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한 감각에 자연의 따뜻한 온기가 있는 집

Jihyun Hwang Jihyun 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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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고 일컬어지는 것들은 많다. 때로는 화려해서 아름답고, 때로는 화려하지 않아서 아름답다. 그리고 근래 들어 화려하지 않아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들이 많아졌다. 이를테면 미니멀한 디자인이 그렇다.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치장하는 모습 대신 단정하고 간결하게 정돈된 모습으로 외관을 정리한 주택도 그렇다. 화려한 주택이 덜 아름답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간결해서 아름다운 주택은 화려한 주택이 보여줄 수 없는 깔끔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다. 모던 주택이 추구하는 한 방향이기도 하다.

오늘은 바로 그런 주택 중 한 곳을 살펴본다. 흰색과 목재를 활용한 자연의 색감으로 편안하고 안정적인 조화를 만들어냈다. 간결하지만 다이나믹한 구조와 큰 창문을 단 외관으로 활발하고 밝게 연출된 점도 돋보인다. 모던하고 예술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매력적인 영국의 이 주택을 지금 바로 공개한다.

독일의 건축회사 BAU-Fritz GmbH & CO.KG 에서 설계했다.

정면

큰 창문이 있는 외관으로 개방적인 첫인상을 건네는 주택이다.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하는 대형 창문 덕분에 이처럼 밖에서 볼 때는 개방적이고 맑아 보이며 실내에서는 풍부한 채광과 환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택의 주변은 오래된 나무들이 그대로 자리하며 깔끔하게 정돈된 잔디밭과 일반 보행로를 따로 설치해 정리된 공간을 만들어냈다. 부드러운 초록색, 짙은 초록색, 노란색, 갈색, 흰색, 부드러운 검은색 그리고 하늘이 그대로 투영되는 창문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어긋남 없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유로운 시간을 선물하는 정원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외관의 이 주택은 넓은 정원과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의 뒷면에는 테라스를 만들어 천장 없는 실외 공간에서 즐겁게 햇살을 즐길 수 있게 연출했다. 테라스에서 흰색의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잘 정돈된 잔디 공간으로 이어진다. 계단의 양옆으로 여러 식물을 심어 정원 속 미니 정원으로 센스있게 연출했다. 잔디 공간은 마치 운동장처럼 시원하게 정돈했고, 양옆으로 키가 큰 나무와 식물들로 공간을 완성했다. 이런 모든 공간을 주택 후면의 큰 창문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

거실, 주방, 다이닝 룸

Bau-Fritz GmbH & Co. KG의  거실
Bau-Fritz GmbH & Co. KG

Wohn-/ Ess- und Kochbereich

Bau-Fritz GmbH & Co. KG

거실, 주방, 다이닝 룸 이 세 공간은 한 공간선상에 이어져 있으며 벽으로 닫지 않았다. 다만 스킵 플로어 형식으로 거실과 주방, 다이닝 룸 공간을 분리하고, 바닥재도 달리 시공해 시각적으로도 분리했다. 거실에서는 물론이고 주방이나 다이닝 룸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외벽의 큰 창문을 통해 정원으로 바로 시선이 닿는다. 편안한 공간감과 개방된 공간들이 아늑함과 편안함을 연출했다. 덧붙여 큰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은 실내 공간을 한층 더 가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주방

모던한 주방이다. 왼쪽으로는 옅은 회색의 미니멀 수납장을 두었고, 오른쪽으로 조리 공간을 만들었다. 개수대가 있는 곳에는 목제를 활용해 ㅁ자의 작은 테이블을 만들었고, 마치 바와 같은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노란 줄로 연결한 부드러운 회색 덮개의 조명 세 개를 테이블 위로 늘여 뜨려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거실

Bau-Fritz GmbH & Co. KG의  거실
Bau-Fritz GmbH & Co. KG

Wohnbereich mit Kamin

Bau-Fritz GmbH & Co. KG

주방과 다이닝 룸과는 옅은 갈색의 목제 바닥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거실은 무엇보다도 가족이 모여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는 만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주력했다. 공간의 중앙에는 유리 상판의 테이블이 있고, 그 주위를 회색의 소파가 둘러싸고 있으며 소파 뒤의 벽면과 그 옆으로는 대형 창문을 설치해 햇빛을 최대한 실내로 들일 수 있게 했다. 마주 보는 벽면에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벽난로를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인상을 건네는 가족의 거실로 마감됐다.

분위기

벽과 벽을 잇는 코너를 활용해 창문을 설치했다. 공간의 무게감이 줄고 여유롭고 편안하게 시야를 열어 인상적이다.

욕실

깔끔한 선으로 정돈된 분위기로 완성한 욕실이다. 세면대와 변기는 벽면에 부착시키고 흰색으로 정리했다. 세면대 밑으로는 옅은 색의 목제 수납장을 두어 편안한 자연의 색을 공간에 더한다. 샤워 공간은 유리문을 두고 세면 공간과 분리하고 있으며 샤워 공간의 벽면 상단에는 작은 수평의 창문을 설치해 습기가 욕실 내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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