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와 독서가 있는 거실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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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가족이 모여 앉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 주거 공간의 방이다. 거실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공간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지도 결정된다. 거실을 만드는 가구나 의자의 개수, 방향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가족은 거실에서 각자의 시간을 따로 보낼 수도 있고 혹은 같이 시간을 보낼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자녀가 있는 우리나라 가족들은 자녀가 티브이나 게임을 주로 하는 것보다, 자녀에게 책을 읽는 시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 집의 가장 큰 공간인 거실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면, 가족들은 자연스레 독서를 가까이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거실과 독서를 하게 만들어 놓은 분위기의 거실들의 좋은 예를 살펴보고, 각자의 거실에도 적용해보자.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는 거실

자연광이 전면으로 들어오는 베란다를 등 진 위치에 원목 의자 한 쌍이 나란히 놓여있다. 거실에 은은하게 들어오는 자연광과 원목 의자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공간에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거실의 넓지 않은 공간에 의자를 이처럼 배치하였을 때, 가족 구성원은 해를 등지고 앉아 대화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다. 의자를 제외한 공간에는 장식품 등이 놓여있는 거실 테이블이 있고, 두꺼운 책들이 한쪽에 놓여있다. 다른 거실과는 다르게 푹신한 소파가 아닌. 다이닝 룸의 의자 같은 딱딱한 의자류를 인테리어 한 점이 특별하다. 거실에서 햇볕을 등 뒤로 받으며, 서로 지적인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차분한 느낌의 거실 인테리어이다.

벽난로를 가운데 둔 거실

현대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인 벽난로가 있는 공간이다. 숯을 인테리어 갤러리처럼 장식해 놓은 벽난로는 마루의 중간 위치 벽에 놓여있어 거주자들에게 따뜻함을 제공할 수 있다. 벽난로를 사선으로 바라보는 위치에 소파와 안락의자들이 마련되어 있고, 벽난로 바로 앞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개인 의자 2개가 놓여 있다. 벽난로 주위를 둘러싸고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거실은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특히 날씨가 쌀쌀하여 온몸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그것의 계기를 만들어주는 벽난로가 가족 구성원을 모으기에 좋은 역할을 할 것이다.

파스텔 색조의 커튼이 아름다운 책을 읽는 거실

엄마의 사랑이 피어나는 러블리 하우스: 퍼스트애비뉴의  거실
퍼스트애비뉴

엄마의 사랑이 피어나는 러블리 하우스

퍼스트애비뉴

아이들의 도서관처럼 쓰일 수 있는 서재가 마련된 거실의 모습이다. 아동도서들의 색채가 풍부함과 어울리는 연한 파스텔 색조의 커튼이 규칙적으로 공간에 배열되어있다. 벽지도 커튼과 어울리는 색인 연한 하늘색으로 구성되어있고, 원목의 구조를 가진 매트의 소파와, 넓은 마루에서 이 가정에 사는 자녀들은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거실 위 조명은 넓은 면적을 가지고 형광등을 비추어 거실 전체에 독서를 하기에 적절한 밝기를 만들어 주었고, 밝고 얇은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광 역시 대낮의 공간을 더욱 환하게 비추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책꽂이로 쓰이는 거실장은 자녀들의 사진과 책들이 조화롭게 진열되어있어 거실에서 하는 활동으로써 티브이 시청뿐만 아닌 다른 활동의 영역을 넓혀준다.

차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그마한 거실

바이석비석의 거실 인테리어이다. 검은 소파가 무게감 있게 놓인 좁은 거실엔, 1명 혹은 2명까지 앉을 수 있는 소파가 마련되어 있다. 소파 앞의 테이블은 비어있는 채로 앨범을 볼 수 있게 인테리어 되어있고, 다른 공간도 액자나 시계 등 간단한 볼거리들이 마련되어져 있을 뿐이다. 면적이 비교적 적은 거실엔, 여러 장식품이나 다양한 가구가 놓이기보다 간결함을 추구하였다. 거주자가 혼자 앉아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절한 공백이 공간에 심겨 있어 좋고, 둘이 앉아 앨범이나 사진집을 감상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바깥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여유 있는 거실

건우씨네 집수리(KUNWOO'S JIP-SOORI): 무회건축연구소의  거실
무회건축연구소

건우씨네 집수리(KUNWOO'S JIP-SOORI)

무회건축연구소

자연과 주택이 어우러진 바깥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베란다를 소유한 거실이다. 몸 전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줄 것만 같은 가죽 소파가 길게 늘어져 있고, 거실의 어두운 바닥에 우아함을 선사할 무늬가 있는 카펫이 놓여 있다. 좀 더 몸을 기대어 반쯤 누울 수 있는 형태의 의자가 가죽 소파의 왼쪽 앞으로 한 쌍 놓여있다. 긴 거실의 형태를 잘 이용하여, 거주자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벽에 다른 장식품을 마련하지 않아, 방문자나 거주자의 시선이 야외 쪽으로 집중될 수 있게 하였고, 휴식하는 공간의 분위기를 주고 있다. 소파 높이 위로 올라오는 어떠한 인테리어 소품도 없으므로 편안한 시야로 거주자들이 앉거나 반쯤 누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나란히 앉아 티 타임을 가질 수 있는 거실 디자인

