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Warp의  주택

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덩어리의 따뜻한 변신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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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외곽으로 멀리 나가는 길목에 개발이 예정 중이라 버려진 곳 혹은 도심 내에도 불균형하게 개발이 이뤄지는 과정 중 도태된 곳에 가면 가끔 이렇듯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콘크리트는 현대 사회를 반영하는 문물이지만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이 방치되고 도태되면 현대 사회의 쓰라린 뒷면을 보는 듯 아프고 슬픈 모습이 되어 버린다. 우연히 들어선 길목에 이런 흉물스런 건물을 보게 된다면 대부분 바로 고개를 돌리고 말았을 것이다. 저런 건물은 없어져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말이다.

이렇게 이 마을의 오점이 되어버린 흉물스런 콘크리트 덩어리가 그야말로 환골탈태를 했다. 건축가는 이 건물이 가진 잠재력을 인정했다. 기존의 42.5㎡에서 62.1㎡로 건물을 확장하고 실내에도 변화를 주고자 했다.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따스함이 느껴지는 집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금부터 공개한다.

멕시코의 Nonwarp 에서 설계했다.

시공 전 : 버려진 공간

NonWarp의  주택

보자마자 고개를 돌리거나 얼굴이 찌푸려질 듯한 불편한 분위기의 공간이다. 콘크리트와 철근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방치되고 오랫동안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있다. 건물임을 알 수 있지만 들어가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변화가 시급한 공간이었다.

시공 후 : 완전한 변신

NonWarp의  거실

기존에 밖으로 드러나 있던 테라스 공간을 실내로 들였다. 벽과 천장 바닥을 둔 완벽한 실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동시에 실내 공간의 면적이 넓어진 것과 같다. 콘크리트, 목재, 금속, 유리가 만나 만들어진 공간이다. 콘크리트의 찬 느낌과 러스틱한 느낌, 모던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미학적이다.

시공 후 : 유리창

NonWarp의  거실

반대쪽 벽을 보면 벽면의 3분의 2부분을 유리창문으로 마감했다. 회색, 흰색, 갈색, 검은색, 은색이 모인 곳에 따뜻한 햇볕이 닿아 만들어진 오묘한 분위기의 공간이다.

시공 전 : 곰팡이가 슬고 허물어질 것 같은 외관

NonWarp의  주택

집의 입구 영역으로 사람이 오가는 길목은 파악할 수 있지만, 외관의 벗겨진 페인트와 곰팡이, 기울어진 지붕 캐노피 등 사람이 살기에는 쾌적하지 못한 여건이었다. 사람이 살기 위해선 먼저 공간의 전반적인 수리가 절실했다. 현관문 위와 양옆으로 아치형의 창문을 두어 아기자기했던 기존의 디자인은 살필 수 있었지만, 이미 너무 오래 방치되어 버려 기존의 아름다움을 발산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공 후 : 놀라운 변화

NonWarp의  주택

같은 공간이라고 쉽게 믿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이 사진에 담긴 이 공간이 바로 앞서 살펴봤던 그 황폐한 건물이 변한 모습이다. 이미 그 생명력을 잃어버린 공간처럼 보였던 콘크리트 덩어리는 흰색의 깔끔한 외관에 갈색의 포인트, 유리가 더해져 모던한 형태로 변신했다. 건물의 아랫부분은 흰색으로 정리하고 아치형의 기존 창문을 살려 옛 시간을 추억한다. 건물의 윗부분은 전면 유리를 활용해 주변과의 연결을 시도했고, 낮 동안에는 충분한 햇빛이 실내로 들어오며 저녁 동안에는 아늑한 실내조명이 밖으로 연결된다. 콘크리트와 금속이 만든 나선형 계단은 새로운 공간과 오래된 공간을 세련된 모습으로 연결했다.

시공 후 : 가까이에서 바라본 유리 벽면

NonWarp의  주택

천장이 높고 공간의 분할이 흥미로워 밖에서 봤을 때는 단번에 어떤 공간인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정리된 선들이 규정한 건물의 느낌이 기존 건물의 느낌은 전혀 떠올릴 수 없을 만큼 새롭다.

원자재

NonWarp의  창문

밖에서 살펴봤던 전면 유리 벽을 실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전면 유리 벽 옆으로는 벽돌 벽이 있고, 마주 보는 벽면은 흰색으로 정리했다. 인더스트리얼한 매력과 벽돌, 유리, 철강이 더해진 독특한 매력의 실내 공간이 되었다. 한쪽으로 실내 계단이 있어 복층식으로 연결된다.

또 다른 수리 및 인테리어 전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어떤 이유에서든 사람이 살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 운 좋게 기능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할지라도 방치됐던 시간만큼의 흔적이 그대로 남게 된다. 여기저기 녹이 슨 흔적, 곰팡이, 음산한 기운까지 감싸든다. 링크와 연결된 프로젝트는 방치된 빈집이 젠스타일의 주택으로 변신하는 기분 좋은 변신을 담았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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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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