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성에 꼭 맞는 인테리어 스타일 찾기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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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집이라는 공간은 거주 자체의 기능 이상의 의미를 있다. 여러 역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 모든 일을 마치고 돌아온 나의 집은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곳이어야 한다. 작업실을 보면 작가의 작업관이 드러나고 냉장고나 주방을 보면 그 사람의 식습관이 드러난다. 한 사람이 사는 집을 보면 그 사람의 관심과 성격이 보인다.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 특별한 소품 하나하나에 거주자의 습관과 생활 패턴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본래의 성격이나 라이프 스타일과 맞지 않는 집은 어딘가 불편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성격, 내 배우자의 특징, 내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인테리어는 집에 있는 시간을 훨씬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실용적이고 간편함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심플하고 직관적인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이라면, 단순한 가구 배치와 군더더기 없는 구조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인테리어를 시도해보자. 거주자의 동선에 맞게 꼭 필요한 가구만, 자극적이지 않은 컬러로 선택하여 집 안에 들여보자.  

스칸디나비아 제국은 북유럽 5개국,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핀란드, 덴마크를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3개국을 지칭한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징처럼, 깔끔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중립적인 컬러의 조합이 집을 차분하면서도 심플하게 꾸민다. 밋밋할 수 있는 중성적인 컬러에 독특한 패턴과 부엉이 그림 등이 포인트 역할을 하는 것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인테리어의 매력이다. 

 모던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느낌의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생활에서 편안하고 간편함을 중시하는 사람이 선택하면 좋다. 집에서만큼은 안락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인테리어를 계획해보자.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은 언뜻 보기에는 소박하고 차분하지만 적절한 화려함이 숨어있다. 또한 도화지 같은 바탕에 인테리어를 수정하고 믹스 매치하는 것이 가능해 실용적이고 지속적이다. 

 일반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실내는 그레이나 파스텔 톤 컬러 등의 뉴트럴 컬러를 사용하여 벽면을 채우고 가구는 화이트, 우드 조합으로 배치한다.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북유럽 스타일 패턴의 타일을 시공해보자. 특히 주방은 도구가 많기 때문에 인테리어 자체에 힘을 많이 빼서 자연스럽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 여유롭고 실용적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거실은 우드톤이 어울리는데 원목 서랍장이나 선반, 베이지 톤 소파, 화이트와 우드톤 조합의 테이블 등으로 거실을 채워보자. 밝은 색의 바닥재는 집을 넓어 보이게 한다.

에클레틱 스타일: 숨겨진 창의성

Carpet's Promenade: ATELIER JUNNNE의  복도 & 현관
ATELIER JUNNNE

Carpet's Promenade

ATELIER JUNNNE

새로운 자극과 톡톡 튀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면, 혹은 일상이 예전과 달라지길 원한다면 에클레틱 스타일로 집에 변화를 주자. 남들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을 드러낸 공간을 꾸미는 것이 에클레틱 스타일 인테리어의 포인트다. 형형색색 다양한 형태의 조명과 원색의 벽지, 마감재 등을 적절히 조화하여 공간을 구성해보자. 3개 이상의 색상을 한 공간에 배치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화이트 톤에 하나씩 색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가구와 소품을 배치하자. 다른 인테리어 스타일들을 참고하여 믹스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의력과 상상력이 자라는 방을 만들고 싶다면 파란색과 보라색을 쓰는 것이 좋다. 파란색의 침착함 속에 보라색이 예술적인 감성과 창의력을 더한다. 보라색은 예술적인 영감과 미적 감각을 증진하고 감수성을 높여준다. 빨강, 주황, 노랑 등 따뜻한 원색의 스툴, 패브릭 등 비교적 크기가 작은 가구, 소품으로 배치하면 실내에 긍정적인 기운을 들인다. 가구를 선택할 때는, 다양한 색상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구의 디자인 자체는 많이 복잡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자. 독특한 소품과 골동품을 배치하면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인테리어에 힘을 실어준다.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다이나믹함

