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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고 유연한 매일을 그려낼 부부의 아늑한 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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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과 상관없이 대부분 사람은 당장은 어렵더라도 언젠가는 자신이 꿈꾸던 공간에 자신이 꿈꾸던 모습의 집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 덧붙여 근래 들어서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금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바라는 사람도 많아졌다. 그만큼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아주 오래된 것도 아닌 1980년만 해도 아직 한국 고유의 주택이 많이 남아 있었고, 작은 마당이 있는 집이 많았다. 아주 부유하지는 않았어도 아이들이 작은 마당에서 뛰어놀고 함께 골목길을 탐방하며 이웃과날마다 만들어갔던 시절이 있었다. 기성 세대에겐 그런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또 겪어보지 못한 세대에겐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그때의 모습은 언젠가 내 집은 이렇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새롭게 발현하게 될지도 모른다.

오늘은 국내의 주택은 아니지만, 어쩐지 예전의 작은 마당이 있던 옛 주택을 보는 듯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일본의 한 주택을 소개한다.

일본 Oguri-Arc Design Office 에서 설계했다.

주택의 첫인상

小栗建築設計室의  주택
小栗建築設計室

道路からエントランス部分を望む

小栗建築設計室

옆에서 바라본 주택이다. 길가를 향한 주택 면은 닫힌 형태로 설계했다. 닫힌 면의 하단에는 작은 수평의 창을 설치해 재치있다. 오른쪽으로는 주택으로 들어서는 입구 동선이 그려지고 있으며 식물과 화분, 벽돌 등이 시선에 닿는다. 조그마하지만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주택

조금 멀리서 바라본 주택으로 L자형으로 배치된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주택의 건축주에게 있어 집이란 외부 환경과 그리고 또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근래의 많은 주택이 외부를 향해 닫고 내부로 열어내는 방식을 선택하는 반면 이 주택은 다르다. 길을 향해서도 크게 닫아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큰 창문을 통해 편안하게 소통하는 구조를 취했다. 필요할 경우 창문은 실내에서 커튼으로 가릴 수 있다.

이 주택의 건축주인 한 부부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인생이 자연과 이어질 수 있었고, 이를 그대로 반영한 외관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겐 너무 열어놓은 외관으로 좋지 않은 디자인이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이 집에 살게 될 건축주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충족된 좋은 디자인일 것이다. 외관 앞으로는 돌벽, 잔디, 식물, 나무 등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있다. 마루 공간에 앉거나 실내에서도 바로 시선이 닿는 공간이다. 녹색 지붕 또한 인상적이다.

고전적인 느낌과 모던함이 결합한 거실 공간

小栗建築設計室의  거실
小栗建築設計室

居間と庭に続くデッキ

小栗建築設計室

이제 실내로 들어와 보자. 전체 실내 공간은 약 91㎡로 소박한 자연의 매력과 독특한 매력의 생활 공간을 결합하는 데 중심을 뒀다. 정원과 연결된 복도이자 작은 마루 공간을 두고 큰 유리문으로 실내 공간을 연결하고 있으며 실내는 짙은 색감의 목재를 활용해 천장의 구조를 드러내고 책장, 테이블 등으로 공간을 채웠다. 부드러운 연두색의 패브릭 소파로 식물과 목재 모두와 부드러운 조화를 끌어낸다.

유연한 실내 구조

小栗建築設計室의  거실
小栗建築設計室

居間造りつけ棚

小栗建築設計室

공간의 구조는 매우 유연하게 디자인될 수 있다. 이번에는 한 공간 안에 다이닝 룸과 거실을 한데 두었는데, 충분히 유연한 공간감을 보인다. 다이닝 룸의 오른쪽 벽면에는 구멍을 내어 주방과 연결된다.

영리한 공간 분배

겉으로 볼 때 집은 단층으로 설계했지만, 실내로 들어오면 집은 2층이 된다. 높은 천장을 활용해 복층 구조로 설계했기 때문이다. 아래 공간은 옅은 색감의 목재로 채우고 위 공간은 조금 짙은 색감의 목재로 채워 시각적으로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인식된다. 두 공간은 목제 계단으로 이어지며 필요에 따라 공간을 새롭게 채우거나 분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이한 욕실

小栗建築設計室의  욕실
小栗建築設計室

坪庭に面した浴室

小栗建築設計室

마지막으로 살펴볼 공간은 욕실이다. 얼핏 특별한 것이 없는 듯하면서도 어떤 이유에선지 눈길을 사로잡는 편안함이 있는 공간이다. 바닥과 벽면의 상단은 옅은 색감의 목재로 각각 다르게 연출되었고, 벽면의 하단과 천장은 부드러운 크림색으로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구조와 색감에서 편안한 균형감을 맞췄다. 검은색의 욕조 옆 벽면에는 수평의 창문을 내어 녹색과 이어지는 욕실로 연출했다. 편안함과 아늑함이 인상적인 욕실로 완성됐다.

또 다른 주택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자연에서 얻은 돌로 만든 집은 다른 어떤 집들이 가진 느낌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소박하면서도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따뜻한 돌집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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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s inHAUS의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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