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갤러리 공간으로 만드는 벽장식 소품

Eunyoung Lee Eunyoung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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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인테리어를 할 때 멋진 가구와 소품이 빛을 발하려면 이를 받쳐줄 주변 환경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집안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벽은 작은 색다른 장식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포인트가 되어준다. 값비싼 가구나 소품 대신, 합리적인 월 데코로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해 보자.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벽장식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 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자신이 모은 컬렉션을 전시할 수 있다는 면에서 집을 작은 갤러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액자나 오브제, 레터링등은 장식 효과가 뛰어나 많이 활용되는 데코레이션이다. 이중 가장 무난한 방법은 액자를 활용하는 것으로 이미지와 액자의 형태에 따라 전체 공간의 분위기가 좌우된다. 질리면 손쉽게 사진을 바꾸거나 액자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벽장식 소품을 활용할 때는 공간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여백을 살려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오늘은 homify를 통해 집주인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벽장식 소품 연출법에 주목해보자. 

타이포그래피와 초록 식물의 만남

Design Letters: 쿠쿠앤토토이의  거실
쿠쿠앤토토이

Design Letters

쿠쿠앤토토이

도자기, 화분, 접시 등에 적용한 북유럽 스타일의 타이포그래피가 화려하고 대중적인 인테리어에 지친 사람들에게 심플하고 무던하게 툭 던지는 위로의 말처럼 다가온다. 국내 업체 쿠쿠앤토토이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타이포그래피로 꾸민 화분과 접시를 벽에 연출해 시선을 끄는 월데코를 완성했다. 하나하나의 분명한 언어가 랜덤하게 어울려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듯한 알파벳들의 향연에 다양한 초록 식물을 가미해 상큼하면서 톡톡 튀는 분위기를 거주자에게 선사한다. 이처럼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마음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관엽식물을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화분과 함께 연출해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눈길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해 보자. 

포인트 벽지를 활용한 아이 방 장식

토이솔져프렌드1        : 인그리고(ingrigo)의  아이 방
인그리고(ingrigo)

토이솔져프렌드1

인그리고(ingrigo)

아이방 꾸미기에 있어 공간을 완성하는 첫 번째가 가구이고, 그다음이 벽을 장식하는 소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벽을 꾸미는 좋은 방법은 실크 스크린이나 포인트 스티커를 이용해 방의 넓은 벽에 부분적으로 악센트를 주는 것이다. 아이의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로 손쉽게 셀프인테리어가 가능하고, 밋밋한 벽공간에 그래픽 스티커 하나로 포인트를 주어 다채로운 느낌을 연출해볼 수 있다. 또한, 같은 무늬라도 공간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색다르게 연출 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패턴의 벽 장식용 스티커로 특색 있는 아이 방을 완성해 보자. 

그림을 이용한 침실 장식

새아파트 분위기 바꿔주기 전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 디자인투플라이의  침실
디자인투플라이

새아파트 분위기 바꿔주기 전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디자인투플라이

그림은 벽 인테리어의 필수품이다. 국내 업체 디자인투플라이는 침대 머리맡에 민화를 멋스럽게 연출해 동양적이면서 은은한 분위기의 침실을 완성하였다. 이처럼 어떤 작품을 거느냐에 따라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달리해 볼 수 있다. 그림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그림의 색감이 가구 혹은 벽면과 어떤 관계를 이루는지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그런 면에서 이 침실 공간에 브라운 톤의 나무 가구, 그리고 벽의 몰딩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배경색에 민화 특유의 아기자기한 원색의 색감이 공간에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침대의 머리맡, 공간의 중앙 벽을 감각 있는 느낌의 그림으로 장식해 시선이 머무는 침실을 완성하였다. 전체적인 컬러를 고려한 톤의 그림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매력을 한층 더한 후, 따뜻한 느낌의 철제 펜던트 조명을 그림, 즉 침대의 양쪽에 배치해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벽 공간을 풍요롭게 하는 그릇 장식 인테리어

Toyno의  거실
Toyno

Products

Toyno

벽을 나만의 작은 갤러리로 활용해 아끼는 접시 컬렉션을 모아 전시해 볼 수 있다. 그림이나 사진 대신, 아까워서 쓰지 못하고 찬장에 고이 모아둔 접시들을 꺼내어 벽에 매력적인 월데코를 연출하는 것은 어떨까. 음식을 담는 그릇이지만 도자기에 입힌 아름다운 패턴과 컬러는 식탁 위에서만 쓰기에는 아깝다. 사진의 예시처럼 제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의 접시들이 모여 훌륭한 인테리어 소재가 될 수 있다. 거실의 테이블이나 수납장과 함께 매치해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 보는 것도 주목할만한 인테리어 팁이다. 이처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크기와 모양, 패턴의 접시들을 마음 가는 대로 벽에 걸어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 