원목 소재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거실의 인테리어이다. 거실의 끝쪽과 이어진 다이닝 룸에는 나무 블라인드와 맞닿은 4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고, 나무로 절제된 인테리어를 보이는 서랍장들과 장식장들이 벽과 바닥에 이어진 듯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다. 거실 쪽에는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구도로 두 소파가 놓여 있는데, 넓은 팔걸이가 앉아있을 거주자의 자세를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나무와 그레이톤으로만 디자인된 소파와 테이블은 차분한 인상을 주고, 소파가 놓인 각도는 두 명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써 가장 적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 블라인드 사이로 조금씩 들어오는 야외의 광선이, 실내의 아늑한 느낌을 만끽하며 대화를 나누게 한다.

서로 마주 보는 소파와 의자의 자리가 마련된 대자연의 풍경을 가진 거실

대 자연을 눈앞에 두고 있는 환경이 인상 깊은 거실의 인테리어이다. 굽이굽이 흐르는 산맥의 모습과 그 아래로 펼쳐진 나무 숲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면 창을 가지고 있다. 거실은 구획의 구분 없이 다이닝 룸과 이어져 길게 만들어져 있다. 소파가 여러 단위로 거실을 구성하고 있는데 먼 쪽의 소파들은 같은 면적으로 서로 마주 보는 구도를 갖추고 있다. ㄴ자로 구성된 큰 소파 세트는 거실에서 거주자가 다양한 자세로 눕거나 앉아서 쉴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다. 거실 중앙에 소파 쪽을 바라보며 놓인 의자 역시 인상적이다. 대 가족이 사는 집의 경우, 한자리에 모여서 대화나누고자 한다면 부족함이 없는 장소이고, 파티에서도 10명 이상의 사람들을 거뜬히 한 자리로 수용해 편안하게 대화가 이루어지게 만들 수 있는 거실 디자인이다.

피아노가 있는 거실

GALLERY HOUSE   미술가의 집: HBA-rchitects의  거실
HBA-rchitects

GALLERY HOUSE 미술가의 집

HBA-rchitects

고전 시대에는 텔레비전이나 전자제품으로 거실에서의 취미 활동을 즐기지 않았기에, 피아노는 거실에 인테리어하여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장치 중 하나였다. 누군가가 연주를 하고, 그 연주를 들으며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은 편안하게 앉아 서로 음악을 공유하고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두 쌍의 마주 보는 정다운 형태의 일인용 소파와 하나의 그랜드 피아노가 거실을 구성하고 있다. 거실에 놓인 세 단위를 무대처럼 강조라도 하듯이 푹신한 재질의 동그란 카펫을 모든 가구 단위 아래에 깔아놓았다. 피아노 아래에 깔아놓은 카펫으로 인해 아래층과 공간 전체에 방음 효과도 가질 수 있다. 서로 마주 보며 대화를 나누고, 피아노를 두들기며 단란한 거실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러 무늬가 재미있게 디자인된 거실

shfa의  거실

소파들이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공간에 배치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서로 마주 보게 배치된 소파는 소파 테이블에 음료수를 놓고 서로 바라보며 긴 시간 가깝게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1인이 넓게 앉거나 2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사선 체크무늬가 가득한 두 소파는 벽난로를 가운데 두고 대칭형으로 인테리어되어있어, 큰 공간 사이에 오갈 수 있는 대화의 가능성과 나란히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구도를 만들었다. 여러 가지 대화의 패턴을 한 공간에 소파의 배치로 만든 것이 대화하기에 실용적인 거실의 조건을 만들었다. 또한, 벽지는 부분적으로 현대적인 굵기와 색깔을 가진 스트라이프 형식으로 도배되어서, 심심하지 않고 발랄한 분위기가 공간에 조성되었다.

비어있는 마루와 눈 앞에 펼쳐진 단아한 정원

정원과 이어진 덧마루에 걸터앉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거실과 주거공간의 모습이다. 거실은 아직 모든 가구나 실내장식이 없이 빈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뜻한 질감을 지닌 목재 바닥은 아시아의 마루 문화를 보여주며, 바닥에 편안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거주자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바깥에 빛에 전체적으로 노출된 정원과 대비되어 낮은 천장과 빛을 한 단계 걸러서 받아들이는 거실의 차분한 색깔과 공기는 거주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가족 간의 담담한 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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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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