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놀이터가 있는 정겨운 가정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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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게 되면 부부는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아이를 위한 용품을 미리 구매하고, 아이와 함께 살 집에 대해서도 새롭게 고민하게 된다. 아이가 지내게 될 방에 넣을 아이용 침대는 어때야 하고 그 주변은 무엇으로 채울 것이며 어떤 색으로 방을 꾸밀 지에서부터 시간이 흘러 아이가 걸어 다니기 시작한다면 필요하게 될 것들을 미리 고민해 방을 새롭게 고치기도 한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다만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감각과 촉각을 통해 아이의 뇌는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조금씩 자라 걸어 다니기 시작하고 말을 하게 되고 그런 과정을 거쳐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도 감각을 통한 자극은 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아이가 있는 집은 조금 더 촉각적이고, 시각적이면 좋다.

오늘은 집 안에 아이들의 놀이터를 마련해 경쾌하고 재미있는 가족 공간을 만들어낸 집을 소개한다. 아이를 위한 방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거나 아이들과 함께 지낼 집의 리모델링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감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국내 퍼스트애비뉴(1st Avenue) 에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거실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거실
퍼스트애비뉴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동탄 2신도시 SK뷰파크 40평형 아파트로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독특한 구조의 거실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먼저 소파에서부터 시선을 옮겨가며 살펴보자. 클라이언트가 소장하고 있던 아이보리색감의 소파와 그 앞으로는 원형의 작은 탁자, 회색의 러그가 있다. 기존의 가구가가진 이 아이보리색과 어울리는 커튼과 블라인드를 달아 전체적으로 차분하게 연출했다. 소파 옆으로 햇빛이 잘 닿는 자리에 각각 검은색과 아이보리색의 화분을 두고 초록 식물을 공간에 배치했다. 이렇듯 차분한 느낌의 공간에서는 모던하게 연출되는 장점이 있지만, 포인트가 없어지면 다소 밋밋하게 연출될 우려가 있다. 그럴 때 이렇듯 화분과 식물을 통해 기분 좋은 활력을 더함과 동시에 공간에 좋은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있다. 소파의 뒤로는 가변형 벽체가 눈에 띈다. 얼핏 보면 연결된 공간이면서도 분명히 벽면으로 구분된 공간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놀이터가 보이는 거실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거실
퍼스트애비뉴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구멍을 만들어 낸 벽면을 통해 아이들의 놀이 공간의 일부가 보인다. 차분하고 안락한 거실이면서도 어딘지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의 공간이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흥미롭게 연출됐다. 이제 아이들의 놀이터로 들어가 보자.

아이들의 놀이방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아이방
퍼스트애비뉴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비가 많이 오거나 눈이 많이 와서 밖에 나가 놀기 힘든 날 혹은 밤이 되었는데 아직 잠이 오지 않는 날 아이들에게 이보다 좋은 공간이 또 있을까. 한 공간 안에 일정 부분은 복층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계단을 통해 연결되고 있다. 아랫부분은 흰색으로 정리했고, 윗부분은 파란색의 벽지를 포인트로 정리했다. 노란색의 난간을 두어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고, 밝은 조명을 사용해 환하게 마무리했다. 위아래 공간 모두 수납장과 책장을 함께 두어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원하는 공간에서 할 수 있게 했다. 적당한 운동 공간이 될 수도 있어 재미있다.

아이들의 놀이방이 거실과 연결된 구멍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아이방
퍼스트애비뉴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거실과 시선이 닿는 부분을 살펴보자. 이쪽 벽면에도 흰색의 벽면 안으로 수납공간을 만들어 장난감과 책 등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의 놀이방인 만큼 당장은 아니어도 점점 더 많은 물품이 공간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런 공간에는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수납공간을 마련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 방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아이방
퍼스트애비뉴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두 아이가 사용하는 침실이다. 놀이방에서 봤던 파란색을 활용해 경쾌한 분위기로 공간을 재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을 작은 다락방인 셈이다. 1층과 2층은 각각 아이들의 침실 공간이며 머리맡에 책을 둘 수 있어 자기 전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다.

안방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의  침실
퍼스트애비뉴

집안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마련되어있는 인테리어

퍼스트애비뉴

부모의 침실이다. 흰색을 바탕으로 진한 갈색이 공간 전체 색감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으며 거실과 같이 차분한 분위기로 마감했다. 침대 머리맡에는 수평으로 긴 창문을 내었고, 침대 왼쪽으로는 벽면 전체를 아우르는 발코니 유리문이 있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햇볕이 실내로 닿아 아늑함을 더하고 있다.

또 다른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시원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으로 기분 좋은 포인트를 만든 화창한 국내 아파트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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