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뒤 숨어있던 공간을 똑똑하게 활용하기

MIYI KIM MIYI KIM
Loading admin actions …

거실하면 떠올려지는 제한된 이미지의 인테리어와 제한된 가구들. 침실이나 서재 그리고 주방은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있게 꾸미지만, 거실은 우리 가족 뿐만 아니라 종종 방문하는 친구나 친척들 그리고 주변의 시선을 생각해서인지 평범하게 꾸미기 마련이다. 언제나 벽의 한 편에는 텔레비전이 걸려있고, 텔레비전 마주편에는 소파가 놓여있다. 그리고 소파 옆에 비치되곤 하는 사이드 테이블과 테이블 스탠드 또는 플로어 스탠드. 이렇게 제한되어지는 거실 인테리어는 종종 주어진 공간을 낭비하는 기분을 떨쳐낼 수 없도록 만든다. 그렇다면 집 안의 그 어느 공간보다 넓고 탁 트인 거실을 공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알차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개성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할 수는 없는걸까?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거실 속 숨어있는 작은 일인치의 공간까지도 알차게, 개성 있게 활용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소파 뒤 숨어 있던 공간을 찾아 거실에 다양한 표정을 입혀보고자 한다. 

소파 뒤 침실

Polygon arch&des의  거실
Polygon arch&des

APARTMENT “VERBI”

Polygon arch&des

거실에 내어진 널따란 창을 기준으로 벽 한 편에는 소파 그리고 그 마주편 벽에는 텔레비전을 놓던 획일적인 거실 인테리어는 이제 잊어버리고 개성 있고 똑똑하게 거실을 인테리어해보도록 하자. 거실은 많은 이들이 함께 둘러 앉을 수 있을만큼 탁 트인 공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잘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지나치게 공간을 낭비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거실 벽에 딱 달라 붙어 있던 소파를 그 마주편 벽면에 더 가깝게 당겨서 소파 뒤 여유를 만들어보자. 이렇게 소파 뒤에 생긴 여유분은 우리집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다. 편안하고 아늑한 거실 분위기를 위해, 사진 속 거실과 같이 소파 뒷면에 침대를 놓는 훌륭한 옵션을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집에 여유분의 방이 없어 형제 자매가 함께 방을 쓰는 경우, 독립된 인격체인 아이들이 각자의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거실 한켠에 침대를 놓아 아이 한명을 위한 고유의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소파 뒤에 놓인 침대는 깔끔한 거실의 이미지를 위해 거실 소파의 길이와 유사한 길이로 침대를 선택하여 침대 뒤로 알차게 숨겨 비밀스러운 느낌을 부여할 수 있으며, 거실로 사용하는 공간과 침대가 놓인 부분을 확연하게 구분하기 위해 사진 속 거실처럼 층을 높여 시각적인 개방감을 유지하는 유리막으로 두 공간을 차단하면서도 오픈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물론 이렇게 층을 높인 침대 밑 공간은 수납장으로도 알차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실에 아늑하고 편안한 침실을 마련하는 동시에 언제나 골치를 썩이는 수납문제를 하기 원한다면 소파 뒤 침대를 놓아보자.

소파 뒤 아름답게 데코레이션된 수납장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소파를 소파가 놓인 마주편 벽면에 가깝에 당겨서 침실과 수납공간을 새로 창조하는 똑똑한 방법도 있지만, 침대를 소파 뒤에 놓기 위해 소파를 당기면 답답하고 더욱 좁아보이는 작은 사이즈의 거실의 경우는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 그러나 침대를 놓는 방법 외에도 우리는 소파 뒤 벽면을 아름답게 꾸미면서 수납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로 폭이 좁은 납짝한 디자인의 수납장을 놓을 수 있다. 사진 속 거실처럼 소파 뒤에 수납장을 놓고, 사용하는 빈도는 적지만 버릴 수는 없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에 관련된 전자 기기 소품들 그리고 소파나 쿠션의 패브릭 커버 등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수납장 위의 공간은 싱그러운 초록빛의 화분을 놓아 거실 전체에 생기를 부여할 수도 있으며, 작지만 개성 있는 드라이플라워나 아로마 디퓨저 및 향초를 사용해 은은한 향이 가득한 향긋한 거실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엔틱한 분위기를 모던한 스타일의 거실에 부여하여 우리집만의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사진 속 거실과 같이 소파 뒷편으로 드러나는 수납장의 상판을 우드 소재로 선택한 뒤 화사한 장식의 거울들을 여러개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파 뒤 나만의 서재

