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게 공간을 채우는 톤 온 톤 인테리어

Boram Yang Boram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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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인테리어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사실 이사를 하거나 큰마음을 먹고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트렌드에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링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시대와 트렌드가 계속 바뀌어도 유효한 법칙들이 있다. 톤 온 톤 배색을 활용하는 인테리어는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쉽게 응용할 수 있는 연출법이다. 

톤 온 톤이란 '톤을 겹친다'라는 의미로,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의 차이를 두어 배색하는 방법을 말한다. 제한된 색상을 사용하지만 다양한 톤의 사용으로 지루하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인테리어 마감재와 패브릭 제품을 톤 온 톤으로 매치하거나 혹은 가구끼리의 매치도 가능하다. 내 집에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톤 온 톤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바이올렛 톤 온 톤

Designers Guild의  거실
Designers Guild

Madhuri Print collection AW14

Designers Guild

신비하고 오묘한 느낌의 바이올렛 톤 온 톤 배색으로 러스틱 인테리어를 특별하게 연출했다. 러스틱한 질감의 인테리어는 보통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하는데, 바이올렛 계열의 컬러 사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커튼에서는 라일락 컬러와 톤 다운 바이올렛의 조합을, 소파에서는 푸른 빛을 띠는 보라색에서 화이트까지 단계적으로 톤이 높아지는 톤 온 톤 배색을 활용했다. 벽면에서 보이는 밝은 블루와 인디언핑크는 바이올렛과 가까운 컬러로 공간을 하나의 분위기로 묶어주는 느낌이 든다. 화병에 꽂은 식물의 그린 컬러가 공간의 포인트가 되어 준다. 영국의 디자이너 DESIGNERS GUILD의 연출이다.

퓨스 핑크 톤 온 톤

Galina GSV. Галина Сторожкова의  거실
Galina GSV. Галина Сторожкова

Квартира в Нижнем Новгороде

Galina GSV. Галина Сторожкова

핑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순도 높은 연한 핑크는 걸리쉬한 느낌, 블루톤이 살짝 가미된 팝 핑크는 경쾌한 느낌을 준다. 사진의 거실은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퓨스 핑크(Puce pink)의 톤 온 톤 배색을 보여준다. 소파 위의 담요와 벽면, 일인용 소파의 컬러가 퓨스 핑크의 톤 온 톤 배색으로 구성되었다. 중간 밝기의 톤을 벽면에 적용함으로써 차분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닥에서 소파로 이어지는 뉴트럴 컬러 레인지와도 어울림이 좋다. 

레드 톤 온 톤

레드 톤 온 톤 인테리어로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포인트까지 연결성 있게 연출한 거실이다. 일인용 소파의 채도 높은 레드 컬러, 소파의 밝은 톤 레드, 커튼의 돼지 색 그리고 벽면의 연 핑크까지 순차적으로 톤 온 톤 배색을 하였다. 밝은 색을 가장 넓은 면적에 진한 색을 가장 좁은 면적에 배치하여 안정적이다. 레드의 소파가 거실 공간에서 눈길을 끄는 포인트가 되면서도, 톤 온 톤 배색 덕분에 동떨어지지 않은 느낌이다.  천장과 바닥의 쿨 화이트가 주는 시원함과 대비되어 레드 계열의 따뜻함이 돋보인다. 

오렌지 톤 온 톤

사진의 거실은 오렌지 톤 온 톤 인테리어로 경쾌함을 살렸다. 커튼의 오렌지 컬러, 벽면의 오렌지 옐로우와 소파의 밝은 카멜 컬러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오렌지 옐로우는 넓은 벽면에 적용하기에는 튀는 컬러지만 톤 온 톤 인테리어로 상쇄하여 부담스럽지 않다. 조명과 의자, 카펫 등 인테리어 소품에서는 최대한 컬러를 절제하여 완급 조절한 감각도 인상적이다. 러시아의 실내 건축가 CENTER OF INTERIOR DESIGN의 프로젝트이다.

브라운 톤 온 톤

브라운 톤 온 톤 인테리어로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거실이다. 두 벽면과 수납장, 카펫이 브라운 계열의 톤 온 톤 컬러로 배색 되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가장 넓은 수평면에 가장 짙은 컬러를 배치하고 수직면에 상대적으로 밝은 톤의 컬러를 배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간감을 형성한 것이다. 이렇게 나무 소재의 자연적인 색과 톤 온 톤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같은 계열의 색상들이지만, 톤의 차이뿐 아니라 질감의 차이가 느껴져 풍부한 느낌을 준다.

그레이 브라운 톤 온 톤

같은 브라운이라도 사진처럼 회색조가 가미된 컬러는 좀 더 세련되어 보인다. 커튼, 바닥재, 소파, 조명 갓까지 그레이 브라운의 톤 온 톤 배색을 적용하였다. 물이 빠진 듯한 소파의 패브릭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티파니 블루의 의자와 쿠션을 함께 배치하여 단조로움을 피했다.  

그레이 톤 온 톤

무난한 그레이 톤 온 톤 인테리어를 적용한 거실이다. 사진처럼 가구와 소품으로 가득 찬 넓은 공간에 많은 컬러를 사용하면 복잡해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모노톤을 활용하여 어렵지 않게 연출할 수 있다. 블루가 많이 가미된 그레이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반면, 옐로우가 많이 가미된 그레이를 활용하면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민트 컬러 톤 온 톤

밝은 컬러를 사용하되 튀지 않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파스텔 톤으로 연출해보자. 흰색이 섞인 부드러운 색감으로 눈을 편안하게 한다.

사진은 민트 컬러 톤 온 톤 배색을 활용해 감각적으로 연출한 주방이다. 벽면과 파티션에 톤 차이를 두어 민트 컬러를 적용하였다. 동일 계열의 색상이지만 벽면의 무광 질감과 파티션의 유광 질감의 대비가 재미를 준다. 싱가폴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EIGHTYTWO PTE LTD의 프로젝트이다.

피코크 블루 톤 온 톤

형태적으로 복잡한 디자인이라면 컬러에서는 편안한 느낌으로 가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에서는 과감한 컷팅 패턴이 인상적인 벽 장식 2장을 겹쳐 연출하였다. 패턴을 반대로 겹쳐 중첩된 형상이 복잡하게 드러나며, 선명한 피코크 블루와 화이트로 강한 대비를 주었다. 여기에 피코크 블루에서 톤을 올린 밝은 블루의 의자를 코디하여 강렬함을 상쇄해주었다.  

코발트블루 톤 온 톤

Adventure In Architecture의  거실
Adventure In Architecture

Covent Garden Penthouse

Adventure In Architecture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소품을 곁들인 모던한 인테리어에 코발트 블루 톤 온 톤 배색을 활용하여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천장의 구조물에 입힌 순도 높은 코발트블루에서 카펫, 소파의 라이트 블루까지 단계적인 톤 차이를 냈다. 카펫과 소파의 물 빠진 듯한 블루는 마치 데님처럼 보여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이제는 따라하기 어려워 바라만보던 잡지 속 인테리어는 덮어두자. 다양한 톤을 사용하면 하나의 컬러만으로도 멋지게 공간을 채울 수 있다. 이곳을 클릭하면 또 다른 컬러 인테리어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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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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