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드나드는 집

J. Kuhn J. K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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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조량이 부족하면 우리 신체는 비타민D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지 못해 우울증과 함께 피로감, 무기력을 호소하게 된다. 일상 생활이 이루어지고 삶의 터전이 되는 집. 바로 그곳에 충분한 햇빛이 들어오는지 여부가 중요한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빛을 끌어들여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것은 미적인 관점에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자연스럽게 빛이 실내로 들어옴으로써 인공 조명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음영을 그려내고 온기를 담아내는 것이야 말로 밝고 생기있는 삶의 공간을 만드는 초석이 되기도 한다.

멕시코의 건축가 ARQUIMIA ARQUITECTOS에서 설계 건축한 집은 빛이 드나드는 집이라는 표현이 아주 잘 어울린다. 다양한 방향과 각도로 설계된 창문을 통해 외부에서 내부로, 그리고 다시 또 내부와 내부 사이에서 입체적인 빛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집이다. 오늘은 '빛이 드나드는 집' 그 생동감 있는 공간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매력의 외관

Arquimia Arquitectos의  주택
Arquimia Arquitectos

Casa J+S ARQUIMIA ARQUITECTOS

Arquimia Arquitectos

외관을 살펴보면 여러 형태과 사이즈로 구성된 큐브가 서로 맞물리며 주택을 완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각 공간별로 들고 나는 정도에 차이가 생기면서 정면은 물론 측면과 사선으로부터 충분한 자연 조명을 받게 되는 구조이다. 

기본 외벽은 화이트 컬러의 회벽에 그레이 컬러를 보여주는 석재, 따뜻한 질감의 브라운 목재까지 함께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로와 세로선을 적절히 매치한 디자인 역시 주택의 입체감을 살려주는데 한 몫하는 요소이다.

빛이 모이는 수공간

Arquimia Arquitectos의  주택
Arquimia Arquitectos

Casa J+S ARQUIMIA ARQUITECTOS

Arquimia Arquitectos

대문을 열고 마당으로 들어서면 작은 수공간을 만날 수 있다. 수공간 너머로 보이는 유리벽은 주방과 맞닿아 있는 외벽으로, 마당에서 수공간을 너머 주방 안 쪽까지 풍부한 자연 조명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해 지면서 수공간은 일상 생활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수면에 비치는 빛이 더욱 볼륨감있게 실내를 조명한다.

우측면으로 보이는 작은 사각형의 구멍들은 실내 계단과 연결되는 외벽의 작은 창문들이다. 불규칙하게 나열된 작은 구멍들이 낮에는 빛을 안으로 들여보내고, 밤에는 실내 조명을 밖으로 노출시키면서 예쁜 빛그림을 그려내게 된다.

벽에 그려지는 빛 그림

Arquimia Arquitectos의  벽
Arquimia Arquitectos

Casa J+S ARQUIMIA ARQUITECTOS

Arquimia Arquitectos

작은 사각형 창문들을 실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다양한 위치에 나 있는 창문들이 일제히 수공간 주변의 조명을 받아 빛나면서 계단 옆 외벽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실내 계단은 톤을 낮춘 브라운 컬러의 우드 계단으로 디자인해 밝게 빛나는 외벽과 선명하게 매치했다. 벽과 계단의 경계 라인이 선명하게 살아나고 벽 아래쪽의 조명이 더해지면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 포인트이다.

전면 창이 있는 주방

Arquimia Arquitectos의  주방
Arquimia Arquitectos

Casa J+S ARQUIMIA ARQUITECTOS

Arquimia Arquitectos

주방은 마당으로 향해 있는 전면창 덕분에 과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시선이 자연스럽게 멀리 향하면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것은 물론 수공간이 한 시야에 잡히기 때문에 조경을 활용한 장식 효과도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낮에는 충분한 자연 조명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밤이면 수공간 주변의 자연 조명이 물 위에 어리면서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2층 채광창

Arquimia Arquitectos의  복도 & 현관
Arquimia Arquitectos

Casa J+S ARQUIMIA ARQUITECTOS

Arquimia Arquitectos

2층은 복도 전체를 감싸안는 큰 규모의 채광창이 눈길을 끈다. ㄷ자 형태 복도의 끝과 끝을 이어주는 채광창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연결되며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전면에는 우드가 가로로 덧대어져 있어 실내가 외부 시야에 지나치게 노출되는 것은 방지하는 동시에 시크한 느낌의 장식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계단과 난간, 그리고 복도 바닥재까지 한 느낌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도시적인 스타일을 완성하는 중심 포인트가 되는 인테리어 요소이다.

건축에서는 자연 채광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독특한 건축 구조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범한 구조의 공간이라도 창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다양한 빛 환경을 연출할 수 있다. 미적인 요소뿐 아니라 사용자를 고려하는 건강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자연광을 활용해보자. 영감을 주는 자연 채광 사례들을 이곳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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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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