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하우스   *2017 전북건축문화상 금상*: 건축스튜디오 사람의  정원

가족과 세끼를 함께할 수 있는 집. 삼시세끼 하우스

GEONYOUNG LEE GEON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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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족과 매일 얼만큼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아쉽게도 일반 직장인의 기준으로 본다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다.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집으로 돌아오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봐야 두 세시간 남짓. 이러다보면 하루는 고사하고, 일주일, 일년, 시간이 무섭게도 빠르게 흐른다. 

그래서일까, 많은 직장인이 퇴직후의 평온한 삶을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곤 한다. 그동안 잃어버렸단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되찾기 위해 단란한 단독주택을 계획하기도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주택의 건축주 가족처럼 말이다. 퇴직을 앞둔 건축주 부부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어줄 단독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 웅장하거나 화려한 멋이 없어도 괜찮았다. 그저 물 맑고 공기 좋은 자리에 삼시세끼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집다운 집 하나면 충분했다. 퇴직 후의 평온한 삶을 그려줄 주택, 삼시세끼 하우스의 문을 지금 함께 열어보자. 

위치: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 용도지역: 계획관리지역 / 용도: 단독주택 / 대지면적: 482.7㎡ / 건축면적: 157.73㎡ / 연면적: 157.73㎡ / 건폐율: 32.67% / 용적률: 32.67% / 층수: 지상 1층 / 구조: 경량 목구조 / 총괄: 건축스튜디오 사람 김우철 / 시공: 그리크지않은집 김은철 / 설계: 건축사사무소 예감 강미현, 곽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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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은 나무를 감싼 ㄷ자형 주택

퇴직 후 평온한 전원의 삶을 꿈꾸던 건축주 부부는 전라북도 완주군에 단독주택이 지어질 좋은 부지를 구했다. 주택 뒤로는 나지막한 산능선이 병풍처럼 멋스럽게 펼쳐지고, 주택 앞으론 논과 밭이 자리하고 있어 텃밭을 꾸리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처럼 부지는 자연과 어우르는 환경을 갖추고 있었기에, 주택의 외관 역시 자연과 소통을 꾀하는 형태를 갖추어야 했다. 건축가는 고민끝에 중앙에 안뜰을 품은 ㄷ자형 주택을 선택했다. 안뜰에는 우뚝 솟은 나무를 심어두어 실내 곳곳에서 자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밖과 안, 양방향으로 자연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삼시세끼 하우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안락한 분위기의 거실

편안함을 최우선시하는 건축주 부부를 위해, 주택 내부는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내추럴 인테리어로 연출되었다. 모던도, 북유럽 스타일도 모두 멋스럽지만, 아무래도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인테리어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내추럴 인테리어일 것이다. 순수함이 느껴지는 새하얀 벽면과, 아름다운 나뭇결이 돋보이는 목재가 만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낸다. 여기에 주름이 멋스럽게 잡힌 가죽 소파까지 더하니 고급스러운 공간 분위기가 배가 되었다.

안뜰이 보이는 주거공간

ㄷ자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실내 주요 생활공간이 안뜰로 향하도록 배치하여 아름다운 전망을 공평하게 누리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주택의 경우 거실과 주방, 복도, 그리고 침실에서 안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거실에는 특별히 큼직한 창문을 내어 전망을 즐김과 동시에 풍부한 빛과 바람이 드나들도록 길을 내어주었다. 창문에 담아낸 그림같은 전망은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어 공간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ㄴ자형 주방

거실에서 복도를 지나 주방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주방 역시 안뜰을 향하도록 배치되었기에, 이곳에도 작은 창문을 내어 안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선은 창문을 통해 안뜰을 넘어, 거실 안쪽까지 길게 이어진다. 바깥을 바라보며 요리하면 상대적으로 고립되거나 답답한 느낌이 훨씬 덜할 것이다.

주방은 필요이상으로 크게 계획하지 않았다. 가벽을 세워 꼭 필요한 만큼의 공간만 확보한 후, 그 자리에 ㄴ자형 주방 조리대를 설치했다. 조리대 뒤편엔 아담한 크기의 사각형 다이닝 테이블을 더해 더욱 소통적인 주방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실 뒤편에 자리한 이 공간은 남편을 위한 서재 공간이자, 가끔식 집을 방문하는 딸과 지인을 위한 게스트룸으로 계획되었다. 서재에서 특히나 돋보이는 부분이 있다면 서재의 독특한 구조가 아닐까 한다. 거실과 서재를 가로지르는 벽면에 수납장을 ㅁ자로 짜맞춰 넣고 중앙 부분은 개구부로 열어두니, 거실은 거실대로 서재는 서재대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상호 간의 소통의 끈은 여전히 연결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서재 테이블 뒤편엔 게스트를 위한 아늑한 침대가 자리한다.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는 복도 디자인

주택의 복도는 지나가기 지루한 공간이라기보단, 언제든지 지나가고 싶어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큼직한 창문에 담아낸 안뜰의 전망 덕분이다. 앞만보고 지나가는 복도가 아닌, 좌우로 안뜰과 진열장을 번갈아 감상하는 재미가 있는 복도다.

호텔처럼 아늑한 침실

우뚝 솟은 나무가 보이는 침실은 호텔처럼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 이미지를 그린다. 침실도 기타 공간과 마찬가지로 화이트&원목으로 이루어진 내추럴 인테리어로 연출되었다. 여기에 고즈넉한 멋이 깃든 원목 가구까지 더해 한층 더 기품 있는 침실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계속해서 욕실 디자인도 함께 살펴보자.

이제 주택의 욕실을 살펴볼 차례다. 욕실은 내추럴 인테리어에 북유럽 스타일이 살짝 가미되어 한층 더 감각적인 공간으로 표현되었다. 포인트가 되는 타일 벽면뿐만 아니라 원형 스트랩 거울, 통나무 스툴 등을 비롯한 감각을 더하는 소품 아이디어도 눈여겨보자.

추억을 담을 안뜰 공간

가족의 소중한 추억을 담아낼 안뜰 공간이다. 중앙에 심어진 우뚝 솟은 나무는 단연 안뜰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드넓게 펼쳐진 푸른 하늘 아래, 오로지 나와 우리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행복감을 주는 공간이 바로 안뜰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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