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색채의 향연이 아름다운 음악가의 집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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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집’ 하면 어떤 모습이 연상되는가? 이번에 소개할 건축 프로젝트는 음악가 부부가 의뢰한 감각적인 단독주택이다. 이탈리아어로 ‘행복한 집’을 뜻하는 단어, “까사 펠리체(Casa Felice)”가 이 주택에 붙여진 이름. 이름만큼이나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넘치는 즐거운 주택이다.

집 안은 피아노실과 넉넉한 발코니를 갖춰 평화로운 분위기가 끊이지 않는다. 나아가, 곳곳의 유리 소재를 스테인드글라스로 활용하여 평범한 햇빛도 더욱 부드럽고 화려하게 집안에 스며든다. 언제나 여유로운 채광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단독주택, 외관부터 함께 만나보자.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일본 건축가, Yumira가 담당한 프로젝트.

화려한 입구가 눈길을 끄는 외관

주택이 놓인 위치는 일본의 수도, 도쿄. 남편이 작곡가이자 부인이 피아니스트인 음악가 부부가 살고 있는 단독주택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그리고 다락방으로 구성되었다. 외부인의 통행이 잦은 거리에서 바라본 파사드를 먼저 살펴보자.

2층의 넉넉한 발코니가 인상적인데, 높은 루버(차광판)가 발코니 면적을 따라 둘러져 가족만의 야외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루버 벽이 높아 다소 투박하거나 폐쇄적으로 보일법했지만, 입면과 같은 화이트로 마감하여 이질감 없이 밝은 모습이다. 이 발코니의 데크는 아래층 차고의 지붕이 되어주기도. 차고의 지붕은 궂은 날씨로부터 적당히 주차된 차를 보호해주며, 눈비가 오는 날에도 실내로 들어서는 길을 훨씬 편하게 이용하도록 돕는다. 전부 화이트로 마감한 외관이지만, 현관 부분은 강렬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문을 둘러싼 모자이크 타일에도 빨간색을 주로 섞어 화려한 입구로 꾸몄다. 한눈에 봐도 눈에 띄는 예술적인 외관으로, 도로위 행인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스테인드 글라스

현관문을 열고 주택 내부로 들어서면 색다른 분위기가 반겨준다. 스테인드글라스로 마감한 중문을 달아, 입구에 한 번 더 감각적인 분위기를 심어주었다. 반투명 유리를 통해 부드럽게 들어온 햇빛은 중문을 거치며 내부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강인한 인상의 블랙 직선 라인과 색의 3원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중문이 마치 추상화가,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물들이는 색다른 창의 매력, 여기에서 다른 사례들을 만나보세요!

알록달록 피아노실

오로지 피아노 연주를 위해 꾸민 공간으로, 절제된 인테리어와 조명이 그랜드 피아노에 시선을 집중시키도록 돕는 모습. 이 공간 도어 역시 스테인드글라스로 마감되어 공간 내부를 적당히 밝게 유지하고 단조로움을 달래준다. 방음을 신경 써야 하는 공간인 만큼 지하에 콘크리트 구조로 마감한 공간. 쓰임에 맞게 공간의 구조는 편리하게 설계하되, 어둡고 칙칙하지 않도록 시각적인 모습도 고려했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몇 시간이고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하 다용도실

피아노실과 바로 접해있는 지하의 다용도실이다. 지하의 채광과 환기, 제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외벽을 따라 마련한 개방된 공간. 천장 개구부와 탁 트인 계단실을 통해 1층의 빛과 공기가 지하까지 닿으므로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하 다용도실마저 칙칙하지 않고 감각적으로 보이는 데는 타일의 역할도 컸다. 기하학적 선의 조합이 패턴의 규칙을 이루며 유쾌한 바닥이 그려진 모습. 화이트를 기반으로 하여 화사함을 더하고,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캐쥬얼하게 포인트를 주었다. 

개방감이 느껴지는 거실

거실은 2층에 마련되었다. 붉은 목재 마루와 새하얀 벽의 대비가 쾌적한 분위기를 이룬다. 거실에서는 일부 천장이 다락방까지 트여있어 개방감이 돋보인다. 독서와 음악을 사랑하는 부부를 위해 넉넉한 책장을 마련한 모습도 인상적이다. 함께하는 공간 한쪽 벽을 책과 악보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이 집의 거실은 발코니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공간이라 특히나 밝고 화사하다. 발코니로 통하는 문은 유리 슬라이드 도어로 마감하여 더욱 탁 트인 느낌을 뽐내도록 했다. 슬라이드 도어와 더불어, 발코니의 바닥재를 거실과 통일하여 내, 외부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야외공간이 완성되었다.

아늑한 발코니

한 걸음 더 가까이에서 발코니를 바라본 모습. 앞서 외관에서 살펴본 흰색 루버는 내부에서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 ‘ㄱ’ 자형의 발코니를 따라 슬라이드도어와 루버 역시 ㄱ자로 설계해서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새하얀 루버는 외부 시선과 빛을 적당히 조절해주며 모던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주말이면 지하 피아노실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고, 연주 이후에는 이곳 발코니에서 식사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야외공간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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