수납장이 포인트가 되는 거실 벽 연출

BN International의  거실
BN International

Wallpaper Denim

BN International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베이지, 톤 다운된 핑크로 장식한 공간은 여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기는 거실이다. 네덜란드 업체 BN INTERNATIONAL은 미묘한 톤의 변화가 인상적인 핑크 스트라이프로 장식한 거실 벽에 화이트 장식장을 전체 공간의 포인트 인테리어로 활용했다. 빈티지 장식장을 바닥에 놓지 않고 벽의 중간 부분에 걸어 마치 갤러리의 설치 작업을 보는 것 같은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수납장 안의 작은 컬렉션에 저절로 눈길이 가는 사랑스러운 연출이 돋보인다. 이처럼 벽장식 소품을 활용할 때는 공간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여백을 살려 전체적으로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거울을 활용한 침실 인테리어

집안을 색다르게 연출을 하고 싶은 경우에 거울에 주목해 보자. 거울 하나만 바꾸어도 실내 전체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방이 작거나 공간에 물건이 많아 협소한 느낌이 드는 경우, 거울을 배치해 공간이 두 배로 커보이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거울의 크기가 벽면의 3/4쯤 되어야 공간 착시 효과를 만들어 내는데, 사진과 같이 큰 전신 거울을 연출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인테리어 방법을 활용해 보자. 폴란드 업체 ODWZOROWANIE는 큰 철제 인테리어 거울을 이국적인 벽지와 함께 매치해 공간감 있으면서도 색다른 분위기의 침실을 연출했다. 이처럼 거울은 모양과 프레임, 소재에 따라서 공간에 매력을 선사한다. 

수납과 월 데코를 한번에 해결하는 연출

homify의  거실
homify

Set zona Giorno

homify

벽을 꾸민다는 개념보다는 벽에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으로도 인테리어의 절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산만하고 지저분하지 않은 쾌적한 공간에서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수납 선반이나 모듈 박스를 벽에 배치해 장식 오브제나 수집품을 일관된 시스템으로 정리하면 수납과 월 데코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일명 보이는 수납과 닫힌 수납을 적절히 섞어서 장식 효과를 누려보자. 닫힌 수납장은 어두운 계열의 목제로, 열린 수납장은 밝은 계열의 목제로 구분하여 센스 있게 배치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연출이다.

위트 있는 패턴으로 꾸미는 아이 방 인테리어

일정하게 반복되는 북유럽 특유의 패턴으로 장식한 패브릭이나 소품이 유행하면서 그 흐름이 월 데코로도 옮겨 갔다. 감각적이고 추상적으로 다가오는 북유럽 패턴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별, 꽃, 눈 결정체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창 자라나는 아이의 감성을 자극해주기에 충분하다. 인디언 텐트와 지구본이 있는 아이 방에 블랙앤화이트의 북유럽 패턴을 바탕으로 해 역시 같은 컬러의 원형 프레임, 시계 등을 함께 매치해 볼륨감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블랙앤화이트의 컬러로 통일한 공간은 시크하면서도 위트 있는 이미지로 풍성한 느낌을 더했다. 

작은 전시공간으로 연출하는 복도

가족의 추억이 담긴 사진, 혹은 좋아하는 이미지나 자신이 좋아하는 글귀 등 다양한 이미지들을 프레임에 넣어 집안에 전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이미지를 벽에 수납해 인테리어의 아이템으로 활용해 보자. 사진은 레터링이나 사진, 거울 등을 자유롭게 걸어 전시 공간처럼 꾸민 복도이다. 패브릭 질감의 벽지에 심플한 프레임의 이미지와 레터링, 종이 장식 등을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살렸다. 장식 효과가 뛰어난 인테리어 아이템과 함께 자신이 모은 컬렉션을 벽에 나열해 풍성한 이야기가 있는 공간을 완성해 보자. 

뮤럴 벽지를 활용한 입체감 있는 거실 연출

벽은 이제 공간과 공간을 분리해주고 외부로부터 내부를 보호해주는 단순한 기능에서 벗어나 일상에 존재하는 예술이 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의 개성이 강조되고 인테리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고 하는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흔히 보던 벽지와는 달리, 다양한 디자인과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선사하는 뮤럴 벽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마치 한 장의 커다란 그림이나 사진이 프린트된 것처럼 보이는 뮤럴 벽지는 화가의 작품, 일러스트, 풍경 사진 등 다양한 소재로 선택의 폭이 넓고, 벽지 자체가 주는 미적 감각과 공간 장악력이 뛰어나 시선을 끄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집안의 기존 가구와 소품에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들어간 뮤럴 벽지로 공간에 포인트를 줘 보자. 독일 업체 AMBIENDA는 멋진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담은 실사 이미지를 사용한 뮤럴 벽지로 넓어 보이면서도 입체감 있는 거실을 인테리어했다. 이처럼 뮤럴 벽지를 사용해 공간에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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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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