Wall Unit Set (모듈형 찬넬 선반): Hash의  거실
Hash

Wall Unit Set (모듈형 찬넬 선반)

Hash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함께 시작점에서 마련한 신혼집. 어느새 아이가 생겨 서재로 쓰던 방을 아이방으로 만들면서, 가족간의 소통이나 사랑도 중요하지만 나만의 공간에서 느끼는 나만의 시간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 집 안에 여분의 방을 마법사처럼 새로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며, 더 넓고 많은 방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것도 그리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매번 북적거리는 카페에 가는 것도 어렵기만하다. 이럴때 우리는 생각을 달리하여, 가족이 함께 모이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공간의 크기에 비해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널따란 거실에 나만의 서재를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파를 조금만 앞으로 당기고, 소파 뒤 벽면에 사진과 같이 모듈형 가구를 비치해보자.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의 메탈 소재에,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우드 소재의 선반들을 내가 원하는 높이에 맞춰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화분이나 액자를 놓는 장식용 선반에 더해 책들을 놓아 북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처럼 널따란 우든 소재의 테이블 상판을 맞춰 나만의 맞춤형 서재 공간을 창조할 수 있다. 물론 국내업체인 HASH가 디자인한 사진 속 모듈형 가구처럼 벽면에 선반과 함께 마련한 서재도 좋고, 소파 뒤 작은 책상을 거실의 창을 향해 가로로 놓고 작은 의자를 마련한 뒤 아늑한 느낌의 나만의 서재를 연출할 수도 있다.

다이닝 테이블이 놓아진 소파뒤 공간

안산신길휴먼빌: JMdesign 의  거실
JMdesign

안산신길휴먼빌

JMdesign

앞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가 생각을 조금만 전환한다면, 우리집 거실은 평범하고 획일적인 다른집 거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실용적이고 개성 있는 거실로 변신할 수 있다. 소파를 조금만 앞으로 당김으로써 우리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공간에 서재나 작은 침실 그리고 수납 공간을 창조하는 것 외에도, 오픈되어 혼란스러웠던 거실과 주방을 자연스레 소파를 활용해 분리함으로써 다정하고 따뜻한 다이닝룸을 만들수도 있다. 이는 거실과 주방을 확 트여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게끔 설계한 오픈플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시각적인 개방감도 중요하지만 거실과 주방이 적절히 분리되지 않으면 두 공간 사이의 어수선함이 수습되지 않으므로 탁 트인 시야는 해치지 않는 한에서 두 공간을 소파를 활용해 나눌 필요가 있다. 소파를 거실 벽에 붙이는 대신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공간에 놓음으로써 거실과 주방을 자연스럽게 나누고, 시각적인 개방성은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주방과 거실 사이 어정쩡하게 위치해야만 했던 다이닝 테이블을 소파 뒤에 비치함으로써 안정감 있고 편안한 느낌의 다이닝룸 공간이 창조된다. 

