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에게 완벽한 집종류 찾기

MIYI KIM MIY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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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서 독립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며 다정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의  '나만의 집' 또는 진정한 소유주로서 '내 집'을 갖고 싶은 욕망은 점점 커져만 간다. 바쁘게 그리고 더욱 부정적인 방향으로 돌아가는 바깥 세상에서, 나와 소중한 우리 가족을 지킬 집을 마련하고 싶어하는 욕망 또는 소망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도심의 수많은 아파트 중 하나를 겨우 장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집이 '나만의' 그리고 '우리 가족만의' 집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복사와 붙여넣기를 한 듯 규격화된 아파트로 가득찬 부동산 시장의 호객이 된 듯한 느낌이다. 진정 우리는 아파트라는 선택지 밖에 없는 걸까? 외국에서처럼 주택에서의 여유로운 삶 그리고 바닥과 가까운 자연친화적인 삶은 이번 생에는 정말 가질 수 없는 걸까? 만약 아파트에서의 삶이 규격화된 상자 안에 자신을 끼어넣는 듯한 답답함을 느꼈다면, 오늘 이 기사를 통해 다양한 집의 종류를 살펴보고 우리 가족에게는어떠한 집 종류가 완벽한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단층주택

보통 주택하면 머릿속에는 커다란 이층 집이 떠오른다. 하지만 주택이라하여 무조건 2층으로만 디자인되란 법은 없다. 물론 널따란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해 2층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적당한 규모에서 정이 가는 깔끔한 단층집의 매력을 캐치해내는 이들도 있다. 그러면 단층집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역시 안정감이라 할 수 있겠다. 높은 고층 아파트에서 창 밖으로 도심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발이 바닥에 가까워야 안정감을 느낀다. 이러한 단층집의 안정감 그리고 2층 또는 그 이상의 층으로 디자인된 집과 비교했을 때 단층집만이 가진 단순한 형태로 인해, 단층집은 오히려 담백하고 정감가는 주거 공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게다가 단층집은 계단이라는 건축요소가 더해지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는 가정에도 적합한 구조라할 수 있다. 다만 단층주택을 고려하고 있다면, 집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기 위해 천장을 높게 디자인하고, 가족들의 동선에 따라 효율적으로 공간을 구획하는 것이 좋다. 

다락방이 생기는 맨사드지붕 하우스

Plastudio 의  서재 & 사무실
Plastudio

Mansa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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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는 없고 주택에서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다. 생각만해도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공간, 바로 다락방이다. 비록 우리가 직접 다락이라는 공간을 가져보진 못했어도 어렸을 적 접했던 동화책이나 만화를 통해 다락방은 우리의 낭만으로 남아있다. 아파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종류의 집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레 우리는 다락방이 있는 집을 머릿속에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다락방은 모든 주택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프랑스 건축가인 망사르(Francois Mansart)가 고안한 맨사드는 지붕 밑 다락방이라는 뜻으로, 이러한 맨사드 지붕으로 디자인된 주택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다락방이다. 맨사드 지붕은 모임지붕의 상부 그리고 하부의 지붕면에서 급경사가 아닌 완경사로 조절한 형식의 지붕을 말하며, 이러한 지붕으로 디자인되어야 다락이라는 공간이 생긴다. 많은 이들이 모던한 스타일로 주택을 지을 때 선호하는 평지붕의 경우는 이러한 다락방이 함께 설계될 수 없으므로, 만약 다락방의 낭만을 실현시키고 싶다면 맨사드 지붕 하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덤으로 생긴 다락방은 서재나 손님방, 드레싱룸 또는 아이 놀이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층집

사랑스럽고 다정한 나의 보보뚜 [경주 괘릉리]: 윤성하우징의  주택
윤성하우징

사랑스럽고 다정한 나의 보보뚜 [경주 괘릉리]

윤성하우징

아파트를 떠나 주택을 새로운 우리 집으로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2층 집 설계를 떠올릴 것이다. 단층집과 비교했을 때 층이 하나 더 생김으로써 여유공간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2층 집 특유의 널찍한 주거 공간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1층에는 마치 미국의 커다란 주택을 연상시키게끔 주방과 거실을 오픈 플랜으로 디자인하여 탁 트인 시야를 보장하고, 손님 전용 욕실과 손님방을 두어 가족이나 친구를 언제나 반길 수 있는 여유도 생길 것이다. 2층에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그야말로 프라이버시하고 아늑하며 편안한 공간으로 디자인하기 위해, 부부 침실이나 아이침실 그리고 서재를 두는 것도 좋다. 또는, 부모님과 함께 2 세대 또는 3 세대가 살아도 층을 나누어 거주공간을 같은 듯 다르게 디자인하는 것도 똑똑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지중해의 편안하고 아늑한 주택을 떠올리게 만드는, 사진 속 서유럽풍의 클래식한 주택은 국내업체인 윤성하우징이 디자인하였다.  

