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공간의 갤러리, 장식 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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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 선반은 말 그대로 장식품이 주로 올려져 있는 선반을 말한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무조건 필요한 인테리어의 요소라고는 볼 수 없다. 벽에 걸리는 그림이나, 집의 구석 바닥에 놓인 조각품과는 다르게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식 선반은, 마련된 단 위에 무대처럼 원하는 소품을 배치할 수 있다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장식 선반은 그 가구의 두께나 성격에 걸맞게 실내 건축의 다양한 공간에 위치할 수 있다. 복도의 벽에 재미를 주는 얕은 면적의 장식 선반이 있는가 하면, 큰 가구의 형태로 된 인테리어의 단 위에 공간을 넓게 확보하는 장식 선반도 가능하다. 선반이란 본디 실용성을 가지기 위해, 벽에 의존하여 설치되는 인테리어의 요소인 만큼, 기본적으로 실용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한 특성을 장식을 위한 용도로만 이용하지 않고, 실용적인 측면과 섞어 이용하였을 때, 주거 공간에서의 장식 선반은 빛을 발할 수 있다. 실용적인 선반의 가운데에 특별한 코너로 마련된 장식품 구간이라든지, 실용적인 거주자의 소품을 디자인처럼 구성할 수 있게 만드는 장식 선반들은 공간에 필요한 두 가지 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다. 선반의 영역 역시도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기에, 좁은 주거 공간을 소유한 거주자부터, 드넓은 주거 공간을 소유한 거주자까지 자신에 맞는 장식 선반을 가질 수 있다. 집의 갤러리 역할을 하는 장식 선반에 대해서 알아보자.

삼각형의 선반이 실용성도 충족하는 장식 선반

Domine design의  복도, 현관 & 계단
Domine design

Recibidor Dallas

Domine design

세모난 선반과 그 위의 네모난 거울이 조화되어 도형의 형태가 돋보이는 벽의 인테리어이다. 세모의 형태를 뒤집어 놓은 얇은 선반은 비스듬하게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책이나 수납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보편적인 형태의 수평 수납이 아닌, 비스듬한 수납으로 인해, 일상적인 수납품들은 그 자체로 장식되지만 장식을 위해 디자인이 된 듯한 효과를 만든다. 얇은 세모의 선반 위에는 매끈한 곡선이 돋보이는 빨간 색조의 병이 놓여 있어, 공간의 곳곳에 장식된 빨간색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선반의 검은색의 테두리와 일치하는 프레임을 가지는 네모난 거울은 단품으로써는 평범한 디자인일 수 있으나 두 가지 면을 가진 도형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선반과 세트를 이루며, 복도를 지나가는 거주자가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측면까지 만족하게 하고 있다. 공간에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고 장식을 한 실용적인 공간 인테리어이다.

공중에 떠 있는 서랍 같은 장식 선반

공간의 모서리에 튀어나온 형태로 설치된 장식 선반이다. ㄷ자로 디자인된 표면 사이에 끼워진 빨간색의 서랍은 샌드위치 형태로 강한 색을 드러내고 있어, 선반의 색깔 디자인으로써도 아름다우나, 동시에 자잘한 소품들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시켰다. 서랍의 형태를 한 칸 분리하여 실내장식 한 재미있는 선반의 디자인은, 그 단위 자체가 간결하므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인다. 선반의 윗부분을 장식용 선반으로 만들었다. 자체의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는 선반인 만큼, 감각적인 사진이 있는 두 가지의 엽서를 벽에 기대어 놓아, 단순한 느낌으로 공간을 장식했다.

빈티지한 책장을 이용한 장식 선반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색감이 돋보이는 MEMOIRE의  공간 디자인이다. 통유리의 테이블과 쇠의 구조가 드러나 있는 의자들, 나무 이젤과 돌이 박혀있는 카펫 없는 바닥들은 공간을 삭막하게 연출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었다. 큰 면적을 차지하는 나무 선반과 공간의 중간에 역시 날 것의 상태처럼 띄워져 있는 조명의 조화가, 공간에 따뜻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책장이나 좀 더 실용적인 수납장으로 사용될 수도 있는 나무 선반은 책을 형식적으로 수납하고 있기는 하지만, 장식 선반으로써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옛날 시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티브이와 콜라주가 있는 회화, 특별한 장식성이나 가치는 없어 보이는 무심한 유리병들을 수납 선반의 곳곳에 배치하여 전체적인 공간의 콘셉트를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기회로 삼았다. 낡고 옛것인 물건들을 책장과 함께 구성함으로써, 그 선반을 배경으로 하는 공간은 철저하게 빈티지한 느낌이 충만한 공간으로 정체성을 확정 지었다.

