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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둥지 증후군에 대처하는 법

Eunyoung Kim Eun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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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는 말이 있다. 늘 북적이던 장소에 한 사람만 없어져도 그 사람의 빈자리가 커 보이는 법이다. 하물며 애지중지하던 자식이 있던 빈자리인데, 그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는 가히 상상이 가지 않는다. ‘강남 엄마’라는 말로 대표되는 한국 엄마들의 유별난 자식 사랑과 교육열은 자식이 장성하여 자신의 품을 떠나면 삶의 목표가 사라진 정도가 아닌, 삶의 의미가 사라진 것처럼 커다란 상실감을 느낀다. ‘자녀가 스무 살이 되면 내쫓아 독립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법륜 스님의 말처럼, 자녀가 독립하도록 먼저 내쫓지는 못해도 자녀가 독립할 시기가 되었을 때 흔쾌히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상실감보다는 뿌듯함을 느끼며, 자식을 잘 키워낸 자신에 대한 보상의 차원에서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자녀가 장성하고 집을 출가하면 부모가 사는 집에는 그들이 남기고 간 물건과 함께 텅 빈 방만 남게 되는데, 이렇게 남겨진 빈방을 보며 상실감만 키우지 말고, 그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여 자녀의 빈자리를 채워보자.

빈 둥지 증후군이란?

빈 둥지 증후군이란 자녀들이 자라서 집을 떠나 독립할 때 부모, 특히 어머니가 느끼는 허전한 심리를 말한다. 이 시기가 주로 중년기에 찾아와 중년의 위기(Midlife Crisis), 혹은 제2의 사춘기(second adolescence)라고 불리는 갱년기와 겹쳐, 육체적·정신적 변화와 함께 삶의 의미와 자아의 정체성에까지 혼란을 느끼며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40~50대 전업주부들에게 더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부모들이 빈 둥지 증후군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평생을 다 바쳐 키웠던 자녀가 독립하고 자신의 품을 떠나면서, 삶의 목표가 사라진 데서 오는 것이 더 클 것이다.

방 정리 전에 감정 정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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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방을 정리하기 전에 우선 자신의 감정 정리부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 빈 둥지 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에는 우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동안 자녀와 남편에게 모든 것을 맞추느라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을 텐데,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을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되도록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 재취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도 좋다. 기왕이면 마음이 통하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대화하며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으면 외로움도 가시고, 자녀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증상이 심할 때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버릴 것과 남길 것 구분

감정 정리가 어느 정도 됐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방 정리를 해보자. 방 정리를 할 때는 버릴 것과 남길 것을 구분하는 것이 우선이다. 우선 옷장과 서랍장을 모두 열고 교복이나, 작아서 입지 못하는 옷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주거나 버릴 물품으로 분류하고, 책상과 책장을 정리하여 학습 참고서나 잡지 등은 버릴 품목에, 일기장이나 편지, 사진 등, 자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은 따로 보관할 품목으로 분류한다. 모든 물건을 분류하고 정리한 후에 보관할 물건은 자녀의 Baby Box 등에 넣어 두고, 나머지 물건들은 버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면, 깨끗해진 공간과 함께 조금은 마음의 정리가 된 기분이 들 것이다.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결혼을 하면서 집을 떠난 자녀의 경우는 다시 그 방을 결혼하기 전과 같은 용도로 사용할 일은 없을 테니 빈 방을 그대로 남겨두지 말고 다른 용도로 활용해 보자. 가족의 여가를 위한 미디어 룸이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룸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고, 자신이나 남편의 취미를 위한 공간이나 개인 서재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진은 아이방의 포맷을 유지하고 벽걸이 TV와 소파만을 첨가하여 작은 미디어 룸으로 꾸민 모습이다. 자녀의 책상과 장식품들을 치우지 않고 인테리어의 일부로 활용해, 추억과 감상에 젖을 수 있는 낭만적인 미디어 룸을 만든 모습이 인상적이다. 바닥에 장식으로 놓인 돌 하우스가 자녀의 부재를 대신하는 추억의 아이템으로 보이는 점이 돋보인다.

자녀를 위한 공간으로 남겨 두기

INGAART의  아이방
INGAART

Комната подростка.Вид на рабочую зону

INGAART

자녀가 결혼한 것이 아니라 학교나 직장 때문에 집을 떠난 것이라면, 방학이나 휴가에는 언제든지 돌아와서 자신의 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녀를 위한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 자녀를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다른 도시나 국가로 공부하러 간 자녀는 방학 때 자신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데리고 함께 집을 방문할 수도 있다. 혹은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명절이나 휴가 때 자신의 배우자와 자녀 등 더 많은 가족과 함께 방문할 것이므로,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언제든 머물 수 있는 자녀의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자녀에게도 서운함을 주지 않고 부모에게도 상실감을 줄여 줄 방법일 것이다. 사진처럼 자녀가 사용하던 가구는 그대로 둔 채, 더 사용하지 않는 물건만을 치워 깨끗이 정돈된 모습이, 언제든 자녀를 환영한다는 부모의 메시지처럼 느껴져 따뜻하다.

빈 방도 늘 청결 유지

homify의  아이방

사용하지 않는 빈방이 생기면, 대부분 가정에서는 그 상태 그대로 둔 채,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쌓아두고 넣어두는 창고처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람이 살지 않는 방은 먼지와 거미줄 등이 쉽게 생겨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고, 풍수지리상으로도 집안에 쓰지 않는 공간이 있으면 나쁜 기운이 모여 가족에게 해가 된다고 해서 대단히 좋지 않게 본다. 되도록 집안의 모든 공간은 늘 청결을 유지하고, 언제든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사진처럼 자녀가 떠난 빈방에 작은 소파나 소파베드를 놓아두고 언제든 들러 가볍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자녀가 어린 시절 사용하던 자전거를 벽에 걸어 장식품으로 활용한 것도 눈에 띈다. 

게스트 룸으로 활용

two room : design seoha의  아이방

추억에 젖어 지내는 것은 그만두고, 멀리 사는 오랜 친구나 가족을 초대하여 함께 추억을 나눠보는 것도 좋고, 새로운 취미나 모임을 통해 새 친구를 사귀며 여생을 즐기는 생활을 해보자. 자녀의 방은 손님이 잠시 머물 방으로 꾸며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옛 친구나 또래 친구는 서로의 젊은 시절과 자녀가 어렸을 때의 추억을 함께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진처럼 자녀의 책상과 가구를 원래대로 두고 소파나 침대의 커버를 바꾸고 벽지와 커튼만 바꿔도 새로운 분위기가 된다. 

캥거루는 포유 동묻 중 가장 하등한 동물에 속한다. 그 이유는 너무 오랫동안 자식을 끼고 사는 어미 캥거루로 인해, 지나치게 어미에게 의존하고, 스스로 환경에 적응할 필요를 못 느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계속 자식을 품고 사는 것이 결국 자식을 망치는 길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자녀가 독립하는 것을 우울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녀의 성장을 기꺼이 기쁘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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