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하나로 분위기를 살리는 인테리어 액자

Eunji Park Eunji Park
Decorator's Notebook Collection, Decorator's Notebook Decorator's Notebook 러스틱스타일 벽지 &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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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명화가 아닐지라도, 그 공간에 잘 맞는 그림이나 사진이 걸린 집안의 분위기는 그렇지 않은 곳과 사뭇 다르다. 밋밋한 벽에 창문을 뚫은 듯 멋진 자연경관을 표현할 수도 있고, 색감이 매력적인 그림으로 방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도 있다. 거실 한편에 우리 가족들의 역사가 묻어날 수 있는 추억의 사진들을 전시해 놓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액자 인테리어의 좋은 예이다.

오늘은 액자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다양한 인테리어 액자를 만나보고, 우리 집에 어울리는 쉬우면서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아보도록 하자.

빈티지한 원목의 느낌이 살아있는 액자

어떠한 사진이나 그림을 넣어놓아도 작품이 될 것만 같은 멋진 인테리어 액자이다. 나무의 거친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 흑백사진이 한층 더 멋스럽게 느껴진다. 사진과 프레임 사이의 흰 여백이 액자의 빈티지한 느낌을 부각하고 있다. 하나만 놓여있어도 좋지만, 살짝 더 어두운 프레임의 다른 액자와 함께 매치해 놓으니 테이블 위가 더욱 풍성해졌다.

박스 느낌의 사각 탁상 액자

얄찍한 상자를 세워놓은 듯 안정감이 있는 이 액자는 'Homemade Photoblock'이라는 이름의 제품이다. 이름 그대로 사진을 블럭형태의 액자에 담는 것인데, 사진 이외에도 블럭 자체에 새겨진 문구나 그림 자체를 매치해 놓아도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가 있다. 흰색의 프레임은 어떠한 컬러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주변의 어떤 배경과도 잘 어울릴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타이포그라피가 멋스러운 원목 액자

바닥에 무심히 내려놓은, 의자 뒤에 숨어 벽에 살짝 기대어 있는 이 제품은 'Miss Wood'라는 이름의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다. 친환경디자인을 고수하는 만큼 작품의 소재에서부터 그 안에 쓰인 문구까지 모두 자연을 생각하게 한다. 어디에나 잘 어울릴만한 원목 그대로의 색감이 흰 글씨와 잘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주는 액자이다.

내 맘대로 꾸밀 수 있는 보드형 액자

영국의 디자인샵인 DECORATOR'S NOTEBOOK은 기존의 액자의 틀에서 벗어나, 스케치북처럼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한 벽걸이 액자를 선보였다. 투명한 아크릴판에 투박한 테두리를 만들고, 그 위에 두 개의 고리를 걸어 벽에 부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안에는 테이프나 풀을 이용하여 풀잎, 사진, 편지, 그리고 연습장에 끄적인 그림 등 다양한 것들을 내 마음에 들게 꾸며 넣을 수 있게 했다. 

우리 집만의 역사를 남겨놓을 수 있는 포토월

오래된 유럽의 가정집을 방문하면 으레 빼곡히 한 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그들만의 역사 갤러리를 만날 수가 있다. 여기 우리 집만의 포토월을 만들기 딱 좋은 프레임 세트가 있다. 블랙과 화이트로 이루어진 단순한 색감이지만, 전체를 통일하지 않고 믹스매치해 놓으니 훨씬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큰 프레임 가득 사진을 채워 넣기 보다, 남겨진 여백의 미를 살린다면 한층 더 멋진 갤러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클립으로 그리는 그림

클립으로 그리다, 앤드 앤드 모던스타일 서재 / 사무실 직사각형,폰트,라인,미술,목재,무늬,시각 예술,식물,방,작은 가지,수납

앤드에서 선보이는 '클립으로 그리다'는 액자 형태의 자석홀더 제품이다. 각종 금속 제품들이 모여 액자 안에서 다양한 그림으로 표현되는 동시에, 정리의 기능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 액자에 붙여지는 모든 것들은 사용자의 의도대로, 혹은 의도하지 않은 모양으로 하나의 작품이 된다. 정크아트가 될지언정, 기존의 물건을 담아두기만 했던 평범한 정리 상자와는 차별화된 기발한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포스트잇 스타일의 종이 액자

Frame-it, 앤드 앤드 인더스트리얼 주택 가정 용품

위의 제품과 함께 앤드에서 만든 또 다른 형태의 액자를 소개하려 한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은 'Frame-it'이라는 이름의 액자의 형태와 기능을 가진 점착메모지이다. 여러 장의 포스트잇의 뒤에 있는 지지대를 이용하여 탁상액자처럼 어디에나 세워둘 수 있고, 한 장씩 떼어내 벽에 붙이면 그럴듯한 벽걸이 액자로 변신한다. 이 Frame-it에 그려지고 적히는 모든 것들이 작품이 되기를 원했던 창작의도가 잘 살아있는 것 같다.

전시와 수납, 두 가지 기능을 함께하는 액자

러시아 인테리어 업체에서 제작한 이 제품은, 작은 나무 서랍 위에 세 줄의 홈이 파여있고 각각 유리로 된 작은 사진꽂이가 끼워져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좁은 공간 안에 사진 전시와 수납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진이나 그림을 꽂을 수 있는 액자 부분 위에 작은 클립만 조작하면 쉽게 내용물을 변경할 수 있어 사용도 매우 편리하다.

다섯 개로 나뉜 프레임 속 하나의 그림

Kunstdruck - Wandbilder, Bimago Bimago 모던스타일 벽지 & 바닥 사진 & 프레임

이번에는 앞에서 소개한 것들에 비해, 덩치가 큰 인테리어 액자를 살펴보고자 한다. 독일의 BIMAGO는 천편일률적인 액자에서 벗어나, 일정한 간격으로 나뉜 프레임 안에 하나의 작품을 담는 시도를 선보였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흑백의 그림 속 선명하게 피어난 빨간 꽃은 나뉜 프레임 안에서도 하나처럼 빛난다. 

벽돌을 붙여놓은 듯한 특이한 액자

마지막으로 소개할 액자는 폴란드 DREWNIANAŚCIANA의 작품이다. 이곳의 액자들은 나무 조각에 색을 입혀 하나씩 이어붙인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사진에서 소개된 'Obraz drewniany'는 벽돌 정도 크기의 나무 조각들에 그레이톤 조각과 그 사이 노란색 포인트 색상을 적절히 조화시켜 하나의 입체적인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거실에 놓인 노란 소파가 액자의 노란색과 어우러져 공간의 통일감을 잘 살려내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인테리어 액자를 보고 싶다면, 사진 & 프레임이나 이미지로 말하는 액자 인테리어를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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