소파 뒤 우아한 콘솔 데코레이션

decoraCCion의  거실
decoraCCion

Foto: Patricia Gallego para Mí Casa. HEARST magazines I España.Reforma vivienda Chic and Cheap. Salón Chic and Cheap

decoraCCion

소파와 그 마주편 벽의 공간이 좁아 소파를 수납장에 딱 붙였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폭이 넓은 거실에서 우아하고 세련되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콘솔을 사용해보도록 하자. 벽에 딱 붙여있던 소파를 앞으로 당기면, 소파 뒤로 생기는 충분한 여유 공간에는 콘솔 하나를 두고 그 앞을 오고 갈 수 있도록 적당한 폭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이때 소파 뒤로 둘 콘솔은 거실 전체의 분위기 그리고 컬러를 생각해서 선택해야 하는데,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패브릭 소재의 소파 그리고 그 앞에 작은 러그가 깔려 있다면 그에 걸맞도록 살짝 빛이 바래거나 페인트 칠이 자연스레 벗겨져 러스틱한 분위기를 내는 소박한 느낌의 콘솔을 두자. 이와 반대로 검은 색의 매끄러운 가죽 소파, 우아하게 휘어지는 플로어 스탠드 그리고 유리로 된 사이드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는 모던한 느낌의 거실이라면 매끄럽게 광을 뽐내고 곡선미가 두드러지는 긴 다리의 화이트 콘솔을 놓아 거실 전체의 우아함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벽 전체를 거울로

비록 실제 집의 면적은 작더라도, 우리는 주어진 공간보다 항상 시각적으로 더욱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를 추구한다. 또한, 시각적으로 탁 트여 넓어 보이는 것에 더하여 우리는 자연스레 밝고 화사한 느낌의 공간에서 살아가길 원한다. 넓어 보이는 거실 그리고 화사하게 빛나는 거실.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우리는 소파 뒤 벽에 거울을 놓음으로써 잡을 수 있다. 소파 뒤 벽 전체를 거울로 디자인하는 방법 그리고 사진 속 거실처럼 별도의 기다란 거울을 두 세개 놓는 방법이 있다. 우선 소파 뒤 벽 전체를 거울로 디자인한다면, 넓어 보이긴 하겠지만 밋밋한 느낌이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거울에 크게 무늬를 내어 마치 커다란 조각 거울들을 이어 붙인 듯한 모던아트 갤러리 느낌으로 꾸며볼 수 있다. 또는, 프렌치시크 스타일로 사진 속 거실처럼 묵직한 가죽 소파 뒤로 마치 유럽의 성당 유리창을 끌어온 듯한 아치형 모양의 기다란 거울을 두는 것도, 우리집 거실을 우아하고 독특하게 만드는 똑똑한 아이디어라 말할 수 있다.

북카페 같이 책꽂이가 놓아진 소파 뒤 공간

거실에는 꼭 텔레비전과 소파만이 놓여질 필요는 없다. 더욱 편안한 휴식, 풍부한 사고 그리고 다양한 어휘를 배우는 즐거움 또는 다른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우리 곁에 가까이, 거실의 한 켠에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 그러나 벽면을 한 가득 메우는 책꽂이가 거실에 비치되면 갑갑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이 있지만, 이는 소파 뒤 책꽂이를 위한 스페셜한 공간을 창조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소파 뒷면에서 바로 책을 꺼내 소파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도 있고, 거실 벽 전체를 채울 정도의 책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으면서도 소파 뒤에 책꽂이를 놓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이미지보다는 마치 벽 그 자체로 평면적이게 느껴져 거실이 다른 공간에 비해 갖는 탁 트인 시야라는 매력 또한 잃지 않는다. 만약 북 카페와 같은 거실 인테리어를 시도하고 싶지만 책꽂이가 주는 시각적인 갑갑함을 염려하고 있다면, 사진 속 거실처럼 소파 뒤에 책꽂이를 놓고 책꽂이의 컬러 또한 최대한 벽과 비슷한 밝은 컬러로 선택하도록 하자. 

기사 속 거실인테리어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토론방에 남겨주세요. 전문가의 답변을 받을 수 있습니다.
Casas inHAUS의  주택

건축/인테리어 전문가를 찾고 계시나요 ?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적합한 전문가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당신에게 딱 맞는 디자인을 찾아보세요.