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계단 활용법!

Eunyoung Kim Eunyoung Kim
Loading admin actions …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마법 열풍을 앓게 했던 해리포터의 주인공 해리가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기 전까지 살았던 곳은 바로 계단 밑에 있는 낡은 벽장 안이었다. 방이라고도 할 수 없는 이 좁은 공간에서 해리포터는 11살이 될 때까지 이모 가족의 구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거실 및 주방은 1층에 침실은 2층에 있는 구조라 집안에 계단이 반드시 존재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대부분 계단 아래 공간은 그냥 버려두거나 창고처럼 잡동사니를 쌓아두는 곳으로만 사용할 뿐, 실용적이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지는 못하는 편이다. 그러나 어차피 반드시 있어야 할 공간이라면 그로 인해 생겨나는 자투리 공간도 멋지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실행해 보는 것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오늘은 이런 계단이 만들어내는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톡톡 튀는 컬러 입히기

계단은 태생적으로 대부분 평면인 집안의 다른 공간과는 달리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위에서 아래로 공간과 공간을 나누고 회오리 모양이나 사선 모양으로 공간을 가로지른다. 이런 독특함 때문에 어찌 되었든 눈에 띄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 공간을 더 독특한 컬러나 디자인으로 만들어 시선을 끄는 포인트 지점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 사진 속 계단은 주변이 온통 화이트 컬러인 공간에서 옐로우 컬러로 난간을 칠해 눈에 띄는 모습이다. 이런 과감한 컬러링으로 인해 자칫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 눈에 거슬릴 뻔한 계단이 가장 시선을 끄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디.   

독특한 레일 달기

Shandler Homes Ltd의  복도 & 현관
Shandler Homes Ltd

BESPOKE STAIRCASE

Shandler Homes Ltd

핸드 레일은 안전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무난하고 평범한 디자인의 계단이라도 독특한 핸드 레일을 달면 전체적으로 매우 독특한 포인트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다. 건축 당시 이미 지어진 계단 모양을 바꿀 수 없다면 핸드 레일을 바꿔보자. 핸드 레일의 디자인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원목으로 만든 계단에 철제 핸드 레일로 마치 모던 아트처럼 다양한 모양을 표현해, 예술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과 바닥을 화이트 컬러로 통일해 넓은 공간을 더 넓게 보이도록 만들어, 전체적인 공간이 마치 하얀 도화지에 그린 그림처럼 독특한 미적 감각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종유석처럼 천장에 매달린 스파이럴 모양의 샹들리에는 다이아몬드 같은 고급스러움을 더해 줘 공간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수납공간으로 활용

XUL Architecture의  복도 & 현관
XUL Architecture

Aberdare Gardens, NW6

XUL Architecture

아무리 늘려도 부족한 수납공간을 계단이 만들어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더 늘려보면 어떨까? 계단 자체를 서랍형으로 만들거나 계단 밑 공간을 수납장이나 서랍장으로 개조하면 집안의 창고처럼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아이들 장난감이나 안 신는 신발 등, 외부 창고에 두기 모호한 물건을 정리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어 주부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사진은 유리처럼 보이는 투명한 핸드 레일이 모던함을 더해 주고 있고, 계단이 만들어낸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 만들어 기능성을 강화했다. 

유니크 디자인으로 시선 끌기

Perfect Stays의  복도 & 현관
Perfect Stays

Gwel an Treth

Perfect Stays

아래층과 위층을 이어준다는 실용적 목적을 잊게 할 만큼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집안의 계단을 만들어보자. 일부러 시각적 효과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것처럼 집안 인테리어의 핵심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사진은 화이트 컬러와 우드가 베이스인 실내 공간에서 묵직한 나무 서랍장과 그 위에 놓인 싱싱한 꽃이 모던함과 내추럴함을 혼합한 모습이다. 그리고 이 공간과 또 다른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계단은 나무 소재로 난간과 발판을 통일해 안정감을 주면서도 반원형의 디자인으로 난간을 만들어 동양적이면서도 서양적이고,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그리고 인공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오묘한 포인트 공간을 만들어냈다. 하얀 벽에 걸린 노란 색상을 주로하는 그림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모던한 인더스트리얼 재질 부각

사진의철제 계단은 심플한 가구와 내추럴한 우드 플로어로 장식한 모던한 공간에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다. 철제 계단과 상하 공간을 지탱하는 철제 골조 프레임이 공장의 일부를 개조한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런 철제 계단은 일반 가정집 보다는 카페나 바같은 상업 공간에 더 많이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작은 정원으로 활용

계단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자투리 공간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 공간을 메워 수납공간이나 비밀의 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진처럼 계단 그 자체만 남겨두고 나머지 공간은 비워둠으로써, 다양한 제3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사진은 계단의 스텝 부분을 짙은 색상의 나무로 만들어 눈에 띄게 하고, 스텝과 스텝 사이를 벽의 화이트 색상과 뒤섞여 비교적 눈에 띄지 않는 은색 봉으로 연결해, 마치 계단이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그런 계단이 만들어낸 대각선 모양의 하부 공간을 작은 실내 정원으로 꾸며 실내 공기 정화와 심신 안정의 기능을 강화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사진은 브라질의 Lopez Interiores의 Brooklin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놀이 공간으로 활용

아이들에게 계단은 위험해서 접근해서는 안되는 공간으로 각인되어 있지만, 동시에 가장 재미있는 놀이 공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계단 난간을 타고 내려오다가 어른들에게 혼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지 말라고 하면 왠지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아이들의 심리이다. 이런 청개구리같은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 아예 계단을 재미있는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 버린 어른들이 있다. 사진 속 나무 계단은 초록색 식물과 원목 프레임을 이용해 숲 속 트리하우스처럼 만들어 아이들이 계단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꾸며 주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집의 디자인까지 바꿔주는 이런 어른들과 함께 사는 아이들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작업 공간으로 재탄생

마지막으로 계단이 만든 공간의 여백을 자신만의 아지트로 만들어, 간단한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하거나, 또는 차를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바꿀 수도 있다. 사진은 사무실이나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에서 계단 아래 공간을 작은 개인 사무실처럼 아늑한 장소로 만든 모습이다. 비록 문이 없어 등 뒤로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고 복도에 위치하긴 했지만, 여러 사람과 얼굴을 마주 보며 일해야 하는 다른 사무실 공간보다 훨씬 더 안정감 있고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인다. 이렇게 계단은 활용하기에 따라, 어쩔수 없이 생긴 공간이 아닌 인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더 기발한 계단 활용 아이디어를 더 생각해 보고 실천해 보자.

드림 하우스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