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심이 되는 맞춤형 집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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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려하고 비싼 집이라도 '나' 스스로가 배제된 집은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 어색하고 불편할 뿐이다. 꼭 맞는 맞춤옷을 입었을 때 비로소 자신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듯, 개인의 성향과 리빙 스타일을 잘 반영한 집이야말로 나의 개성을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보금자리가 된다.

일본의 건축가 아틀리에 DOOR제일건축사사무소 에서 설계 건축한 주택은, 그 모습을 둘러보았을 때 클라이언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집 안팎 다양한 공간에서 그의 생활 방식이나 취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으며, 모든 것이 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다.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집.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만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는 드림 하우스는 어떤 모습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다양한 야외 공간이 더해진 외관

주택 외부는 개방성과 폐쇄성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웃집과 밀접해 있는 점을 고려해 개인 마당으로 향하는 방향은 오픈해 채광과 전망을 확보하되, 양 측면과 뒷면은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폐쇄적으로 설계했다. 

현관에는 포치를 설치하고 1층에는 거실에서 바로 뻗어져 나오는 우드 테라스를, 2층에는 독립적인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넓은 면적의 발코니를 더함으로써 여유 있는 야외 생활 공간을 구성한 집이다.

공백이 있는 현관

집안으로 들어서면 평범에서 다소 벗어나는 현관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문에서 바로 실내로 연결하지 않고 넓은 여백으로 이어지는 현관은 안과 밖의 연결해주는 다리이자 소란스러운 바깥세상으로부터 내 집을 분리하는 공백의 공간이기도 하다. 

신발을 신고 들어와 긴 현관을 지나며 신발을 벗고 겉옷을 벗어 수납장에 정리하다 보면 비로소 나만의 보금자리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바쁘게 지나온 바깥에서의 시간을 차곡차곡 접어두는 이 공간이야말로 편안하고 아늑한 시간을 위해 한숨을 돌리는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2층으로 오픈된 구조

1층은 탁 트인 전체 공간에 주방과 다이닝룸, 그리고 거실을 함께 배치했다. 2층은 부분적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계단을 기준으로 벽면을 따라 1층의 일부가 천장까지 높게 오픈된 구조이다. 보이드처럼 오픈된 부분은 1층 천장 구조물부터 이어지는 우드 패널이 세로로 두껍게 고정되어 있어 안정감을 준다.

이처럼 다이닝룸을 위한 여유 공간이 부족하거나 주방과 다이닝룸으로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싶다면 그 두 공간을 하나로 합치는 것을 제안한다. 공간이나 동선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지만, 식탁과 의자 식탁 조명이 주방을 꾸미는 장식으로서 기능 하기도 한다. 주방과 다이닝룸을 하나로 합친 다이닝 주방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주방과 식사 공간

1층의 중심을 잡고 있는 주방과 식사 공간을 살펴보자. 거실 일부로 좌식으로 구성하고 넓게 트인 공간의 중간에 배치한 식탁과 의자는 상대적으로 시선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주방은 사방이 완전히 오픈되는 대면식으로 설치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층 전체가 하나의 멀티 공간으로 통일되는 결과가 되었다. 

함께 생활하는 모든 구성원에게 효율적인 동선과 가족 모두가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밀접한 관계를 유도하는 인테리어다.

미닫이 벽으로 나뉘는 공간

전체 미닫이 벽은 하나의 공간을 필요에 따라 둘로 자연스럽게 나누며 공간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유용한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건축가는 하나로 탁 트인 1층 끝 부분에 미닫이 벽을 설치함으로써 다양한 목적의 아담한 좌식 공간을 새롭게 추가했다. 

소박한 다탁을 놓고 벽을 열어 놓은 모습은 평범한 거실의 일부분이다. 좌식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편안하고 넓은 거실 마루로, 전면 창을 설치해 마당의 전경이 시원스레 펼쳐진 아늑한 공간이다. 하지만 벽을 밀어 닫아 놓을 경우, 거실은 다소 좁아지지만, 기본적인 형태와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되,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곁방 하나로 생겨난다. 조용한 다실이나 손님 방, 취미 공간 등 거주자의 필요에 따라 어떻게든 활용 가능한 유용한 공간이다.

볼더링 시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치는 볼더링 시설이 유쾌함을 유발한다. 주방과 계단 사이 벽면과 천장 면을 취미 공간으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포인트이다. 최소한의 공간만으로 일상 속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취미 겸 운동을 즐길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화이트와 우드가 어우러진 2층

전체 나무 골격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2층은 동양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이트와 우드의 매치는 언제나 편안하고 내추럴한 매력을 보여준다는 기본 공식이 잘 드러나는 인테리어다. 

지붕 바로 밑 공간임에도 다양한 방향으로 큰 창문을 설치해 밝고 생기있는 자연조명이 실내 가득 차오르도록 했다. 소박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져 단아하고 차분한 느낌을 선사하는 공간을 감상해 보자.

드림 하우스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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