듀플렉스 주택

최근들어 가장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주거형태가 있다. 주택인 듯 하지만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주택. 주택인듯 하지만 단층 아파트 같기도 한, 듀플렉스 주택이다. 듀플렉스 주택 또는 땅콩집으로 불리우는 이러한 주거 형태는 한 택지에 두 가구 또는 세 가구가 함께 살며,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수단이 되고 있다. 물론 듀플렉스 주택은 사진처럼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을 나란히 놓아 딱딱하고 차가운 도심에서 이웃간의 정을 느끼게끔 디자인할 수도 있고, 현관을 서로 마주치지 않는 반대편에 설계함으로써 각자의 단독주택처럼 디자인할 수도 있다. 만약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면서도 우리 가족만의 단독 주택을 꿈꾸고 있다면, 듀플렉스 주택이 가장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타운하우스

복사, 붙여넣기라도 한듯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 사이즈로 우리를 항상 소음 문제나 인테리어 문제로 피곤하게 만들었던 아파트를 벗어나면, 다양한 주거 선택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아파트의 장점과 주택의 장점을 취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타운하우스는 도대체 무엇일까? 타운하우스는 마치 아파트처럼 2,3층짜리 단독 주택들이 모여 단지를 이루고, 이 단지 내에서는 공동 문화, 레져, 보안 시스템 그리고 셔틀버스 서비스 같이 거주자를 위한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어 아파트의 장점을 살린 주거형태이다. 이에 더하여 2층 또는 3층의 단독주택 전체를 한 가구가 모두 사용하는 것이기에, 평면적인 공간인 아파트와 달리 타운하우스는 평면적 그리고 수직적 공간까지 자유롭게 인테리어할 수 있다. 게다가 개별 정원 또는 공동의 정원이 있어 마치 전원주택의 평화로움과 여유로움 또한 놓치지 않는 매력적인 주거 형태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에 가까운 여유로운 삶을 선사하고 싶다면, 또는 도시의 팍팍한 삶에 지쳐있다면, 세련되면서도 정감있는 타운하우스가 적합한 주거형태라 말할 수 있다. 

< Photographer : Jeongmin Seok >

조립주택

앞서 언급한 듀플렉스 주택 또는 국내에서는 땅콩집이라 불리는 주거 형태에 더하여, 요즘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집이 있다. 바로 모듈러 주택이다. 모듈러 주택은 조립식 주택이라고도 불리는 데, 이는 쉽게 풀이하자면 레고처럼 블럭을 조립해 나가는 건축 양식이라 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점점 멀어지는 이 시점에서, 듀플렉스 주택에 이어 모듈러 주택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로는 역시 경제적인 측면에서 막대한 지출이나 오랜 건축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지을 수 있는 점을 꼽는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형 건축으로 최대 80% 미리 제작이 가능하여 건축 시간 또한 절반 정도를 단축할 수 있고, 대량으로 건물의 기본 골조와 배관, 단열 등을 생산하여 건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homify에서 엄청난 이목을 끌었던 컨테이너 하우스도 모듈러 하우스 안에 속한다. 

에너지절약주택

우리 가족을 위한 집을 마련할 때, 우리는 단지 외관만 보지 않는다. 주택은 외관에 많이 치중할수록 경제적인 부담 또한 상승하므로, 우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 똑똑한 거주자가 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한 겨울에 난방 시스템을 온종일 가동시키지 않아도 그리고 한 여름에 에어컨을 온종일 틀지 않아도,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며 언제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집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집이 여기 있다. 바로 패시브 하우스이다. 에너지절약주택이라고도 불리우는 패시브 하우스는 국내에서는 새로운 주거형태일지는 모르지만, 이미 독일과 같은 유럽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를 위해 상용화되어진지 오래이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열 뿐만 아니라 사람 또는 가전제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열을 자원으로 하여, 난방 비용을 최대 80~90% 절감할 수 있다. 만약 경제적인 주택 그리고 친환경적인 주택을 찾고 있다면, 패시브 하우스가 우리 가족에게 이상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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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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