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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쉬는 식물벽, 벽면녹화

JI-HYUN PARK Ji-hyu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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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옹벽이나 경사면을 녹화시키기 위한 개발에서 시작된 벽면녹화의 기술은 오늘날 땅과 벽을 구분하지 않고 푸르고 무성한 초록빛 조경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많은 곳에서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다. 벽면 녹화에 의한 수직정원은 바닥에 있는 일반적인 조경보다 작은 꽃, 나무 하나가 더 눈에 띄기 쉬워 경관적 가치가 더 높기도 하며,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환경공해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며, 도심지 내의 열섬현상을 줄여주고, 냉난방의 에너지 소모도 절감시켜주는 등 벽면녹화가 가져다주는 효과와 가치는 실로 놀랍다. 벽면녹화의 기술은 현재에도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벽면녹화는 기후와 조건에 맞는 식물의 선택과 벽면녹화의 보조시설 종류, 고정방식의 적합성을 고려하여 녹화방식이 결정되어야 한다. 여기서는 단기간의 공사로 풍성히 자란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 최근 많이 적용되고 있는 포트(Pot)형과 포켓(Pocket)형 벽면 장치형 녹화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벽으로 다양한 효과와 가치를 누리며, ‘초록색’이 주는 정서적인 안정과 편안함, 그리고 상쾌한 풀 내음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여기 homify의 사례를 통하여 그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살아있는 벽, Living Wall

식물이 벽체에 뿌리를 내려 양분을 얻고, 충분한 수분을 보유할 수 있는 식생기반체와 관리시스템을 벽에 설치하여 직접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은 아주 다양한 초종의 식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기정화, 온도유지, 미관향상 등의 효과가 매우 높다. 식물벽을 만드는 방식은 패널형, 포트형, 포켓형, 매트형, 시트형 등이 있는데, 그중 패널형과 포트형, 포켓형은 식물이 생장한 후 벽면에 설치됨에 따라 유지와 관리, 보수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는 벽면 장치형 녹화의 방식도 이 세 가지 유형의 녹화법이다.

포트(Pot)형 식재

포트형은 화분을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으로 식물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성장한 포트를 사용하므로 식물의 안정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관리가 어렵지 않아 최근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다. 이것은 어떤 포트를 사용하며, 어떻게 고정하여 관수와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게 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벽면녹화를 위해 포트의 소재와 모양, 크기가 다양하게 제작되고 있으며, 설치가 간단하고 식물들의 선택 범위도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과 크기, 굵고 가는 잎의 질감을 통해 여러 형태의 디자인이 만들어진다.

포켓(Pocket)형 식재

이것은 포켓형 벽면녹화의 사례로서, 벽체에 가로로 여러 줄의 긴 플랜터 포켓을 만들어 식물의 포트를 꽂아 넣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수직 기둥은 인공적인 보조시설 없이 담쟁이나 아이비보다 작은 잎의 줄사철과 같은 덩굴성 수종으로 촘촘히 벽면을 타고 올라가도록 하였으며, 벽면 아래 좁은 폭의 녹지공간에도 벽면 녹화에 사용된 식물들과 연결되는 수종들을 식재하여 마치 식물들이 모두 스스로 벽면을 타고 올라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크고 작은 잎의 다양한 수종을 사용하여 거친 질감으로 자연스럽게 녹화된 벽면과 고운 질감의 덩굴성 식물로 깨끗하게 피복된 수직 기둥이 조화를 이루며 긴 벽면 안에 깊고 다양한 숲이 만들어진 듯하다.

부드러운 야생초의 벽

부드러운 야생초의 식물들이 자연스러운 곡선의 패턴을 이루면서 벽면에서 자라고 있다. 일정한 크기의 원예수종이 아닌 야생의 풀들은 추위나 건습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번식력도 강하여 자연스러운 수풀의 무성함을 연출하는 외부공간의 벽면녹화에는 매우 적합하다. 단시간에 무성히 자라는 길고 가는 풀들은 벽면녹화를 위한 보조시설인 포켓이나 포트 등의 사이사이를 덮어주어 더욱 자연스러운 녹화가 가능하다. 풀들로 소복이 덮인 건축 벽면이 부드럽고 포근하게 보인다.

