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함을 간직한 다락방 인테리어

Eunji Park Eunj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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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언젠가 한 번은 꿈꿔보았을 나만의 다락방. 아파트나 대세대 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찾아보기 힘들지만, 새롭게 집을 짓거나 다락방이 있는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할 만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다락방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스듬한 천장과 그 벽에 난 창문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방 안의 분위기는 매우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다.

오늘은 국내외 다양한 다락방 인테리어를 살펴봄으로써, 때로는 도시적인 느낌으로, 때로는 로맨틱한 분위기로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드는 다락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블랙 앤 화이트로 꾸며진 세련된 다락방

우리 머릿속에 있는 다락방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거나, 컨트리풍의 원목으로 장식된 공간이 대부분이다. 폴란드의 FAMM DESIGN에서 디자인한 이 다락방은, 우리의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놓기에 충분하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만을 이용하여 심플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더하였고, 매트한 느낌의 벽면 페인트나 실크 소재의 담요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다.

나무로 포인트를 준 목가적인 다락방 인테리어

Novi art의  침실
Novi art

Sypialnia 2

Novi art

스칸디나비아 풍의 벽지와 침구로 멋을 낸 이 다락방은 폴란드의 NOVI ART에서 작업하였다. 집안 전체에 나무나 적색 벽돌을 이용하여 컨트리한 느낌을 내려 노력했다. 다락방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늘을 향해 난 창문의 틀과 침대맡 벽 장식에 원목을 사용하여 다른 공간들과의 통일성을 살리고 있다. 여기에 녹색 계열의 벽지와 침구로 아늑한 이미지의 다락방을 만들어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락방 인테리어

Humpty Dumpty Room Decoration의  아이방
Humpty Dumpty Room Decoration

Tapeta dziecięca Blue Elephants

Humpty Dumpty Room Decoration

파란 코끼리 패턴이 들어간 벽지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통해 이곳이 귀여운 아이가 사는 방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대부분의 다락방 인테리어에서 침대의 헤드 부분을 벽 쪽으로 배치하는 것과는 달리, 큰 창이 뚫린 다락의 벽과 반대 방향으로 침대맡을 두었다. 잠이 드는 부분이 방 전체에서 한 번 더 분할되어 더욱 아늑한 느낌을 느낄 수 있고, 자연스레 창밖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이 커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나무 벽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아름다운 방

국내의 ARCHITECT GROUP CAAN에서 작업한 제주도의 한 건물이다. 'BIUDA(비우다)'라는 이름의 이 숙박시설은 콘크리트를 기본으로 한 건물 외관과 원목을 덧댄 내부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가구를 들여놓는 대신, 나지막한 다락방의 높이를 고려하여, 높은 침대 대신 낮은 요를 깔아 둔 것이 인상적이다. 머리를 두는 곳에 아침 햇살이 들어와 비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늘을 보며 잠들 수 있는 아이방 다락

위의 주택에 있는 아이방을 살펴보자. 하얗게 칠해진 깨끗한 천장과 벽이 보이고, 밝게 빛나는 조명과 그보다 더 많은 빛이 들어오는 큰 창문이 있다. 그 빛이 들어오는 공간에는 낮은 매트리스가 깔렸고, 깔끔한 스트라이프 무늬의 침구가 덮여 있다. 부부의 침실에 있던 다락을 서재로 활용한 것과 달리, 아이방에서는 다락을 침실로 이용하여 아이들이 하늘을 보며 잠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기존의 올드한 느낌으로 화이트로 감싼 다락방 리모델링

Brown + Brown Architects의  침실
Brown + Brown Architects

South Crown Street Bedroom

Brown + Brown Architects

영국의 BROWN + BROWN ARCHITECTS에서 선보인 스코틀랜드의 한 주택이다.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며,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특히 다락방은 화이트 톤으로 깨끗한 느낌으로 통일하려 노력했으며, 창틀과 천장에 걸린 조명까지도 올 화이트로 장식하였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벽난로와 함께 이와 잘 어울리는 엔틱한 카펫을 깔아 인테리어의 무게 중심을 낮게 잡아주었다.

소박함이 묻어나는 나지막한 다락방

영국의 A1 LOFTS AND EXTENSION에서 디자인한 공간이다. 빈티지한 느낌의 침대와 파스텔 톤의 벽 색깔이 아주 잘 어우러져, 소박한 다락방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비스듬히 나 있는 두 개의 창문 밖으로 드넓은 초원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위로는 작은 간접등을 두어 방의 소박한 분위기를 방해하지 않게 했다. 방의 왼쪽 코너에 놓인 작은 망원경을 통해 볼 밤하늘의 모습이 기대된다.

부부 침실과 연결된 다락방 서재

국내의 홈스타일토토에서 작업한 전남의 단독주택이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부부 침실의 작은 다락에는 ㄷ자로 이루어진 공간에, 벽 모양을 따라 나지막하게 설치된 책장이 있다. 볕이 잘 드는 창문 옆에서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다. 자칫 좁은 다락을 창고 정도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렇게 작은 서재를 만들어 놓는다면 생활의 질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간접 조명을 이용한 입체감 조성

비스듬한 천장과 그 천장에 난 네모난 창은 다른 다락방과 크게 다를 것이 없으나, 천장의 가장 윗부분에 간접조명을 이용하여 입체감을 준 것은 이 다락방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밋밋할 수 있는 하얀 벽에 파란빛이 뿜어져 나오는 간접조명을 사용함으로써 공간에 개성을 입혀주었다. 이 매력적인 다락방은 독일의 TREDUP DESIGN INTERIORS에서 작업하였다. 

원목으로 짜인 바닥과 천장이 있는 다락방

원목으로 마감된 바닥과 천장이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이 방은 러시아의 HQ-DESIGN에서 디자인하였다. 나란히 뚫린 세 개의 창을 통해 충분한 빛이 들어오지만, 블라인드를 두어 빛을 조절하여 기존의 다락방보다는 살짝 밝기를 어둡게 하였다. 원목의 은은한 색감과 절제된 빛이 공간을 따뜻하고 조용한 느낌이 풍기도록 만들고 있다.

이밖에 더 많은 다락방 인테리어가 궁금하다면, 침실이나 무한대로 변화 가능한 공간 – 다락방의 매력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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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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