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집을 찾는 현명한 방법

Park Eunji Park Eu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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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날씨가 풀리고 햇볕이 따뜻해지면 봄과 함께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사 철'이 온다. 적당한 시기에 맞춰 좋은 집을 보러 다니는 일은 하루, 이틀 만에 끝낼 일이 아니다. 집의 위치부터 내부의 시설, 주위의 환경까지 조목조목 따져보기 위해서는 시간을 오래 두고 고민한 후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 집 구경을 간 날 왠지 느낌이 좋았다는 이유만으로 한 번에 계약을 하는 것은 금물! 시설은 좋았으나 살다 보면 물이 새거나 앞에 차도나 공사장이 있어 소음에 시달리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으니 정확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세운 후 몇 가지 이상 만족하는 후보 중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팁이다.

오늘 기사에서는 을 구매하거나 새로 짓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체크리스트와 주의사항들을 소개한다. 후회 없이 온 가족이 만족하는 집 선택!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개인적인 취향에 따른 기준

집을 선택하기 전에는 먼저 거주자의 취향과 생활 패턴에 따라 우선적으로 충족되어야 할 조건들을 뽑아놓는 것이 좋다. 집의 위치부터 크기, 주변의 편의 시설과 교통편, 집의 구조와 디자인을 비롯하여 정원이나 마당을 갖춘 집인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등등 자신이 구하는 집에 우선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조건들을 생각해보고 하나씩 맞춰나가도록 하자. 

자가용을 가진 집에서는 주차시설을 꼭 확인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인지 가족이 오랫동안 살 집인지 생각해서 주변의 계발 계획도 꼼꼼히 알아보도록 하자. 마찬가지로 빌라나 단독주택, 아파트를 비롯하여 원룸이나 오피스텔, 옥탑방까지 자신이 원하는 주거 형태를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따져봐야 실수 없는 선택이 가능하다.

거주자 인원수에 따른 크기

사랑스럽고 다정한 나의 보보뚜 [경주 괘릉리]: 윤성하우징의  주택
윤성하우징

사랑스럽고 다정한 나의 보보뚜 [경주 괘릉리]

윤성하우징

집을 선택할 때는 거주 인원수를 고려하여 예산 내에서 적절한 크기의 집을 고려해야 한다. 예산이 넉넉지 않을 때는 우선순위에 따라 위치와 크기 중 선택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인원수에 맞는 방이 있으면 좋다. 물론 공동생활을 하는 부부나 룸메이트가 있다면 크기는 불필요하게 클 필요가 없으니 거주자의 생활 패턴과 프라이버시에 따른 조건들을 곰곰이 따져보자. 

그 외에는 부가적으로 발코니나 테라스가 있는지 확인하고 세탁기,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들과 꼭 필요한 가구들을 놓아도 쾌적한 동선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한지 따져본다. 이와 같은 가구와 가전제품들은 사용자의 수에 따라 크기와 용량이 결정되니 집을 둘러볼 때는 이런 작은 요소들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꼼꼼히 따져서 크기를 결정해야 쾌적한 동선을 연출할 수 있다.

행동반경에 따른 위치

집의 위치는 예산의 대부분을 결정짓는 지대한 요소다. 집을 구할 때는 학교의 통학 거리와 회사의 통근 거리를 계산하고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이 도보 10분 내에 위치하는 등 교통편이 편한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도시 외곽의 근교로 나갈 때에는 도심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비롯해 기차나 고속버스가 자주 운행하는지 확인해보자.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아이의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노선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외진 곳에 있는 집은 치안에 좋지 않으니 참고하도록 하며 아파트라면 가구 수가 많은 곳이 비교적 관리비가 적게 나오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예산에 맞는 주택

집을 구매할 때 모든 것을 결정짓는 요소는 사실 예산의 크기이다. 예산이 크면 클수록 교통편이 편한 도심에 원하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드림 하우스를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예산이 넉넉지 않다면 하나씩 차근차근 따져가며 세심하게 고민해야 가성비가 좋은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주택을 사기로 마음먹었다면 예산과 목적에 맞는 지역을 찾아보자. 그 지역의 평균적인 땅값과 주택 시세를 비교한 후 단독주택이냐, 빌라냐, 아니면 아파트냐를 선택하고 세부적인 요소들을 따져보는 것이 순서다. 예산이 넉넉지 않은 젊은 신혼부부나 학생들은 작은 원룸이나 옥탑방 등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치안과 교통편, 근처의 주거환경에 따라 위치를 정한 후 누수나 자연채광 등 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가능하다. 실제 주택의 조건에 비해 너무 싼 가격의 매물이 나올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섣불리 계약하지 말고 더 자세히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photographer: 전원속의내집 변종석>

투자

한국은 특히 투자 개념의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나라 중 하나다. 빠르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주택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가족이 대를 이어가며 사는 공간보다는 땅값과 집값의 상, 하락을 예측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할 대상으로 굳어졌다. 실제로 계발 계획이나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천정부지로 치솟거나 급격하게 하락하는 게 집의 가격이므로 쉽게 넘길 수는 없는 요소이긴 하다. 집을 투자 목적으로 구매할 때는 정보가 생명이다. 여기저기서 정보를 모아서 계발 계획과 정부의 정책 등 모든 정세를 예상, 분석한 후 예산에 맞는 집을 구매하도록 하자. 투자목적으로 집을 구매할 경우에는 너무 싼 가격만 생각하기 보다는 다시 되팔 경우도 생각해야 하므로 집을 다시 내놓았을 때 잘 나갈 수 있는 조건의 집을 선택하도록 하자.

취향에 맞는 스타일

집을 구매하거나 새로 지을 때는 외관과 구조 또한 꼭 빼놓지 말고 따져야 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이미 지어져있는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보다는 주택을 직접 지으려 하는 건축주들에게 더 민감한 부분이니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자. 주택의 스타일은 모던한 양식이나 클래식 양식, 그 외에도 동양적인 주택이냐 서양식 주택이냐 등 여러가지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뉜다. 구조적으로는 단층인지, 2층 이상의 집을 원하는지 고려해야하며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는 복층을 사용한 구조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집을 지을 때 저렴한 예산을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별다른 특별함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을 생각하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단순한 디자인이라고 해서 값이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니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건축주에게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미니멀리즘은 불필요한 공간과 군더더기를 모두 제거하고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지향하는 흐름이다.

사진 속 주택은 일본의 건축가 AMI ENVIRONMENT DESIGN에서 설계한 동양적인 스타일의 건물이다.

주위 시설과 풍경

​눈먼고래 : Z_Lab의  주택
Z_Lab

​눈먼고래

Z_Lab

좋은 집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시설들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채광도 삶의 질을 좋게 유지하기 위해서 빼놓지 말아야할 요소들이다. 집을 보러 다닐 때는 주위에 병원이나 학교가 있는지, 장을 볼만한 슈퍼마켓은 있는지, 창은 어디에 뚫려있고 창 밖으로는 무엇이 보이는지 모두 따져보고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하자. 

사진 속의 건물은 눈먼고래라는 이름의 제주 조천에 위치한 렌탈하우스다. 주변의 풍경에 잘 녹아드는 고즈넉한 미를 그대로 살려낸 건물이며 건물 안에서도 주변의 바다와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창을 내었다. 아파트와 고층 빌딩들에 가로막힌 숨막힌 경관보다는 이처럼 주변의 경관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집을 선택해보자. 

<photographer:Kim Jae K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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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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