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을 포착하는 형태가 입체감을 살리는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Casa Vale da Catarina 2, A2+ ARQUITECTOS A2+ ARQUITECTOS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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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을 꼽자면 많은 이들이 주저하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첫 번째로 든다. 자연의 풍경 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일상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순간이다. 그래서 번잡한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그럼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는 집이라면 어떨까?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풍경을 포착하는 형태가 건물의 입체감을 살리는 단독주택이다. 물론 커다란 창문이 완성하는 개방적인 공간과 밝고 산뜻한 기운이 가득한 인테리어 디자인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포르투갈의 건축사무소 A2+ ARQUITECTOS에서 디자인했다.

입체감이 돋보이는 주택의 외관과 개구부 디자인

오늘의 집은 언덕 위에 자리를 잡은 단독주택이다. 전원의 풍경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흰색 건물이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택은 커다란 개구부로 주변의 풍경을 잡아낸다. 이렇게 배치한 개구부의 방향에 맞춘 건물 형태는 입체감을 드러낸다. 곳곳에 설치한 외부 조명은 은은하게 공간을 밝힌다.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연출하는 건물

이번에는 발걸음을 옮겨 다른 방향에서 건물을 확인할 차례다. 오늘의 집은 입체적인 형태 덕분에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로운 표정을 연출할 수 있다. 흰색 바탕에 부분적으로 검은색으로 마감한 외벽이 포인트를 남긴다. 특히 흰색 외벽은 빛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더욱 풍부한 입체감을 부여한다.

맑고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복도 인테리어

오늘의 집은 개방적인 실내공간에 집중했다. 특히 비좁고 불편한 공간이 되기에 십상인 복도를 눈여겨보자. 복도는 원목으로 벽과 바닥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오른쪽 다이닝 룸과 이어지는 경계에는 세련된 패턴의 벽을 세운 모습이다. 틈새로 들어오는 빛과 바람이 맑고 산뜻한 복도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장 높이에 따라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실내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거실은 천장 높이를 낮춰 아늑한 공간감을 살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거실 옆의 다이닝 룸은 복층 형식으로 공간을 구성한 모습이다. 성격이 다른 두 공간에 맞춰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거실 디자인에서는 가족의 취향을 담아내기 위해 중성적인 색채를 주로 사용해 마무리했다.

경쾌한 분위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계단 디자인

앞서 살펴본 복도와 마찬가지로 계단도 자칫 답답하고 어두운 공간이 되기 쉽다. 오늘의 집은 이러한 점을 꼼꼼히 고려해 계단을 디자인했다. 사진 속 계단은 측면에 커다란 개구부를 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한다. 그리고 창문으로 들어온 빛으로 계단실을 밝힌다. 계단 널 사이의 틈새도 빛과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으로 어울린다.

그럼 더 다양한 계단 디자인이 궁금할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색다른 시각적 효과를 연출하는 계단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유리와 나무를 소재로 활용한 복도 인테리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복도를 만날 수 있다. 오늘의 집에서 복도는 1층 다이닝 룸과 거실 위를 지나간다. 복도 양옆에는 유리 난간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원목 마루를 시공했는데, 서로 다른 질감의 재료가 만나 세련된 인테리어를 마무리한다. 물론 복도를 따라 걷다 1층의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어 소통에 유리한 배치다.

건축가의 세심한 손길을 확인할 수 있는 복도

주택의 복도를 자세히 살펴보면 건축가의 세심한 손길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꺼운 유리 난간에는 별도의 손잡이를 설치하지 않았다. 만약 계단 난간이라면 손잡이가 필요하겠지만 복도인 점을 고려한 결과다. 이를 통해 시선을 가리지 않고 공중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계단 아래 공간을 고려한 디자인 아이디어

많은 이들이 계단 아래 공간을 낭비한다. 하지만 오늘의 집처럼 계단 아래 공간을 고려한다면, 이를 생활공간의 부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계단 널 사이의 틈으로 들어온 빛과 바람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물론 계단 옆의 벽에는 창문을 내거나, 천장의 천창을 통해 빛을 끌어들이는 지혜도 필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다시 주택 밖으로 나와 외부공간을 살펴보자. 오늘의 집은 대지 주변에 다양한 나무를 심었다. 기존의 전원풍경도 아름답지만, 건물과 주변의 외부공간이 더욱 자연스럽게 풍경과 어우러지기 위함이다. 시간이 지나 나무의 키가 자라면서 집 주변을 아늑하게 만든다. 점차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다.

콘크리트와 나무가 만나는 진입로 디자인

오늘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살펴볼 공간은 진입로다. 흰색으로 마감한 외벽은 담백한 맛을 자아낸다. 작은 개구부와 폐쇄적인 입면은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그리고 모서리를 오려낸 자리에 진입로를 구성했다. 특히 진입로 주변의 벽은 나무의 질감을 살렸는데, 콘크리트와 나무 두 가지 이질적인 재료가 만나 세련된 디자인을 강조한다. 

노후를 위한 전원주택을 준비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꼭 알아둘 점이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노후를 위한 주택 설계에서 고려할 일곱 가지 디자인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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