액자형 벽면녹화

벽면의 일부분에만 포트형으로 식물을 식재하여 마치 식물 액자와 같은 작품의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담장의 벽면이 녹화되는 경우는 주택 내부에서 바라볼 때 가로막힌 담벼락의 느낌이 아니라, 정원 내부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연결되어 보이며 차경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도 정원 공간이 담장 밖의 수목과 어우러져 마치 넓게 펼쳐진 녹지를 보는 듯한 효과를 내며, 테이블 위 천장에 매달린 자전거와 조명, 부분적인 잔디의 그린 카펫 등과 함께 유니크한 경관을 연출한다.

단풍이 물든 식물벽

발코니의 건축 벽면에 마삭줄로 포트형 벽면녹화를 한 사례이다. 마삭줄은 상록성의 만경식물로, 겨울철에도 싱싱하게 벽면에 붙어있으며, 상록성 잎에 물든 진홍색의 오묘한 단풍 빛을 볼 수 있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다. 한 수종만으로 녹화하였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부분적으로 붉게 물드는 단풍이 자연의 아름다운 색감으로 벽면을 다채롭게 변화시킨다. 이렇듯 건축 벽면의 녹화는 경관적 아름다움은 물론 겨울철 건축벽의 한기를 막아주고, 여름에는 태양복사열을 차단하며, 식물체의 증산작용으로 벽면이 온도가 낮아져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게 하여,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도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깃털과 같은 풍성한 잎으로 꾸민 발코니 정원

채광이 좋은 온실과 같은 발코니 공간은 실내 전용 화분으로 일정량의 물을 저장하여 최적의 생육환경을 만들고, 관수가 화분에서 화분으로 이루어지므로 벽면에 따로 방수처리를 하지 않아도 시공이 가능하다. 특히 화분 안에 수분을 일부분 저장하는 공간을 만들면 식물의 물 부족을 막아주고, 이에 따라 유지관리가 유리하다. 또, 관수는 물이 흐르는 배수 방식을 사용하면 물이 썩어서 나는 악취나 오염 등을 막을 수 있다.

부분적 포켓 녹화

벽면을 식물로 모두 녹화하지 않고, 부분적인 플랜터 포켓을 벽면에 부착시켜 초록의 잎이 풍성히 자란 식물들로 채워 벽면을 장식하였다. 화분을 가려줄 만큼 식물들이 자라면 벽체의 중간 부분에 무성한 식물벽이 두껍게 둘린 느낌이 될 것이다. 하지만 길고 짧은 모듈의 화분 속에 다양한 질감의 식물 잎사귀들이 하나하나 조형미를 이루어내고 있는 지금의 모습도 과히 매력적이다. 밝고 화사한 노란 의자가 놓여 식물의 초록빛이 더욱 화려하게 강조되며,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는 듯하다.

세로로 나열된 화분 걸이

화분을 화분대에 거는 방식으로 꾸며진 발코니 벽면 인테리어의 사례이다. 침목을 세로로 세워 화분의 열과 조합을 이루도록 한 구성으로, 낡고 거친 느낌의 침목이 오래된 듯한 토기의 화분과 묘한 조화를 이룬다. 화분 안에 심긴 굵고 통통한 잎의 수종은 동그란 화분의 형태를 살짝이 드러내며 수북이 넘쳐나는 풀잎들과는 다른 다육식물만 매력을 살렸다. 다육식물은 식물체에 많은 양의 물을 갖고 있어 내건성이 강하므로 관수나 배수 문제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며, 화분대에 걸린 화분을 언제든지 교체하고 보식할 수 있어 관리하기 쉽다.

식물 포켓의 패널

포켓 안에 식물 포트를 꽂아 넣을 수 있도록 제작한 나무 패널이다. 본래, 패널(Panel)형의 벽면녹화는 플라스틱, 철재 틀 안에 경량토양이나 섬유계 기반재를 충진하여 패널 자체가 인공토 역할을 하게 한 후, 그 안에 식물을 패널에 끼워 식재하는 방식이다. 또, 바닥에서 식물들을 성장시킨 패널을 벽에 세워 이동식 정원처럼 활용하는 에코 파티션과 같은 제품들도 있다. 여기서는 팔레트(Pallet)를 사용하여 프레임을 구성한 패널로, 대·중·소의 사이즈에 따라 벽면에 걸어두거나 세워두어 유니크한 벽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좀 더 작은 사이즈는 부엌의 조리대 앞에 세워놓아 허브 식물을 가꿀 수도 있고, 액자처럼 걸어두어 식물들을 감상해도 좋다. 네덜란드 POP UP PALLETS 의 제품이다.

이 밖에 다른 입체적인 녹화기법으로 단조로운 정원공간을 새롭게 구상해보고 싶다면, 여유가 있는 생활, 정원 꾸미기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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