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과 베란다로 나가는 문, 파티오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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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공간의 실내 공간으로부터 정원과 베란다로 통하는 문은 보통 창문처럼 바깥을 내다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큰 창문과도 같은 형태이지만, 문의 기능을 하며, 유리창을 구성하는 프레임의 형태로 문을 개성 있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러한 문들을 일컬어 파티오 도어라고 부른다. 큰 창문처럼 구획 지어진 파티오 도어의 테두리 사이로 보이는 정원과 발코니의 풍경은 실내 공간의 경관을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든다. 또한, 완전히 폐쇄되고 차단된 공간을 위해 존재하는 다른 문들과는 달리, 차단 보다는 열어 두기 위해 존재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에 따라 기능적으로 여닫는 것을 편리하게 구성한다. 혹은 열렸던 공간을, 바람이나 여러 실용적인 편의를 위해 잠시 공기를 차단하는 정도로 인식할 수 있겠다. 하지만 주택의 규모나 콘셉트에 따라 파티오 도어는 여러 두께와 높이, 디자인을 가지고 야외와 맞닿은 실내 공간의 벽에 구성되어 있는데, 도시형 주택과, 전원주택 등 다양한 주거 공간에 설치되어있는 파티오 도어들을 살펴보고, 어느 공간에 어떤 파티오 도어가 잘 어울리는지 알아보자.

반복되는 파티오 도어가 전체 벽이 되다

한칸집: kaichun1000의  정원
kaichun1000

한칸집

kaichun1000

KAICHUN1000의 파티오 도어가 있는 주택의 풍경이다. 테두리가 없이 전체가 큰 창문처럼 구성된 야외와 실내공간을 이어주는 파티오 도어는 벽을 대신하는 만큼 두껍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실내에 퍼진 레몬 빛의 조명이 바깥의 테라스 부분의 목제 천장과 바닥에 은은하게 반사되는 모습이, 주택 전체에 간접 조명을 뿜는 듯하다. 별도의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지 않는 한, 전체가 오픈되어 있는 파티오 도어는 실내에서는 바깥으로 보이는 넓은 야외를 조망할 기회를 주며 실외에서도 주택 안의 구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복사해서 붙여넣은 듯한 세 개의 반복되는 파티오 도어의 같은 디자인들과 그 사이에 버팀목이 되는 나뭇결이 살아있는 목재 기둥은, 파티오 도어의 소재가 평범한 창틀이지만 미학적으로 건물 전체와 회색 톤의 얇은 테두리를 통해서 통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조성되었다.

정원 같은 베란다로 나가는 문

흐르는 시선을 가진 Grey house_잠실 33평 아파트리모델링: (주)바오미다의  베란다
(주)바오미다

흐르는 시선을 가진 Grey house_잠실 33평 아파트리모델링

(주)바오미다

잘 정돈되고 차분한 색감이 인상적인 주거공간의 모습이다. 전구의 설치 모습이 빈티지한 매력을 풍기고, 전반적으로 검은 선들이 공간의 테두리를 정리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실내의 거실 공간은 목재 바닥과 베이지 톤의 벽지, 그리고 검정과 베이지 톤이 교차한 커튼으로 인테리어되어있어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기분이 든다. 실내 공간과 이어지는 베란다의 문을 양문형 파티오 도어로 설치하였다. 거실에 큰 창문이 있는 듯한 효과를 주듯이 규칙적으로 간격을 둔 6개의 창문 모양을 한 파티오 도어는, 좁은 공간에 걸맞게 창문 하나의 형태가 반으로 갈라져 양문형으로 여닫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도어의 두께는 공간이 얄팍한 것과 어울리도록 두껍지 않은 형태로 만들어서 거주자는 베란다로 나갈 때, 가볍게 문을 밀면서 입장할 수 있다. 베란다의 디자인이 인상 깊은 이유는 전체적으로 타일이나 아파트에 어울리는 바닥을 깔기보다, 자갈을 깔아서 야외의 정원 같은 분위기를 준 것이다. 하지만 많은 면적을 나무 마루로 인테리어하여, 거주자가 베란다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되었다. 베란다 밖에서 바라보기에도 마치 야외 주택의 정원에 앉아있는 듯한 디자인을 보여주는 파티오 도어이다.

공간 전체를 열어주는 파티오 도어

공간의 벽 한쪽에 파티오 도어를 전부 열어 넓게 공간을 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길고 높은 문의 형태가 아닌, 정사각형에 가까운 문의 비율은 높은 거실과 야외 공간에 어울린다. 창문이 벽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간 형태이기 때문에 앞뒤를 모두 열어놓았을 경우, 마치 일층의 공간이 모두 열린 채로 이 층의 공간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스케일이 큰 야외 테라스로 향하는 파티오 도어

건우씨네 집수리(KUNWOO'S JIP-SOORI): 무회건축연구소의  베란다
무회건축연구소

건우씨네 집수리(KUNWOO'S JIP-SOORI)

무회건축연구소

큼직한 선이 인상 깊은 주택의 한 단면이다. 사각기둥이 ㄷ 자 형태를 엎어놓은 모양의 건축구조가 반복적으로 나타나 있어 보는 사람의 이목을 끈다. 야외공간에 마련된 직선으로 이어진 열린 문의 공간과 맞춤형태로 실내에서 야외 테라스로 향하는 파티오 도어도 프레임을 같게 디자인하였다. 유리문 3개를 사이에 두고 프레임들이 나란히 다리를 놓은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문은 일괄적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열 수 있도록 조성되어있다. 문을 다 열었을 때 벽 전체가 열리는 듯 넓은 공간이 공개되기 때문에, 실내에 외풍을 들여 시원하게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장점과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을 필요에 따라 통할 수 있는 하나의 홀 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러 공간을 이어주는 파티오 도어들

