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테라스 만들기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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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집 안에 아늑한 테라스를 갖길 원한다. 햇볕이 따스한 날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잔과 함께 독서를 즐기는 나른한 오후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꿈의 공간이다. 테라스란 거실이나 다이닝 룸에 연결되어 실내 생활을 옥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주택 외관의 미적인 부분에도 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정원의 경치나 날씨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테라스는 우리에게 더 따뜻하고 편안한 집을 선물한다. 한국의 주택 사정상 실내 바닥보다 낮고 지붕이 없는 진정한 의미의 테라스는 즐기기 어려울 수 있으나 마음만 먹으면 베란다를 개조해서 훌륭한 테라스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오늘 기사에서는 다양한 테라스 인테리어와 함께 테라스를 100%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집에 독서와 티타임을 즐기는 카페로, 때로는 가족들끼리 담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소로, 가끔은 햇빛과 바람을 만끽하는 공간을 만들어보자. 삶의 여유와 질이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적절한 장소 선택

Perfect Stays의  베란다

테라스를 계획할 때는 우선 적절한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테라스는 식물을 키우거나 햇빛을 즐기기 위한 공간인 만큼 햇빛이 잘 드는 방향을 찾아 집의 그림자에 가리지 않게 해야 한다. 정원이나 바깥 풍경을 고려하여 가장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은 물론 실내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거실이나 다이닝룸 등의 공동공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위치해야 완벽한 테라스라 할 수 있다. 보통은 1층에 위치하지만 베란다를 개조한다거나 옥상 같은 최고층을 개조하여 만드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자.

사진 속 PERFECT STAYS에서 소개하는 테라스는 탁 트인 시야와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한 꿈의 공간이다. 환상적인 풍경을 조금이라도 가리지 않도록 유리로 투명한 울타리를 설치했다. 햇살이 내리쬐는 좋은 날씨에는 물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경치와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지붕을 설치했다. 하늘을 가리지 않는 유리 지붕을 통해 그대로 쏟아지는 햇살과 시원해 보이는 목제 가구들의 조화가 아름다운 테라스 인테리어다. 유리 지붕을 설치했을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경치를 즐기고 밤에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빛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장점이 있다.

최선의 자재 선택

테라스는 실내 공간의 연장선이면서도 외부 마당이나 정원의 요소들을 품고 있는 중립적인 공간이다. 테라스를 설치할 때는 이런 복합적인 특징들을 잘 이해하고 고민한 후 자재들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다. 특히 바닥재와 울타리를 선택하는 것은 테라스를 더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테라스는 실외공간인 만큼 비와 눈이 들이치기 쉬운 장소다. 이 때문에 물에 강하고 청소가 쉬운 바닥과 벽의 자재를 선택해야 더 청결하고 튼튼한 테라스를 가질 수 있다. 테라스의 바닥에는 보통 자갈이나 나무, 잔디 등을 사용한다. 나무는 특유의 따뜻한 느낌 때문에 특히 사랑받는 재질이지만 최근 많이 사용하는 방부목은 방부제 성분에서 환경호르몬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될 수 있어 조심 해야 한다. 잔디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관리는 조금 까다롭더라도 녹색 공간의 자연주의적인 분위기 덕에 테라스를 아이들의 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때 추천한다. 자갈을 이용해도 실외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으며 타일을 이용할 경우에는 청소가 쉬워 관리하기 용이하다.

알맞은 가구 선택

썬룸에서 즐기는 따뜻한 햇살 [서산 부산리]: 윤성하우징의  베란다
윤성하우징

썬룸에서 즐기는 따뜻한 햇살 [서산 부산리]

윤성하우징

그럼 지금부터 테라스를 아늑하고 편하게 만들어줄 가구들을 선택해보자. 오랜 시간 테라스에 앉아 있을 때는 푹신한 소파만큼 편한 게 없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비와 눈이 들이치기 쉬운 특성상 오염위험이 크므로 가구를 선택할 때는 철제나 목제 가구를 선택해서 관리하자. 소파를 놓을 수 없어 아쉽다면 취향에 맞는 쿠션을 함께 배치하여 아늑함을 더하고 인테리어를 업시킬 수 있다.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바깥쪽을 향해 놓인 의자 앞에 간단한 와인이나 커피, 다과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테이블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사진 속의 테라스는 화이트 색상의 건물에 검은 철제 가구를 사용해서 단단하면서도 클래식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다. 마찬가지로 같은 재질의 고풍스러운 곡선이 두드러지는 울타리와 조화를 이뤄 통일된 분위기를 준다.

