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내 정원의 작은 여유 공간

이번 프로젝트는 간단한 구조물을 다양한 장소와 맥락에 따라 설치하는 사례다. 사진 속 저택 앞에 자리를 잡은 정육면체 구조물은 철제 프레임으로 골격을 만들고, 외벽을 나무와 유리로 마감했다. 내부를 별도의 업무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하고 밝은 빛이 들어오도록 커다란 문을 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구조물은 기단에 바퀴를 달아 원하는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다. 대부분 구조 재료도 얇은 철제 프레임으로 구성되므로 무게가 가볍다. 실내의 벽은 흰색으로 마감해 깔끔하고 환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일반적인 단독주택의 여유 공간에서 더욱 발전해 영업장의 이동식 사무실로 사용하기에도 알맞다.

작은 크기의 구조물은 사용자가 언제든지 원하는 장소로 옮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를 잡은 정자나 누각처럼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장소를 찾아 구조물을 옮기자. 물론 장시간 거주가 목적이라면 편안하고 쾌적한 화장실과 아늑한 기운이 가득한 침실 등 다양한 주요 시설도 생각해야 한다.

검은색 얇은 철제 프레임으로 제작한 구조물은 간결한 모습이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이번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로 변신한 구조물이다. 전면에 테라스 형태 바닥을 이어붙이고 두 배로 면적이 늘어난 구조를 만들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고려해 각이 진 형태의 벤치도 함께 마련했다.

커다란 천막을 함께 설치하면 시원하고 쾌적한 반 외부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고 그늘을 드리우는 천막이다. 검은색 프레임과 색을 맞춘 천막은 삼각형 모양으로 육면체 상자에 재미를 더한다.

이번에는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새롭게 제안하는 사용 예시는 자연 속의 여가생활을 위한 구조물이다. 숲속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실내 벽을 나무로 마감했다. 그리고 선반을 달아 야외활동에 필요한 크고 작은 소품을 올려놓는다. 작은 화로를 마련해 야외 식사를 즐겨도 좋을 것이다.

더 과감하게 몇 개의 구성물로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 사진 속 구조물은 두 개의 기둥과 바닥에 천막을 지붕으로 사용한다. 주변의 나무에 천막을 고정해 자연스러운 여유 공간을 구성했다. 곳곳에 야외용 가구를 배치한다면, 따뜻한 날씨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어디에나 구조물을 배치할 수 있다. 예컨대 사진 속 목장은 어떨까?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적용하기 힘든 사진이다. 그럼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논이나 밭 근처에 구조물을 설치해도 좋을 것이다. 일하는 틈틈이 새참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야외 파티에도 구조물을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음식을 만들고 보관하는 공간으로 구조물을 이용해보자. 아니면 파티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로도 좋다. 초록색 천막은 지루할 수 있는 구조물에 포인트를 준다. 원목 데크 바닥이 돋보이는 테라스 위에서 모든 사람이 춤을 추면서 즐거운 파티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어떨까?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사진과 같이 구조물을 마당에 배치하자. 자녀의 안전한 놀이터로 어울리는 구조물이다. 아이가 편하게 테라스를 오르내리도록 계단을 설치하고, 그늘을 드리우는 초록색 천막을 친 모습이다. 자연과 함께 즐거움을 누리는 자녀의 놀이 공간으로 좋다.

작은 정육면체 구조물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아 구조물을 설치하고,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맞춰 활용하면 된다. 주택의 여유 공간부터 이동식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물이다.

기존 주택에 여유를 더하는 아이디어는 리모델링도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행복한 일상 속 색다른 맛을 만끽하는 단독주택 리모델링을 소개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테라스 디자인도 생각할 수 있다. 도심 속 일상에 여유로운 쉼표를 찍는 테라스 하우스를 찾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