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정리 노하우!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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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은 다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된 것 같은데, 어째서 우리 집은 이렇게 정신이 없어 보이는 걸까? 꼭 TV 드라마 속의 집이나 연예인들의 집은 특별한 경우라고 해도, 우리 집과 똑같은 구조의 옆집이나 내 친구의 집은 왜 우리 집보다 항상 더 깨끗하고 좋아 보이는 건지. 벤저민 프랭클린의 성공원칙이라고 알려진, 프랭클린이 스스로 지켜야 할 덕목이라고 정하고 항상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사항 중에 일의 질서(Order), 즉 정리정돈에 관한 사항이 있다.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두라. 일은 모두 때를 정해서 하라(Let all your things have their places ; let each part of your business have its time).” 우리 속담에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어떤 사람의 책상이 정리가 안 돼 어지럽고 지저분하면, 왠지 일도 엉망으로 할 것만 같아 믿음이 안 가기도 한다. 물론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오해나 선입견을 품게 할 요소는 미리 없애는 것이 좋지 않을까?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도 정리 정돈이 잘돼 있으면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

가장 작은 부분부터 시작!

MINBAI의  서재 & 사무실
MINBAI

Escrito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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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정리는 가장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보자. 너무 어질러져 엄두가 안 날 때 우선 손쉽게 치울 수 있는 가장 작은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정리해보자. 책상에 앉아있다면, 우선 현재 작업 중인 일의 자료만을 남겨두고 책상 위를 깨끗이 정리하고, 서랍을 열어 안 쓰는 물건을 버리고 꼭 필요한 물건을 작은 바구니나 종이 박스로 칸막이를 만들어 보관한다. 책상 정리만으로도 집중력과 일의 능률을 높인다고 하니 바로 실천해보자. 책상 정리가 끝나면 다음에는 옷장, 또는 냉장고 등을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정리가 정리를 부르는 법. 마음이 시키는 대로 시작해보자.

체크리스트 작성

무작정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왕 책상 정리도 한 김에 펜을 들어, 정리가 꼭 필요한 장소를 순서대로 적으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순서는 상관없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정리가 쉬운 순서, 혹은 가장 정리가 필요한 순서 등,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상 정리를 마쳤으니, 다음은 책장, 옷장, 냉장고 등 작은 공간을 먼저 정리하고 나중에 주방, 욕실, 침실, 거실 등 넓은 공간을 치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필요 없는 물건 처리

정리 정돈의 기본은 버리기이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거나 필요 없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는 것이 좋다. 버리기 애매한 것은 따로 상자에 담아 안 보이는 곳으로 치워두자. 그러나 대부분 이렇게 치워진 물건들은 두 번 다시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해 두는 창고에 가면 이런 식으로 고물을 품고서 몇 년씩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는 애꿎은 상자들을 많이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필요 없는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 주거나, 중고로 되팔거나, 버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녀들이 어릴 때 사용하던 자전거 등은 필요한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사진처럼 포인트 페인팅을 해서 장식용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스스로에게 보상하기

Flavia Case Felici의  주방
Flavia Case Felici

LA CASA PIENA DI LUCE – (CUCINA)

Flavia Case Felici

엄두도 안 나던 일을 시작하고 꽤 많은 공간을 정리하면서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껏 자신이 치우고 정리한 공간을 바라보며 기특한 마음으로 자기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자. 잠시 간식이라도 먹으며 쉬어가면서 지금까지 한 일과 해야 할 일을 체크하고 다음에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것도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추억의 보물 상자 제조

집안을 정리하다 보면, 가끔 가족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굴러다니거나 방치되어 있는 걸 발견할 때가 있다. 어린 시절 일기장, 아이가 처음으로 만들어 준 카네이션, 장난감 등. 당장 쓸모는 없지만 버릴 수 없는 이런 추억이 어린 물건들은 튼튼한 상자에 넣어 특별히 보관해 두자.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이 모든 물건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삼나무 등의 원목으로 적당한 크기의 상자를 만들어 뚜껑에 자물쇠를 달고, 상자의 양옆에 가죽 스트링으로 손잡이를 달면 예쁜 보물 상자가 만들어진다. 사진처럼 고풍스러운 수납 박스를 보물 상자로 만들면, 평상시에 간단한 티 테이블이나 장식용 탁자로 활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모든 물건 제자리에 갖다 두기

보물 상자에 넣어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물건들은 원래 있던 자리로 갖다 두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습관을 들이자. 물건을 사용하고 제자리에 두는 습관을 들이면 나중에 필요할 때 찾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며 나 아닌 다른 사람도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할 것이다.

체계적인 보관 시스템 가동

버릴 물건과 보관을 물건을 분리했으면, 이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보자. 서류 등은 파일 철에 넣어 분류하고 라벨을 반드시 붙이고, 냉장고의 반찬 통이나 비닐 팩에도 어떤 음식이 들어 있는지 자세히 라벨을 붙여두면 나중에 정체불명의 음식으로 분류되어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옷장의 수납함에도 여름옷 겨울옷 등으로 짧게 쓰지 말고, 바이올렛 니트 가디건, 네이비 면 반바지 등, 쉽게 어떤 옷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게 디자인, 색상, 재질 등을 자세히 써두는 것이 나중에 특정한 옷을 찾고 싶을 때 모든 박스를 여닫아야 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쓰레기 버리기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모든 항목에 체크가 되어있으면, 이제 남은 건 쓰레기를 버리는 것뿐이다. 의류, 플라스틱, 나무 등 재활용 물건들과 일반 쓰레기를 따로 분류하여 버려야 하고, 우편물이나 서류는 개인 정보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인적사항이 나온 부분을 찢어내고 버려야 한다. 쓰레기를 버리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 집안을 둘러보며, 앞으로는 정리 정돈을 습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는 집 안의 수납 시스템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면서 그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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