전셋집 4년 셀프인테리어 self interior : 13월의 블루 의  주방
13월의 블루

전셋집 4년 셀프인테리어 self interior

13월의 블루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던 산업시대를 반영한 인테리어이다. 노출 콘크리트 벽, 폐목재와 낡은 철제 등 거칠고 투박한 재질, 빈티지한 소품과 철제 가구들이 인더스트리얼 스타일 인테리어의 특징이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과 더불어, 시크하고 역동적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다이나믹한 도시의 삶이 꼭 맞는 당신이라면 집 또한 캐주얼함과 모던함을 고루 갖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집을 꾸며보자.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할 때는 블랙, 그레이, 블루 계통의 색을 주요 컬러로 하여 전체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검은색 벽이나 어두운 계통의 바닥재가 어두운 분위기일까 걱정된다면 광택이 나는 타일로 시공하거나 포인트 벽면을 선택하여 빈티지한 텍스처의 타일을 시공하거나 본래의 벽과 다른 색상으로 페인트칠해보자. 시멘트의 텍스처를 프린팅한 타일이나 마블이 매력적인 석조 타일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바탕이나 포인트로 활용될 수 있다. 마감재보다 따뜻한 색상의 카페트, 소품, 액자 등과 조합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노출 콘크리트 바닥을 직접 시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던 장판을 들어내 그 아래에 있는 콘크리트를 코팅하는 방식을 취한다. 바닥재를 들어낸 후, 표면을 고르게 하고 더 깔끔하게 연출하기 위해 한 번 더 콘크리트 액을 부어주어 수평을 맞춘다. 그 후 코팅제를 도포하여 마감한다. 실러나 에폭시로 코팅하면 더 깔끔한 노출 콘크리트 바닥을 완성할 수 있다.

미니멀리스트 스타일: 세련되고 확실함

FIABA Livingroom: Fiaba (피아바)의  거실
Fiaba (피아바)

FIABA Livingroom

Fiaba (피아바)

미니멀은 사전적인 의미로 최소한의, 아주 적은 등의 뜻이다. 미니멀리스트스타일은 기본적인 공간의 구조를 있는 그대로 두고 최소한의 배치와 꾸밈으로 집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미니멀리스트 하면 하얀색이 떠오를 정도로, 미니멀한 느낌의 주택 디자인은 이미 유명하다. 정리되어 있고 명확한 구성의 집을 원한다면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이 알맞을 것이다. 

 하나의 공간을 벽, 바닥의 컬러와 질감으로 구분하고 사족이 될만한 것들은 모두 덜어낸다. 심플하게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필요한 공간부터 정의해나가면서 자신에게 딱 맞는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자연스러움과 여백의 미가 이 스타일의 강점이며 가구나 소품을 꽉 채우는 것보다 실용성을 따져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작은 공간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다. 

 미니멀리스트 스타일 하면 떠오르는 색상이 화이트이다. 어떤 색과도 매치하기 좋은 화이트는 여러 스타일의 인테리어에서 주요색으로 꼽힌다.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에서 화이트가 주는 비어있음과 깔끔함은 주택을 하나의 도화지처럼 활용하도록 인테리어의 바탕이 되어준다. 화이트 톤 바탕에 직관적인 디자인과 원색의 가구와 소품을 배치하면 현대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원목 자체의 색을 지닌 가구를 화이트 바탕에 배치하면 심플하고 안정적인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다. 차가운 계통의 그린이나 블루 계열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쉐비 시크 스타일: 부드럽고 로맨틱함

쉐비 시크 스타일은 낡았다는 의미의 ‘쉐비’와 세련된 느낌의 ‘시크’라는 단어가 합해지면서 만들어진, 낡은듯하지만 멋스럽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뜻한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자신의 공간도 그와 어울리게 꾸며보자. 유명 모델 코코 로샤의 아파트는 쉐비 시크 스타일을 중점으로 인테리어되었는데, 낡은 것과 새 것이 조화롭게 섞여 독특한 인테리어로 완성되었다. 여행지에서 사 온 낡은 찻주전자, 오래된 책, 그녀의 남편이 가지고 있던 앤티크 소품, 그림, 조각들로 공간을 채웠다. 하나의 콜렉션같은 그녀의 아파트는 빈티지함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추고 있다. 