공간을 밝히는 조명

낮에는 햇빛을 만끽할 수 있다 하더라도 해가 떨어진 저녁이나 밤에는 오직 달빛을 이용해야 할까? 밤에도 아늑한 정취를 즐기기 위해 간단한 조명을 설치해보자. 가끔은 실내로 이어지는 통유리를 통해 나오는 빛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지만 더욱 큰 크기의 테라스에는 따로 조명을 만들어줘야 사용하기가 편하다. 테라스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크기가 큰 조명보다는 여러 개의 작은 간접 조명을 추천한다. 백색 등보다는 따뜻한 빛의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정원을 밝히는 조명과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정원 조경과 조화를 이뤄 보다 완성도 있는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다. 그 외에도 초나 나무를 휘감은 줄 전구, 벌레가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전구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추가적인 요소

테라스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테라스의 기능과 목적에 따라 부가적인 요소들을 잘 배치해 놓으면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티타임을 자주 즐길 때는 간단한 커피포트와 다과 등을 보관하는 수납장을 마련해두자. 바비큐 파티나 야외에서 식사를 자주 즐기는 사람들은 바비큐를 위한 장비와 그릇, 수저 등의 다양한 식기들과 냅킨, 휴지 등을 마련해두는 것도 좋다. 만약 테라스에 식물들을 키우는 정원을 만들었다면 삽이나 물 조리개, 영양제 등을 마련해두도록 하자. 사용자의 패턴에 따라 물건을 배치해두면 동선을 짧게 줄여 더 쾌적한 테라스를 만들 수 있다.

사진 속의 테라스에서는 화려한 오찬을 위한 테이블 세팅이 눈에 띈다. 뒤에는 일광욕을 즐기기 위한 와식 의자를 두는 등 테라스의 용도에 따라 다양한 가구와 잡기들을 마련해두었다.

테라스 장식하기

recdi8의  베란다

테라스를 더 아늑하고 마음에 쏙 들게 장식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바닥재와 벽지와의 조화를 잘 고려한 후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꼭 맞는 디자인의 가구들을 먼저 선택하자. 테이블 위에는 식탁보를 이용하여 꾸미면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기도 쉽다. 테라스는 여러가지 화분과 꽃병, 과일들을 자연스럽게 세팅해두는 것 자체로도 훌륭한 장식이 되는 공간이다.  

아름다운 꽃장식

homify의  베란다

테라스의 분위기를 확 밝히는 인테리어 요소는 단연 꽃이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으로 테라스 테이블을 장식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사진 속에서는 비교적 심플하고 허전할 수 있는 공간을 작은 테이블과 의자를 활용해 테라스로 꾸몄다. 화이트 바탕에 아늑한 나무색의 가구가 눈에 띄며 간단한 그릴을 즐길 수 있는 장비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그중에서도 공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건 단연 테이블 위에 놓인 레드와인과 붉은 꽃병이다. 꽃의 붉은 색이 유리잔에 담긴 와인의 빛깔과 어우러져 로맨틱하면서도 따뜻한 무드을 완성 시킨다.

테라스 100% 활용하기

망원동 모퉁이집: 리슈건축 의  베란다
리슈건축

망원동 모퉁이집

리슈건축

테라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빗소리를 들으며 아늑한 티타임을 즐기는 것은 물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빨래를 널어둘 수도 있고 식물 화분들을 키우는 멋진 정원으로 조성할 수도 있다. 아이들이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며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도 충분한 멀티 공간이기에 사용자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가진 테라스를 설치하여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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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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