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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산다, 애묘인들의 집 TOP 5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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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듣게 됐다. 함께 사는 동물을 애완동물의 개념에서 보던 관점이 반려동물로 변하게 된 것이다. 흥미로운 건 여전히 개와 강아지에 대한 선호도가 월등히 높지만, 예전과 비교했을 때 고양이를 반려 동물로 선택하는 사람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와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함께 사는 반려동물을 진심으로 가족으로 생각하게 된 사람도 늘었다. 그러다 보니 집을 짓거나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도 함께 살 반려동물을 배려하는 공간 구성과 구조를 고민하는 경우가 늘었다.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집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드러나는 것 같아 따뜻하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맞이한 후 함께 살아가는 애묘인들의 집들 TOP 5를 모아봤다. 반려동물이 없거나 큰 관심이 없더라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배려를 담은 집들이 줄 수 있는 따스함을 편안하고 잔잔하게 느껴볼 수 있길 바라본다. 

1. 사람도 고양이도 전망을 즐기며 사는 집

첫 번째로 소개할 집은 일본 후쿠오카시에 위치한 한 주택이다. 오래된 주택을 구매한 후 함께 살 고양이와의 공간으로 개조하고자 했다. 대지 자체가 언덕이어서 주변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수려했고, 건축주는 그 부분을 잘 살리고 싶어 했다. 1층과 2층으로 공간을 나눴고, 재미있는 건 1층과 2층을 명확하게 분리하면서도 중앙 공간은 그대로 열어 높은 천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동시에 고양이가 돌아다닐 수 있는 동선을 목제 기둥으로 만들어줘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이가 집 안을 경험할 수 있게 신경 썼다. 1층에는 서재와 거실 등을 배치하고, 2층은 수려한 전망을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다이닝 룸 등을 배치했다. 사람과 고양이가 각자의 동선으로 공간을 즐기며 공존하고 한 마음이 담긴 집으로 완성됐다.

일본의 건축 회사 roku architects 에서 설계했다.

2. 수직으로 공간을 탐험하는 집

일본의 건축 회사 STaD 에서 설계한 이 집은 수직으로 열어낸 동선이 인상적이다. 고양이도, 사람도 모두 수직으로 동선이 연결된다. 천장을 높게 설계한 후 공간을 수직적으로 압축했다. 사람이 걷는 실내 계단 동선과 고양이의 캣타워 동선이 한 자리에 있어 함께 한 공간을 공유하며 사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실내 계단을 따라 동선을 옮기면 커다란 창문과 안뜰을 통해 시야가 크게 열려 집 안에서도 야외로 나온 듯한 커다란 개방감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게 신경 썼다. 

3. 가구와 식물을 좋아하는 부부가 고양이와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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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 마리와 부부가 사는 이 집은 재건축된 아파트다. 가구와 식물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을 드러내듯 집 안 곳곳에 목제 가구와 식물이 배치되어 있다. 다만, 수납장 등 가구를 나눠 맞춤 제작한 후 문까지 부착해 벽에 설치한 점이 흥미롭다. 고양이에게는 또 다른 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부의 취향도 고려했고,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가 공간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고려한 셈이다. 소파뿐만 아니라 중앙에는 해먹도 설치해 자연스럽고, 휴가지에 온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실이다.

일본의 건축 회사 ALTS DESIGN OFFICE 에서 설계했다.

4. 강아지와 고양이가 함께 사는 집

네 번째로 살펴볼 집에는 고양이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있다. 나무의 따스함이 풍부하게 느껴지도록 곳곳에 목재를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고양이를 위한 수직적 동선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위한 공간도 신경 썼다. 벽면에 강아지, 고양이용 출입구도 따로 설치하고, 안전 울타리도 설치했다. 기본적으로 소파와 의자 옆에는 주인 곁에 머물기를 좋아하는 강아지가 쉴 수 있을 편안한 자리도 쿠션으로 함께 만들었다.

일본의 건축 회사 STAGE Y'S 에서 설계했다.

5. 고양이와 함께 살기 위한 협소 주택

마지막으로 살펴볼 집은 협소 부지에 세운 주택이다. 건축 면적은 약 9평으로 수직적인 공간을 압축적으로 활용한 사례다. 지하를 포함한 바닥 면적은 25평이 되었다. 부부와 고양이가 사는 주택이며 벽면과 천장을 활용해 고양이 동선을 자유롭게 구축하고, 고양이도 밖을 바라볼 수 있도록 창문의 위치도 함께 고려해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재질을 목재와 석고로 통일한 후 최대한 간결한 공간감과 구조를 유지했다. 

일본의 건축 회사 guild design 에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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