주로 하얀색, 파스텔톤의 린넨이나 면이 쉐비 시크 스타일 인테리어에 많이 활용한다. 소재의 거친 표면을 살리고  페인트칠하여 자연스러움을 표현한 가구를 배치해보자. 오래된 가구에 화이트나 파스텔톤 컬러를 덧칠하여 빈티지함을 살리고 차분한 느낌을 더한 새로운 가구로 재창조할 수 있다. 쉐비 시크 스타일의 가구를 만드는 HOLZ-SPIEL-TROEDEL의 프로젝트를 참고하자.

컨트리 스타일: 진정성 있는 깊이감

​눈먼고래 : Z_Lab의  침실
Z_Lab

​눈먼고래

Z_Lab

신중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면 그 모습을 닮은 인테리어를 구성해보자. 마치 영국의 한 농가 같은 느낌의 컨트리 스타일 인테리어는 현대인의 귀향 욕구를 자극한다. 많이 화려하지 않지만 적절한 상감 패턴이 매력적인 목재 서랍장이나 매끈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원목 탁자는 컨트리 스타일 거실의 대표적인 가구이다. 공장에서 찍어낸 똑같이 생긴 의자가 아닌 형태가 조금씩 다른 의자, 자연석과 팔레트를 활용한 소파 테이블 등 자연 소재의 느낌을 최대한 실내로 들이는 것이 컨트리 스타일의 특징이다. 자연 그대로의 투박함은 오래 볼수록 인간미가 느껴지는 당신의 모습을 반영한다. 

자연스러운 느낌의 가구 배치는 진득한 편안함과 아늑함을 준다. 쉐비 스타일 가구를 적절히 배치하면 너무 올드한 느낌을 덜어낼 수 있다. 침대의 헤드 부분을 화이트 페인트칠을 한 목재로 쓰면 컨트리 스타일 속에 모던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자연색 계통의 침구, 부드러운 소재의 플라워 프린팅 쿠션, 포근한 양털 러그 등은 도시의 차가움을 따뜻하게 감싼다. 실내 곳곳에 화초를 놓는 것은 실내에 생기를 더한다. 

컨트리 스타일 인테리어의 바닥재와 벽지는 원목 가구와 잘 어울리는 베이지, 아이보리 색상이 좋다. 원목 바닥이나 우드톤 타일을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카페트를 배치하여 공간에 깊이감을 더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안락의자와 패브릭을 거실에 배치하는 것은 진중함 속에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주방에는 체크무늬 테이블보나 초록, 파랑, 하얀색 등의 소품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해보는 것도 좋다.

젠 스타일: 절제됨과 차분함

한식 전통창호로 꾸며진 거실: 한옥공간의  거실
한옥공간

한식 전통창호로 꾸며진 거실

한옥공간

젠은 선(禪)의 일본식 발음이다. 서양식으로는 미니멀리즘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면 젠은 동양적 방식이 더해진 절제된 느낌의 인테리어 스타일이다. 매사에 차분하고 절제를 잃지 않는 사람은 여유로워 보이고 행동에 서두름이 없다. 이러한 성격을 나타낼 수 있는 인테리어가 젠 스타일 인테리어이다. 미니멀리즘의 심플함에 동양적인 자연스러움과 선의 아름다움이 더해진 젠 스타일은 안정적이지만 지루하지 않다. 

 특히 동양의 좌식문화와 목재, 낮은 소파나 높지 않은 침대 등은 마치 일본의 작은 집에서 차를 내리는 단아한 사람을 떠올리게 한다. 갈색, 그레이, 베이지색 등을 활용하고 중성적인 컬러로 통일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처럼 욕심을 덜어내고 공간 자체의 구조를 있는 그대로 남겨두는 것 또한 젠 스타일의 주안점이다.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하나의 주택에 고루 풀어낸 예를 여기서 볼 수 있다. 참고하여 있는 그대로의 내가 잘 묻어나는 인테리어를 계획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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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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