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행복이 1순위인 미니멀리즘 주택

Haewon Lee Haew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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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 is the best'라는 말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한다. 복잡한 현대사회에 맞서 단순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혹은 단순하면서도 실용적인 미니멀리즘이 우리 현실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이를테면, 저런 옷을 어떻게 입고 다니나 싶은 화려한 옷을 떠나 베이직하고 실용적인 옷을 주요 품목으로 앞세운 스파 브랜드들이 대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식사 역시 오랜 시간이 걸리고 여유를 두고 먹어야 하는 음식들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먹기 좋은 음식들로 우리의 하루가 채워지고 있다. 먹는 것과 입는 것이 바뀌었으니 물론 우리가 사는 집도 달라졌다. 섬세하고 복잡한 장식들을 고급스럽다고 으뜸으로 여기던 시절은 지나가고 실용성을 위해 모던하고 단순한 직선 위주의 집이 자리를 잡았다. 이렇게 작은 요소들은 물론 의식주에 해당하는 부분들까지 편리함을 위해 단순함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둘러볼 집 역시 이런 변화에 딱 들어맞게 지어진 집이다. 다만 기억해야 할 것은 단순하기 때문에 돋보이는 요소들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GONDESEN ARCHITEKT가 지은 오늘의 집은 단순화된 공간 덕분에 가족의 행복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단순한 것은 우리가 꼭 필요한 1순위의 무언가를 최대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최고가 된다. 우리 가족의 행복이 1순위라면, 오늘의 집은 그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켜줄 것이다.

파사드

주택인 만큼 집을 들어가기 전에 외관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 포인트가 된다. 이 집의 파사드를 보면, 보자마자 오늘의 미니멀리즘이 어떤 스타일인지 감이 잡힌다. 직사각형에 삼각형을 얹어놓은 심플한 모습의 집의 형태는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최대로 간편화시킨 미니멀리즘 집의 외관답다.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벽에 블랙색상의 지붕과 우드패널로 내추럴한 포인트를 군데군데 심어준 외관은 심플하지만 따뜻한 가정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다.

현관

gondesen architekt의  주택
gondesen architekt

Eingangsbereich

gondesen architekt

이제 파사드 뒤쪽으로 돌아서 집 내부로 들어가 보자. 뒤쪽으로 돌아서면, 빨간색 현관문이 집 안으로 들어오라고 우리를 끌어당긴다. 현관이 있는 곳 위쪽으로 처마를 달아 현관이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내추럴한 우드 패널과 모던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다른 소재들의 조화가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가정의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현관 옆쪽으로 밖을 살펴볼 수 있는 창문까지 완벽하게 실용적인 이 집의 내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보자.

주방 및 다이닝 공간

gondesen architekt의  복도 & 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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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fgang ins Obergeschoss

gondesen architekt

집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의 철제 계단을 마주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계단 옆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화목한 가족을 위한 공용공간들이 보인다. 현관 바로 옆쪽으로 있는 가벽으로 현관과 공용공간을 구분 짓고 있으며, 공용공간은 현관 및 계단으로 통하는 공간보다 단을 낮춰 아늑함을 더했다. 처음으로 살펴볼 공간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다. 단을 낮춰 구분된 주방과 다이닝 공간은 목재로 따스한 분위기를 더했다. 주방 역시 목재로 된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큼직한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함께 요리를 하며, 가족과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주방과 다이닝 공간이 마련되었다.

거실

gondesen architekt의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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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Wohnbereich

gondesen architekt

단순한 형태에 목재의 따스함을 더해 단란한 가족의 분위기를 표현한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서 더 안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거실을 만날 수 있다. 벽난로와 수납공간을 벽 안으로 숨길 수 있도록 벽에 공간을 내어 심플한 이미지를 돋보이도록 한 거실은 미니멀리즘 주택의 거실다운 면모를 보인다. 불필요하게 크지 않은 푹신한 소파와 간편한 스탠드는 거실을 더욱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도록 한다. 거실을 꾸미고자 여러 물건들을 들여놓아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이 집의 거실처럼 필요한 것만 적절한 공간에 배치하여 가족의 행복한 웃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보자.

복도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자. 간편한 형태를 가진 철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심플한 복도를 만날 수 있다. 같은 크기의 창문을 일렬로 배치해 마치 창문이 규칙적인 패턴을 이루어 인테리어 효과가 생기도록 한 점이 센스 있다. 화이트 색상의 깔끔한 벽과 천장에 목재로 된 바닥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특별한 요소 없이 햇빛으로 꾸며지는 복도는 아이들의 신나는 달리기와 부모의 웃음이 함께 할 것만 같다.

욕실

2층의 문들 중 가장 끝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모난 지붕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는 욕실을 만날 수 있다. 2층의 가장 끝쪽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붕 끝까지 천장을 높여 작은 공간이지만, 절대 작아 보이지 않는다. 드림하우스를 지을 때 작은 부지가 걱정이 된다면, 옆으로 늘리지 말고 위로 늘려보자. 작은 변화이지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효과를 제대로 사용한 이 집 욕실은 필요한 요소들로만 간편하게 채워져 있지만, 아늑하고 아름답다. 필요한 부분에만 타일을 사용한 점과 세면대에만 우드를 사용한 점이 인테리어 효과를 돋보이게 한다.

다락방

gondesen architekt의  아이방
gondesen architekt

Kinderzimmer 2

gondesen architekt

마지막으로 살펴볼 공간은 다락방이다. 흔히 다락방은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다락방은 충분히 가족 모두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누울 수 있는 해먹 하나만 걸어두어도 즐거운 웃음이 가득할 수 있는 공간에 사다리를 통해 다락방으로 올라갈 수 있는 이 공간은 행복한 가족의 비결이 된다. 사다리를 통해 다락으로 올라가면,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와 부모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심플하지만 완벽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심플하다는 것은 나쁘게 말하면, 단조로운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보다 원래 원하던 장점을 폭발적으로 잘 보여줄 수 있는 심플함은 최고가 된다. 집이 어수선하고 삶이 어딘가 엉망진창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사는 공간부터 단순하게 바꿔보자. 분명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좀 더 확실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본 집과 같은 미니멀리즘 집을 좀 더 참고해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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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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