새로운 형태의 장식 선반

흐르는 시선을 가진 Grey house_잠실 33평 아파트리모델링: (주)바오미다의  드레스 룸
(주)바오미다

흐르는 시선을 가진 Grey house_잠실 33평 아파트리모델링

(주)바오미다

일정한 수평의 단이 없는 새로운 느낌의 장식 선반이다. 걸 수 있는 요철이 있는 벽에 고리를 달아놓고 때로는 바구니를 그 앞에 걸어 선반처럼 기능하게 하였다. 아니면 그 고리 자체에 물건을 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벽을 구성하는 물품들은 장식품이라기보다 다름 아닌 거주자의 소유물로 보인다. 거주자의 취미생활에 사용되는 스케이트보드, 모자, 헬멧 그리고 핸드백과 이름표까지, 실용적인 의도가 가득한 벽이다. 바구니의 선반엔 장갑을 수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리를 불규칙한 위치에 배치해 놓고 물건들을 다른 높낮이와 벽과의 거리에 걸어둠으로써, 무심코 정리하지 않고 배치해 놓는 일상의 용품들이 벽을 장식하는 효과를 만들었다. 기발하고 쓸모있는 장식 구간 디자인이다.

전통적인 디자인의 수납장에 마련된 장식 선반

나무고양이 가구 사진 (기사용): 나무고양이의  다이닝 룸
나무고양이

나무고양이 가구 사진 (기사용)

나무고양이

서양의 주방이나 다이닝 룸의 한쪽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할머니가 물려준 듯 한 수납장과 선반이 있는 가구이다. 전형적인 디자인으로 선반의 아랫부분에는 포크나 접시를 수납할 수 있는 수납장이 마련되어 있고, 선반 위로부터는 병이나 아름다운 그릇을 장식할 수 있는, 여유로운 높이를 가진 장식장이 마련되어 있다. 세 개의 층을 가진 선반 위에는 다른 색깔로 표지가 디자인된 병들이 규칙적으로 나열되어 있고, 고대로부터 내려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무늬가 있는 병과 그릇들도 여유롭게 대칭을 이루며 나무 배경의 장식장에 배치되어 있다. 주방의 느낌을 물씬 살릴 수 있도록, 조리나 식사와 관련된 소품들을 진열할 수 있는 장식 선반이다.

옛 재봉 테이블을 디자인으로 차용한 장식 선반

nott & dag 자석화이트보드: (주)강경숙칠판의  서재 & 사무실
(주)강경숙칠판

nott & dag 자석화이트보드

(주)강경숙칠판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테이블들을 공간의 모서리에 두 개 배치해 놓아 장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재봉틀로 사용된 테이블의 다리가 돋보이는 벽면의 장식 선반은 가벼운 터치로 선반 위에 천을 놓고 장식 선반으로 사용되었다. 책이나 찻잔 등의 실용적인 물품과 조각장식이나 거울을 설치해 놓아서, 어린 날의 추억을 기리는 상상력이 풍부한 어른의 공간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공중에 떠 있는 비행기 모형 장식도 빈티지한 느낌이 들고 재봉틀 테이블 다리와 어울리는 모습이다. 테이블에 집게 형태로 설치하여 공간을 비출 수 있는 조명을 달아서 어두울 때 장식 공간만 밝힐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였다. 반면에 옆에 넓은 표면을 가진 여성스러운 테이블은 깔끔한 표면을 유지하면서, 빈티지한 소품들을 진열하여, 깔끔한 느낌이다.

서재의 뒤 편에 놓인 장식장

클래식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있는 서재이다. 각종 실용적인 업무를 보는 서류철이 장식장의 한쪽에 수납되어 있지만, 책상 뒤의 가장 넓은 공간을 장식 선반으로 활용하였다. 인물 조각상과 동물 조각상 등, 클래식한 소재로 조각된 구상 조각들과 사진 액자 등이 장식품으로 선택되어 진열된 공간은 서재에 마주앉은 손님의 시선 방향으로 마련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넓은 다이닝 룸의 인테리어

긴 책상이 인상 깊은 다이닝 룸 디자인이다. 고전적인 무늬를 가진 카펫과 빨간 방석을 가지고 길게 늘어서 있는 식탁 의자들은 공간에 위엄과 큰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여유롭게 연출된 다이닝 룸인 만큼, 그 장식성도 큰 규모를 보이는데, 다양한 풍경화가 벽에 걸려 있고, 크기가 다른 장식 테이블 위에, 장식 조각품들과  도자기, 조명들을 고급스럽게 배치하여, 다수의 사람이 다이닝 룸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음각으로 파인 붙박이 선반 안의 장식

벽난로가 있는 현대적인 거실 공간과 다이닝 룸의 모습이다. 면적을 넓게 쓰지 않은 주방과 다이닝 룸은 바닥과 가구를 단순하게 유지하되, 천장에 다양한 변형을 주었다. 장식품을 위한 공간을 소유하기에는 좁은 복도를 가진 공간은, 벽을 음각으로 파서 장식성을 도입하였다. 가구나 벽과 결합된 형태의 음각 선반에는 꽃이나 나무, 장작들이 들어서 있어,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프레임을 갖춘 공간 안에서의 장식적인 효과를 주었다.

창가의 선반을 이용한 장식

거실 공간의 창가에 마련된 선반을 장식 선반으로 이용하였다. 창문을 여는 용도로 쓰기보다, 닫아놓은 채로 자연광을 받아들이는 공간으로 사용한다면, 그 앞의 공간을 장식 선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쾌청한 느낌을 주는 청록색의 소품이 회색의 공간에 배치된 것이 인상적인 거실 인테리어는, 장식 선반에서도 통일성을 이루며 나타나고 있다. 조명과 병, 조각상들이 회색 조와 청록색의 톤으로 구성되어 계획적인 공간 연출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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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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