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름답게 비추는 화장실 거울 인테리어

Eunji Park Eunj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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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 많은 거울이 걸려있지만, 가장 나를 아름답게 비추는 거울은 아마도 욕실의 습기가 서려 있는 거울이 아닌가 싶다. 아침에 눈을 떠 가장 먼저 나를 비춰보고, 잠이 들기 전 나를 다시 한 번 나와 인사를 나누는 곳. 가장 나다운 내 모습을 스스로 비춰볼 수 있는 화장실 안 거울 앞은 일상이 머무는 곳이기도 하지만, 나를 다시 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늘은 국내외 다양한 화장실 거울 인테리어를 살펴보고, 우리 집에 어울릴만한 산뜻한 아이디어를 찾아보도록 하자.

밝은 조명이 둘러싼 화장실 거울

Lionidas Design GmbH의  욕실
Lionidas Design GmbH

Spiegelmöbel mit Ablage Forma

Lionidas Design GmbH

브로드웨이 뮤지컬 주인공의 분장실 안에 있는 듯, 밝은 빛을 내뿜고 있는 세면대 앞의 거울이 나를 더 아름답게 비춰주고 있는 것 같다. 독일의 LIONIDAS GMBH에서 꾸민 이 화장실은 세련된 그레이 톤의 벽면에 두꺼운 나무 선반이 걸려 있고, 그 위로 두 개의 심플한 세면대가 놓여있다. 색감이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기 보다, 거울 테두리에 있는 조명을 이용하여 화장실에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아름다운 머리칼을 휘날리는 거울

krayms A&D - Fa&Fra의  욕실
krayms A&D – Fa&Fra

Bath Table 90; Musa Mirror; Stars

krayms A&D - Fa&Fra

눈을 감은 채 바람을 느끼며 휘날리는 머리칼을 자랑하고 있는 이 거울은 이탈리아의 KRAYMS A&D에서 디자인하였다. 화장실 벽면을 도화지 삼아 눈을 감고 꿈꾸는 듯한 여인의 그림이 그려졌다. 더불어 오른쪽 벽으로 검은 별들을 장식하여 벽 전체를 자유롭게 활용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거울 속 여인의 곱슬머리와 잘 어울리는 하얀 조명도 욕실의 분위기에 한 몫을 보태고 있다.

신비로움이 가득한 욕실 거울

© Seungmo Lim: Seungmo Lim의  욕실
Seungmo Lim

© Seungmo Lim

Seungmo Lim

옅게 비치는 보라색과 파란색의 컬러가 거울을 몽환적으로 물 들이고 있다. 국내의 건축가인 SEUNGMO LIM가 작업한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 객실인 이곳의 이름은 'Pure Crystal'이다. 이름 그대로 크리스탈의 영롱한 빛을 표현하기 위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색감의 선택은 물론 과감한 컷팅으로 욕실의 거울을 설치하고, 넓게 펼쳐진 거울에 비치는 과감한 색들이 잘 어우러져 멋진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이글이글 타는 태양의 모습을 지닌 화장실 거울

러시아의 한 고급 주택 안에 있는 욕실의 모습이다. 원목으로 제작된 테이블 위에 항아리 모양의 흰 세면대가 놓여 있다. 기타 욕실용품 모두 도자기 느낌의 소품으로 채워 넣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세 개의 꽃이 기다란 키를 자랑하듯 서 있고, 이 꽃들에게 빛을 뿜어주는 듯 태양의 모습을 지닌 이글대는 거울이 우리를 비춘다.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절개거울

거울을 둘러싼 네 변에 각도를 달리한 거울이 덧대어져 있다. 각도가 달라진 만큼 그곳에 비치는 사물의 모습에 차이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테두리가 부각되는 화장실 거울이 완성되었다. 모두 유리로 이루어진 거울이지만, 그레이 톤의 욕실 벽면이 비치면서 메탈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이에 잘 어울리도록 수도꼭지 및 세면대 주변 욕실용품 또한 메탈 소재의 소품으로 배치해 두었다.

욕실에 최적화된 전신거울

krayms A&D - Fa&Fra의  욕실
krayms A&D – Fa&Fra

High mirror for Bath Table

krayms A&D - Fa&Fra

드레싱룸이나 현관에서 자주 볼 수 있던 전신거울이 욕실로 들어왔다. 벌거벗은 채로 전신을 비춰보는 것이 부끄러워서인지 욕실에서 전신거울을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이나, 이 거울은 욕실 공간에 최적화된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거울의 뒤편으로 큰 수건을 걸 수 있는 작은 고리가 달려있어, 모양 없이 걸려있는 수건을 숨길 수 있다. 또한 바닥에 세워두는 형태의 거울이 아닌, 부착형 거울로 바닥 물기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고려한 것 또한 눈에 띈다.

수건걸이가 있는 화장실 거울

작은 아이디어가 우리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바꿔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화장실 거울이다. 두 개의 세면대 위 하나씩 걸려있는 기다린 거울 아래로 수건이 하나씩 걸려있다. 흔히 거울이 있는 벽면을 피해 달려있던 수건걸이가 거울 속으로 들어왔다. 거울 테두리 색과 동일하게 검은색의 수건을 선택하여 걸어주니, 인테리어 면에서도 손색이 없는 세련된 화장실이 되었다.

나무틀을 이용한 상자 느낌의 화장실 거울

공간 활용도를 높인 모던인테리어 : 앤드컴퍼니의  욕실
앤드컴퍼니

공간 활용도를 높인 모던인테리어

앤드컴퍼니

한 뼘 정도의 폭을 두고 나무로 짜인 거울과 수납장이 있는 이 욕실은 앤드컴퍼니에서 작업하였다. 나무의 편안함 때문인지 아늑하고 정감이 가는 이 화장실 거울은, 욕실의 아랫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벽돌 무늬의 타일 덕분에 담벼락의 창문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나무 그대로의 느낌이 살아나게 별도의 후처리를 하지 않은 탓에, 물기가 어리면 나무의 향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좋다.

위아래 요리조리 비춰볼 수 있는 전면거울

bohdan.duha의  욕실
bohdan.duha

London Themes Developments

bohdan.duha

벽의 일부분이 아닌, 벽면 전체를 거울로 채운 화장실이 있다. 작은 발상의 전환이 신선한 느낌의 화장실 인테리어를 탄생시켰다. 'Mirror Bathroom'이라 불리는 이 공간은 이름 그대로 좁은 욕실 공간을 거울로 보완하면서, 거울의 깨끗한 느낌을 극대화하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벽면의 중간에 움푹 들어간 수납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를 조명으로 밝힌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이다.

한국 전통적인 멋이 담긴 현대식 화장실

아파트를 한옥으로: 한옥공간의  욕실
한옥공간

아파트를 한옥으로

한옥공간

격자무늬의 나무문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듯, 집안 전체를 전통가옥의 형태로 재탄생시킨 국내의 한 아파트이다. 현대식의 인테리어에 고전의 멋을 입히는 것 자체가 어려운 도전이었겠지만, 아마도 욕실이 가장 고민이 된 부분이 아닐까 짐작된다. 수납장과 거울을 문과 동일한 소재의 원목으로 제작하였고, 다소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거울에 테두리를 줌으로써 전반적인 컨셉과 잘 어우러진 인테리어를 만들어냈다.

이밖에 욕실 인테리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욕실이나 아이디어가 샘솟는 나만의 욕실 만들기를 살펴보도록 하자.

욕실 인테리어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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