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식탁 & 의자 트렌드

Boram Yang Boram 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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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공되는 집의 주방에는 아일랜드 결합형 식탁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기존에는 아일랜드 따로, 식탁 따로 분리되어 있거나, 아일랜드 없이 식탁만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식탁 겸용 아일랜드는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고, 조리대, 홈바, 식탁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장점이 크다. 또한, 식사하는 사람들과 작업자가 마주 볼 수 있는 구조로 소통이 쉽다.

주방의 크기, 구조에 따라 다른 형태의 아일랜드가 필요하다. 또한, 몇 명이 사용하고, 어떤 관계의 사람들이 사용하느냐에 따라서도 적합한 디자인이 달라진다. 그래서 사용자를 위해 점점 세심하게 개선되는 방향으로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다. 아일랜드는 부엌에서 일하는 작업자에게 맞추어 제작되므로, 일반 식탁보다 높이가 높아서 전용 의자가 필요하다. 의자의 디자인에 따라서도 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많고 많은 아일랜드 식탁과 의자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그 선택에 도움을 줄 아일랜드 식탁 & 의자 트렌드를 소개한다.

소형 아일랜드 식탁

밝은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상큼한 느낌의 주방이다. 2인용의 소형 아일랜드 식탁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나란히 앉도록 배치되는 일반적인 아일랜드 식탁과 달리, 2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밝은 블루의 아일랜드 몸체에 스트라이프 홈이 들어가있어 깔끔한 느낌이다. 의자도 등받이가 없어 부피가 작은 형태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의자는 진한 브라운 컬러로 식탁의 컬러와 톤 온 톤을 이루며, 아일랜드 수납함 부분의 블루와도 고급스러운 색 배합을 이룬다.

소형 아일랜드 식탁

밝은 컬러가 돋보이는 3인용 아일랜드 식탁이다. 작업대와 측면은 미색의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람이 앉는 쪽은 오렌지 빛이 도는 브라운 컬러로 의자의 컬러와 매치를 이룬다. 등받이가 없는 나무 의자는 전원적인 느낌으로 바닥 타일 패턴, 스플래쉬백의 패턴과 잘 어울린다. 팬던트 조명이 나란히 설치하여 식탁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던함에 컨트리 스타일을 조금 가미한 독창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단 차이 디자인

기존의 식탁보다 높아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단 차이를 두어 설계된 디자인들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은 브라질의 실내 건축가 BETH MARQUEZ INTERIORES의 프로젝트로 작업대의 높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바 부분을 낮춰 일반 의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의자는 등받이 일체형으로 완만한 곡면의 형태가 편안해 보인다. 어두운 브라운 계열과 블랙을 사용하여 모던한 느낌을 준다. 

단 차이 디자인

사진의 아일랜드 식탁도 식탁 부분을 낮게 부착하여 일반 의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일랜드와 의자는 흰색으로 매치하였고, 식탁 부분은 밝은 색감의 나무를 사용하여, 전원적인 느낌의 바닥 패턴이나 벽돌벽과 잘 어우러진다. L자 형태로 식탁과 의자를 배치하여 일렬로 나열된 형태보다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배려하였다.  

단 차이 디자인

딱 떨어지는 미니멀함이 돋보이는 아일랜드 식탁이다. 역시 단 차이를 이용한 디자인이지만, 위의 두 사례와는 조금 다르다. 식탁을 작업대보다 한 단 높게 설치하여, 식사 공간과 작업 공간을 분리하였다. 식탁과 의자를 높힘으로써 의자에 앉는 사람과 작업자와 눈높이를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의자의 흰색과 주방 집기의 다크 그레이의 대비가 세련되어 보인다. 

새로운 형태의 아일랜드

러시아의 시공사 DOMESPACE VOSTOK의 프로젝트로 곡선이 돋보이는 아일랜드 식탁이다. 작업대 부분은 직선으로 남겨두고, 사람들이 앉는 식탁 방향을 곡선으로 둥글게 처리하였다. 작업대를 곡선 처리하면 동선이 길어지기 때문에 직선으로 디자인하였으나, 식탁 부분은 곡선으로 만듦으로써 식탁이 좀 더 넓어졌다. 게다가 사람들이 중심을 향해 둥글게 앉으므로 끝 사람이 대화에서 소외되거나 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영리한 디자인이다.

수납 기능의 강화

수납공간을 대폭 넓혀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독특하게 아일랜드 바로 윗부분에 수납 선반을 설치하여, 주방을 거실로부터 개별적으로 분리하였다. 선반 밑면에 매입형 다운 라이트와 통풍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펜던트 조명과 환풍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게, 조명과 집기가 가구에 통합되어 깔끔하고 정리된 느낌을 준다. 수납합의 서랍과 의자에 강렬한 레드 컬러를 사용하여 모노톤의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다.

미니멀 아일랜드 식탁

지금까지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제품들을 만나보았다. 아래로는 기본적인 형태의 아일랜드 식탁을 스타일 별로 선정했다. 

미니멀한 컬러감과 형태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베이지 계열과 흰색을 함께 사용하여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의자도 장식이 배제된 간결한 형태로 각을 살린 모습이 식탁와 주방 전체에도 잘 어우러진다. 모던한 트랙조명을 사용하여 필요에 따라 빛 방향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더스트리얼 아일랜드 식탁

사진은 영국의 주방 제조 업체 CHALKHOUSE INTERIORS의 프로젝트로 감각적인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아일랜드의 밑단 부분이나 싱크대의 스플래쉬백 등에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하고, 철제와 나무의 혼합 소재 선반을 배치하여 인더스트리얼한 감각을 더했다. 무심한 듯 놓은 진회색의 간이 의자도 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한다. 

클래식 아일랜드 식탁

사진의 주방은 색감과 형태에서 오는 클래식함이 인상적이다. 수납장의 음각이나 손잡이 등 디테일한 부분들에서 클래식함이 느껴진다. 채도가 낮은 고동색을 광택감이 없는 소재에 사용하여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을 연출한다. 아일랜드 식탁은 붉은기가 가미된 밝은 브라운 컬러로 벽면의 컬러와 매치하였다. 붉은 계열의 주방용품을 사용하여 컬러 포인트를 주면서도, 레드와 다크 브라운의 배합에서 오는 무거운 느낌으로 안정감있는 분위기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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