Buam-dong House: JYA-RCHITECTS의  베란다
JYA-RCHITECTS

Buam-dong House

JYA-RCHITECTS

공간이 입체적으로 구성된 모습이다. 욕실에서 나가면 마루가 연결된 베란다 겸 테라스가 나오고 그 바깥으로 나갔을 때 집을 관통하는 긴 복도가 있다. 그 공간 사이를 이어주는 유리 벽에도 또 하나의 파티오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욕실에서 나가는 문은 미닫이로 만들어져 있다. 아래로 파인 욕조에서 욕조 목욕을 할 때 필요에 따라, 바깥 공기를 들인 채로 할 수도 있으며, 또는 전체를 다 차단하여 실내 공간 안에서만 목욕할 수 있다. 욕실에서 간편하게 미닫이로 문을 이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반면에 베란다와 복도 사이를 분리하는 파티오 도어는 접이식으로 디자인되어있다. 파티오 도어가 복도와 베란다 사이에 달려있어, 공간을 문을 여닫음에 따라 다른 길들이 만들어진다. 편의에 따라 오래 열어두거나 닫아서 벽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반이 쪼개져서 접어지는 접이식을 선택하였다. <Photograph : Hwang hyochel>

파티오 도어로 공간을 디자인하다

벽이 파티오 도어로 변신할 수 있는 재미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 사이에 복도처럼 베란다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베란다 공간과 실내 공간은 미닫이 형태의 유리 파티오 도어가 가로막고 있지만, 베란다 공간과 야외 공간 사이에도 또 하나의 문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체를 스트라이프 형태의 목재로 빛이 은은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조성된 건물의 벽은 일부분이 여닫이 형태로 창문처럼 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다. 공간 전체를 닫았을 때는 나무 스트라이프 무늬가 인상적인 집이지만, 열었을 경우 집의 안 쪽 공간이 공개됨과 동시에, 집 형태가 다르게 인식된다. 문을 열어놓은 각도와 갯수 모양에 따라 시시각각 집 형태를 다르게 디자인할 수 있는 건축양식이다.

평화로운 공간을 만드는 화이트톤 파티오 도어

FAOMI의  베란다

화려함이 강조된 테라스의 모습이다. 천장의 클래식한 무늬 아래로, 새로운 형태의 조각 작품 같은 샹들리에가 디테일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늘어뜨려져 있고, 꽃병과 조각과 조명이 결합된 입체 조각품이 공간을 신비로우면서 우아하게 구성하고 있다. 한 사람이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무 소재로 예쁘게 수놓아진 의자는 바깥을 향하는 시선을 가지며 공간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야외로 직결되는 테라스로 나가는 공간과 다이닝 룸으로 나가는 공간, 즉 두 공간이 테라스 공간의 바깥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양쪽 다 창문 형태 프레임을 가진 파티오 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벽보다 파티오 도어로 만들어진 공간은 양쪽의 실내와 실외의 빛을 모두 투과하여 공간에 받을 수 있다. 바깥으로 보이는 다이닝 룸은 얇은 화이트 톤의 프레임을 가진 파티오 도어 사이로 좀 낭만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컨츄리 풍 가옥의 파티오 도어

Lucia Manzano의  베란다
Lucia Manzano

Casa de praia – Guaecá SP

Lucia Manzano

녹음이 우거진, 전통 형식의 주택에 있는 파티오 도어이다. 전체가 훤히 들여다보는 유리창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나뭇결로 잔잔히 구성된 파티오 도어의 디자인은 공기를 미세하게 들이되, 닫았을 경우, 빛은 실내와 완전하게 차단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바깥의 강한 자외선과 분리된 어둡고 시원한 온도의 공간을 추구한다면, 파티오 도어가 언제나 바깥의 온도와 빛에 노출되어 있을 필요는 없다. 여닫이 형태로 만들어진 도어는 열어놓았을 경우, 양문형의 디자인 특성상 바깥에 넓게 공개될 수 있다. 차단과 공개가 분명하게 구분된 파티오 도어이다.

클래식하고 고상한 느낌을 주는 대문 같은 파티오 도어

금장을 한 손잡이가 인상적인 양문형 파티오 도어이다. 바깥 테라스의 공간과 이어지는 문은 스트라이프 형태의 실내 건축공간과 더불어 클래식한 매력을 자랑한다. 좁은 문의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건축의 양식을 별도로 디자인에 반영하여 문의 스케일을 더욱 크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브라운과 베이지 톤으로 조성된 실내 장식들의 색감과 웅장해 보이는 문의 화려함이 조화를 이룬다.

바깥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실내장식 된 파티오 도어

거실의 공간이 건물의 실내 전면에 자리잡혀 있다. 세 가지의 다르게 디자인된 의자는 바깥을 조망할 수 있는 각도로 놓여져 있다. 파티오 도어를 벽 대신 공간을 차단하는 형식으로 차용하였다. 따라서 아주 얇은 통유리로 전면 벽을 구성하였다. 거실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공간에 두 단의 계단을 놓아 높낮이로써 그 차이를 구분하였지만, 벽 전체가 유리로 되어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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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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