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지 위 넓은 테라스가 매력적인 단독주택

Jihyun Hwang Jihyun Hwang
N10-house 「展望テラスのある家」, Architect Show Co.,Ltd Architect Show Co.,Ltd 모던스타일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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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움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조화를 일치, 일체화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서로 각자 다른 개성과 취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일반 주거 지역 내 한 단독 주택을 찾았다. 주변 주택들과 조화로운 인상을 그려내면서도 온전히 그 집의 가족만의 취향과 생활 방식, 가치관을 담은 개성을 드러내고자 한 집이어서 흥미롭다. 완만한 경사지 위 널찍한 테라스를 둔 한 단독주택이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일본의 건축 회사 ARCHITECT SHOW CO.,LTD 에서 설계했다.

완만한 언덕 위 주택

아파트와 단독 주택들이 즐비한 주택가 내 완만한 비탈길 위. 완만한 언덕 위 널찍한 부지 위에 주택을 세웠다. 전면 도로를 바라보는 주택 면을 담은 사진으로 필로티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도로에서 조금 안으로 들여 설계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사생활 보호를 신경 썼기 때문이다. 흰색을 기조로 설계했으며 목재가 곳곳에서 무겁지 않은 포인트를 주고 있다. 

깊이와 부피감이 드러나는 주택 외관

주택 면이 완전히 닫혀있지 않고, 열린 느낌이 강조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테라스를 중심으로 주택은 확실히 개방적이며 덕분에 깊이 있고, 부피감이 강조되고 있다. 테라스가 깊고 널찍하기 때문에 개방적인 설계에 불구하고 실내 공간이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옆에서 바라본 주택

도로 면에 접한 주택을 옆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선과 면이 강조된 모습이며 장식적인 요소보다는 주택 자체의 구조를 강조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흰색의 면과 면 사이로 하늘이 담긴다. 순수한 구조가 드러내는 아름다움이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다.

시각적으로 확대되는 공간감

이제 실내로 들어와 보자. 주택 외관에서와 마찬가지로 흰색을 기조로 한 공간에 목재 포인트로 부드럽게 완성됐다. 주택은 2층 구조로 설계했다.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 2층 난간을 유리로 마감해 시각적으로 막힘이 없는 설계를 선보였다.

독특한 부유감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

장식적 소품이나 요소보다는 구조 자체에 집중하는 건 실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실내 계단도 상판과 난간만으로 구성했고, 선형 조명으로 구조를 강조하고 있다. 부유감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널찍하고 크게 낸 벽면의 창문을 통해 들어온 햇볕이 화사하게 실내를 밝힌다.

2층에서 내려다본 실내

실내 계단을 따라 올라온 2층에서 실내를 내려다본 모습이다. 정면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볕이 유리 난간이 주는 시각적으로 공간이 확대되는 느낌을 배가시키고 있다. 개방적이고, 순수하게 화려한 느낌을 받게 된다. 창문 너머로 작은 정원이 주는 아늑함을 즐겨보자.

현대적인 분위기의 주 생활 공간

2층 내 가족이 모이는 원룸 형태의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담은 사진이다. 이 집의 실내를 둘러다 보며 놀라게 되는 독특한 공간감은 장식도 아니고, 소품 때문도 아니다. 재질도 흰색의 면과 목재로 절제했음에도 특이하다. 수평의 결이 느껴지는 목재와 결을 가로지르는 매입형 LED 선형 조명 덕분이다. 

테라스와 연결되는 개방적인 다이닝 룸

주택 밖에서 봤을 때 주택에 가장 큰 개방감을 얹어주던 바로 그 테라스와 이어지는 다이닝 룸이다. 목재가 대거 활용됐기 때문에 무척 따뜻하며 이와 함께 조명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공간감을 그려낸다. 바닥은 무기질적인 느낌을 얹은 타일 마감을 해 목재와 더불어 선명한 대비를 이뤄낸다.

때로는 천천히 걸을 공중 산책길이며 잠깐 외부 공기를 즐길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큰 개구부를 통해 풍경을 끌어오는 거실

다이닝 룸보다 안쪽 공간에는 거실을 배치했다. 2개의 연결된 벽면 모두에 수직으로 커다란 창문들을 설치해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거실 역시도 테라스와 이어지고 있으며 멀지만, 도시의 풍경이 느껴져 해방감이 느껴지는 휴식 공간으로 그려졌다. 

1층으로 이어지는 작은 정원

주택을 사용하는 가족만 닿을 수 있는 자그마한 정원이다. 자갈 위로 평평한 돌로 동선을 구축해 실내외를 잇고 있으며 파릇한 나무가 온화한 분위기에 정점을 찍는다.

한 가족의 집

이렇게 또 한 가족의 집이 완성됐다. 때로는 온화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때로는 소박하게 채워낸 그들의 집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영감을 얻어갈 수 있었길 바란다.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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