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거실

연꽃이 아름답게 감싸 안은 다가구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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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드(Façade)란 일반적으로 현관이 나 있는 건물 정면 외벽을 말한다.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파사드는 디자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로, 그만큼 많은 건축가가 긴 시간을 투자해 완성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다양한 건물에서 재미있는 파사드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LED를 부착해 색을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햇빛에 따라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파사드까지 무궁무진한 디자인이 펼쳐진다. 모든 이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독특한 파사드는 도시 경관 속에서 끊임없이 사람과 소통한다. 오늘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파사드가 돋보이는 집을 소개한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지은 다가구주택으로 외벽에 붙인 스테인리스 '연꽃문양' 타공판이 아름답게 건물을 감싸 안는다. 그래서 이름도 로터스 하우스(Lotus Haus)다. 1층은 임대상가로 이용하고 2층에서 4층까지 세 가구가 모여 사는 집이다. 이 멋진 건물은 스마트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했다. 집을 살펴보며 드림 하우스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사진: 문정식>

연꽃 속에 안긴 집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주택
스마트건축사사무소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

건물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도시를 돌아다니면 저마다 다른 파사드로 자신을 뽐내는 건물이 많다. 서로 다른 '건축 언어'로 끊임없이 도시 경관 속에서 사람의 이목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방식을 통해 건물은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사람은 건물을 바라봄으로써 소통이 이루어진다. 건물의 첫인상은 스테인리스 연꽃문양 타공판이 건물을 감싸며 잔상을 남기는 모습이다. 연꽃 속에 안겨 어렴풋이 보이는 집이 사람의 시선을 고정하는 한편, 내부 이용자의 사생활을 지켜준다. 집은 뒤로 갈수록 경사진 지형에 지었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네모 형태와 수천 송이 연꽃으로 감싼 외벽 전면을 강조하기 위해 주차공간은 집의 뒷부분에 배치했다.

외부 마감 디테일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주택
스마트건축사사무소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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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디자인과 기법 측면에선 노출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 연꽃문양 타공판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도록 신경 쓴 것이 보인다. 부식에 강한 재료를 사용해 파사드를 마감함으로써 오랜 시간에도 깔끔하고 단아한 모습을 지킬 수 있다. 또한, 건물은 한 채의 집이기 전에 도시와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이므로 주변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마감재 표면이 거울 같다면 주변 거주자에게 빛을 반사해 피해를 준다. 구멍이 뚫린 판은 주변 건물에 반사되는 빛의 면적을 줄이면서 다양한 표정을 만든다. 1층은 6cm 폭 가로 패턴의 송판을 이용해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마감했다. 콘크리트에 나무 무늬를 남기며 자연스러움을 더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빛과 그림자의 마술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복도 & 현관
스마트건축사사무소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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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을 임대상가로 이용하므로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2층부터 집이 시작된다. 사진 속 공간은 2층과 통하는 계단실 입구다. 우선 인테리어 디자인은 매끄럽고 하얀 벽에 집중했다. 연꽃문양 파사드와 만난 빛은 넓은 창으로 들어와 흰 벽에 그림자를 만든다. 삭막할 수 있는 벽을 빛이 아름답게 꾸미는 셈이다. 그리고 하얀 핸드레일은 빛과 그림자의 마술을 망치지 않는다. 계단은 콘크리트 질감을 그대로 살리는 것만으로 다양한 공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화이트 인테리어 아이디어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거실
스마트건축사사무소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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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을 사용하는 색채 아이디어는 집 안에서도 계속된다. 그리고 바닥은 광택을 낸 석재로 밝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는 큰 거실 창에 하얀 커튼을 달았다. 기본적으로 파사드가 외부의 시선을 어느 정도 차단하므로 얇은 커튼만으로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인테리어 소품 아이디어로 거실 한가운데 러그를 놓아 자칫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거실에 따뜻한 느낌을 주고, 한쪽 벽엔 그림을 걸어 비어있는 공간을 알차게 채웠다. 모던 거실을 어떻게 꾸밀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공간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다이닝 룸
스마트건축사사무소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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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평면은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가족 모두의 공동 공간인 거실, 주방, 다이닝룸을 하나로 합친 LDK 형식을 취한다. 거실 한쪽 벽에 텔레비전과 책을 비롯한 다양한 집기를 놓기 위한 선반을 마련하고, 식탁 위에는 사각형 조명을 설치해 현대적인 실내 분위기를 살린다. 그리고 선반, 식탁, 의자 등은 모두 같은 흰색을 사용해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한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모던 주방 아이디어는 여기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부공간과 타공판 세부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베란다
스마트건축사사무소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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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데크를 깔아 마감한 꼭대기 층은 마당을 갖기 어려운 도심 다가구주택 거주자를 위한 쾌적한 외부공간이 된다.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원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화분을 놓고 식물을 기를 수도 있다. 가까운 곳에서 파사드 세부 디자인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난간 위까지 연장된 스테인리스 연꽃문양 타공판이 흥미롭다. 

은은한 저녁 풍경

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스마트건축사사무소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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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us Haus (로터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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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낮과 반대로 집 안에서 밖으로 빛이 퍼진다. 덕분에 따뜻하고 은은한 저녁 풍경이 무척 아름답다. 자신의 드림 하우스를 계획하거나 지금 짓고 있는 사람이라면 파사드를 결정하는 문제에 적어도 한 번은 부딪힌다. 이때 건축주와 건축가는 노출 콘크리트부터 나무 사이딩 마감까지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물론 개인의 개성과 취향은 지켜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집에 어떤 파사드가 어울릴지 많은 정보를 가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연꽃이 아름답게 감싸 안는 파사드를 가진 오늘의 집을 아이디어 북에 추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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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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