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벽면에 하얀 폴리싱타일로 화사함을 강조한 화이트 컨셉의 58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만나보자. 깨끗한 순백의 공간에 등박스와 아트월, 은은하게 퍼지는 간접조명의 하모니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모던미의 결정체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아한 여성미가 감도는 하얀 중문에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바닥 타일이 섬세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특유의 분위기로 시선을 잡아끄는 브론즈 경 신발장이 이 현관 인테리어의 포인트다.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정면으로 복도 아트월을 마주하게 된다. 간결한 스트라이프로 장식 효과를 낸 아트월과 간접조명의 조화에 주목해 보자.
아트월 왼쪽으로는 거실이 보인다. 아트월을 중심으로 공용 공간과 사적인 공간으로 나누어지는 깔끔한 레이아웃이다.
큰 창문으로 풍부한 햇빛이 들어오면서 더욱 화사하게 빛나는 거실의 모습이다. 아트월은 베이지 색상의 이태리 타일로 시공하고 매끄러운 질감의 하얀색 폴리싱 타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바닥 표면으로 빛과 조명이 반사되면서 넓어 보이는 효과도 겸비하는 바닥재다.
거실 뒤편으로는 주방과 식사 공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클래식한 침실을 선호하는 클라이언트는 부드러운 라인의 클래식 가구를 선택해 차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주 보는 양 쪽의 벽을 각각 베이지와 그레이톤으로 마감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발코니로 나가는 부분은 터닝도어를 시공해 단열 효율성을 높였다.
학생인 아이 방은 학업과 휴식 모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차분한 그레이 컬러를 메인으로 인테리어했다.
길게 뻗어있는 드레스룸의 모습이다. 욕실 문으로 바로 이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에 목욕 전, 후의 동선이 효율적이다.
그레이로 톤을 낮추고 미니멀한 욕실 기구 디자인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 욕실의 모습이다.
또 하나의 욕실은 베이지 톤의 타일을 사용해 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공간 효율성을 생각해 욕조 대신 샤워 부스를 설치하고 파우더 공간을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