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인테리어, 이것만은 반드시 피하자 7

자연 속 힐링의 공간(원주 성남리 주택), 윤성하우징 윤성하우징 지중해스타일 복도, 현관 & 계단
Loading admin actions …

현관은 오랜 시간 머물며 생활하는 공간은 아니지만 모두가 매일 통과하는 곳이자, 손님에게는 집의 첫 인상을 결정시키는 곳이므로 인테리어 역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현관은 거실과 같은 다른 생활 공간보다 면적이 작고 그 용도가 분명한 만큼 실용성을 분명히 지키는 안에서 인테리어 스타일을 만들어내야 한다. 오늘 기사에서는 현관 인테리어를 점검하거나 계획할 때 지양해야 할 일곱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본다. 우리 집의 얼굴과 같은 현관, 아름답고 실용적인 인테리어로 완성하기를 원한다면 주목해보자. 

1. 사적인 공간이 바로 보이는 구조

현관은 집의 내부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경계이기 때문에 낯선 이를 맞이할 수도 있고 바깥의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올 수도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심리적 안정감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사생활이 드러나는 공간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구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추천하는 것은 중문 디자인이다. 현관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통로의 경계에 문을 추가로 시공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고 사생활 보호는 물론이며 겨울에는 한기를 막아주는 실용성도 얻을 수 있다. 사진은 국내 인테리어 전문가 오락디자인의 중문 디자인으로, 중문 가운데 스퀘어 프레임 안에 원목 판넬을 덧대어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는 중문에 따뜻함을 더해 아늑하면서도 모던한 현관을 연출했다.

2.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집에 들어서자마자 어둡고 차가운 느낌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현관은 가족이든 손님이든 집을 방문하는 모든 이를 밝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분위기가 이상적인 공간이다.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기 위해 조명을 적재적소에 시공하고, 대체로 은은한 화이트나 뉴트럴 컬러의 소재를 메인으로 시공해 밝고 깨끗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현관 인테리어에도 취향이 적용되는 법, 화이트나 뉴트럴 컬러보다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원한다면 짙은 색의 원목이나 블랙, 차콜 컬러로 시공하고 매립등으로 다운 라이트 효과를 내보자. 한결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현관이 완성된다.

3. 이동 동선을 방해하는 가구

현관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간이므로 이동 동선을 방해하는 큰 가구가 놓여있으면 계속해서 방해가 된다. 특히 보통의 현관보다 면적이 많이 좁다면 편리함을 위해 놓는 벤치 등을 놓는 것도 적합하지 않고 실용성이 떨어진다. 사진의 현관은 국내 인테리어 전문가 홍예디자인이 제안하는 삼각형 원목 벤치를 시공했는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도록 벽면에 사선형으로 설치한 원목 벤치는 잠시 앉아서 신발을 신을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크기로 제작해 실용적이다. 원목 수납장과 같은 컬러를 사용해 일관성을 주고 내추럴한 멋을 살렸다.

4. 관리가 어려운 소재 또는 장식의 남용

현관은 외부 먼지나 이물질, 세균이 유입될 수 있는 경계 공간인만큼 수시로 청소하여 청결함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관리방법이 너무 어려운 섬세한 소재를 사용해서 시공하거나 세부 장식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유지, 관리가 어려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현관 인테리어에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가로 면적보다는 세로 면적, 즉 벽면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원목이나 철제 소재의 훅을 설치해 인테리어 효과도 얻고 물건들을 정리할 수도 있고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을 행잉 프랜트 형태로 걸어도 좋다. 만약 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여기를 눌러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도 알아보도록 하자.

5. 수납 공간이 없는 현관

가족 구성원의 수가 많을수록 현관은 치워도 치워도 금방 지저분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신발과 흙먼지, 비오는 날이면 펼치거나 접어놓은 우산들 때문인데, 신발은 자주 신는 한 두 개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제때 먼지를 털어 수납하는 것이 좋다. 현관에 수납 공간이 없으면 두 배로 빨리 지저분해진다. 신발장은 기본 중의 기본, 이외에 추가로 공간이 있다면 서랍을 마련해 신발세탁용품이나 우산, 현관 청소용품 등을 수납하면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다. 사진은 현관 신발장 옆에 쿠션이 있는 긴 벤치를 시공해 신발을 신고 외출 준비를 하는 데 편리하도록 하고, 하단에는 수납 서랍이 있는 구조로 현관을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했다.

6. 향이 너무 강한 꽃과 식물

가장 흔한 주거 형태인 아파트에는 대개 현관에 창문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어 먼지가 날리기 쉬운 공간임에도 현관문을 활짝 열지 않으면 충분한 환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에 너무 강한 향의 아로마 용품을 두거나 시들면서 독한 냄새를 풍기는 꽃을 배치하면 쾌적함이 더욱 떨어진다. 현관에 들어서면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의 아로마 디퓨저를 놓아두고, 생화를 놓아둔다면 자주 물을 갈아주고 관리해줘야 한다. 윤성하우징이 디자인한 사진 속 현관은 짙은 컬러의 원목과 화이트 컬러를 기반으로 골드 컬러 포인트와 패턴이 있는 타일 바닥 시공으로 클래식한 현관을 완성했다.

7. 양쪽 거울 인테리어

외부의 기운이 들어오는 공간인 현관은 그 지리적 위치상 풍수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밑져야 본전, 풍수지리학에 따르면 현관에 거울을 두는 것은 좋지만 양쪽 모두 거울을 두는 것은 좋은 기운을 반사해서 내보내기 때문에 되려 좋지 않다고 한다. 적당한 크기의 거울은 현관을 더욱 밝고 넓어보이게 하지만, 양쪽 모두 큰 거울을 부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이 기사의 어떤 내용이 마음에 드셨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