꾸민 신혼집 인테리어를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홈 카페 인테리어를 여기를 통해 살펴보자: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할, 홈 카페 인테리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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